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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학자가 바라 본 '비행의 역사' | 외국작가 2022-07-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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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법의 비행

리처드 도킨스 저/야나 렌초바 그림/이한음 역
을유문화사 | 202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역시 최고의 지성, 진화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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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바라 본 비행의 역사 ‘마법의 비행’<을유문화사/2022>

 

우리에게 ‘이기적 유전자’와 ‘눈먼 시계공’, ‘만들어진 신’으로 잘 알려진 리처드 도킨스, 세계 최고의 지성인, 역사상 가장 영감을 주는 과학자로 꼽히는 그가 독특한 지적시선이 보이는 책을 출간했다. 진화학자가 바라 본 비행의 역사에 관한 책 ‘마법의 비행’이다, 영어 원제는 Flights of Fancy: Defying Gravity by Design and Evolution 로, 진화와 디자인을 통한 중력에의 저항이란 부제 설명이 붙어 있다.

인간과 동물에 있어 비행은 꿈인가? 아니면 도전인가? 살아 남기 위한 진화인가? 왜 하필 그 방향으로 진화했는가?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문득 떠오른 것은 ‘누리호’와 ‘탑건:매버릭’이었다. 하나는 현재 한국 우주기술의 실제적 증명이었고, 하나는 사실에 기반한 있을 법한 ‘영화’였지만, 둘의 경계는 모호했다.

얼마 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차 발사에 걸쳐 성공했다. 다음 3차 발사는 2023년에 계획되어 있으며, 6차 발사는 2027년까지 예정되어 있다. 2031년에는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해 달 착륙선을 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얼마전 36년을 기다려 본 영화 <탑건;매버릭>에서 테스트 비행사인 ‘매버릭’이 인간 기술의 한계속도 ‘마하10’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적의 우라늄 창고를 파괴하기 위해 전투비행의 한계에 도전하는 탑건들의 모습도 그 의리와 우정속에 묘사되었다. 과연 무엇을 위해서 인가? 한계의 도전인가? 생존의 문제인가?

그리스 신화 이카루스는 아버지가 만든 날개를 다고 크레타 섬을 탈출했다. 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만들어진 날개를 단 이카루스의 욕심은 태양을 향했고, 너무 높이 올라가지 말라는 아버지의 경고를 잊고 태양에 다가갔다 밀랍이 녹아, 이카루스는 에게해에 떨어져 죽었다. 하늘 높이 날고자하는 인간의 욕구를 설명할 때 꼭 등장하는 이카루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왜 날고자 하는 것인가? 인간의 하늘을 날고자 하는 욕망, 혹은 꿈 혹은 도전은 진화론적으로 이미 우리 유전자에 코딩되어 있는 것인가? 저자는 동물들의 진화를 통해 본 비행의 원리와 역사, 그리고 인간의 도전을 교묘하게 접목하여 묘사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내용이 기술과 진화적 측면의 ‘경제적 Trade off’, 즉 ‘균형과 타협’이란 개념이 자주 등장한다. 날개(비행)가 그들에게 유용하거나, 생활방식에 불리할 것이기 때문에, 혹은 날개가 진화적 측면에서 유용하더라도 경제적 비용이 그 유용성을 초과하기 때문에 소중한 ‘날개’를 버린 동물의 예시를 통해 모든 진화는 결국 트레이드 오프라는 경제적 계산을 수반한 것이었으며, 이익과 비용사이의 형평을 통해 진화해왔다니, 결국은 진화도 이익과 비용의 트레이드 오프로 해석되는 것이 흥미로웠다. 사실, 인간의 모든 활동(심지어 범죄심리에서도)은 트레이드 오프관계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그 단순한 계산의 반복된 과정의 반복이 진화일까. 진화(비행의 진화를 포함한)에 있어 우연의 법칙은 없는 것일까.

 

리처드 도킨스의 진화적, 생태학적 지식과 슬로바키아 예술가 야나 렌초바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들어진 책, 자연과 인간이 중력을 이겨내고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운 역사(진화)에 대해 가장 쉽게 쓰여진 책이 아닐까 싶다. 이보다 더 쉽고(가끔 베르누이 정리, 공기역학적 설명도 있지만) 재미있게 설명되는 책을 없을 것 같다.

 

 

<책 속으로...>

P19

「꿈은 계속된다. 매일 인터넷을 날아다닐 때마다 우리의 상상은 솟구친다. 영국에서 내가 단어를 입력하면, 그 단어는 ‘날아올라’ 클라우드로 들어가서 미국의 어느 컴퓨터로 ‘날아내릴’ 준비를 한다. 나는 빙빙 도는 지구의 이미지에 접속하여 옥스퍼드에서 호주로 가상으로 ‘날아갈’수 있고, 도중에 방향을 바꾸어서 알프스와 히말라야산맥을 ‘내려다볼’수도 있다. 나는 과학소설의 반중력 기계가 현실에 등장할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

.

P163

「...여기에서도 뼈를 가능한 한 가볍게 만드는 것과 잘 부러지지 않게 만드는 것 사이에 트레이드오프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이빨이 별로 무겁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새는 조상이 지녔던 이빨을 버렸다. 이빨 대신에 각질의 부리가 더 가볍기 때문이다....」

.

P209

「...살기 위해 벗어 던지다. 블랑샤르는 1785년 영국 해협을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위험할 만치 고도가 떨어지자 그들은 곤돌라에 실린 모든 것을 내버려야 했다. 옷가지와 방향타까지 버렸다...」

.

P273

「집단의 다른 많은 유전자에서도 줄곧 같은 일이 일어나며, 각각은 나름의 방식으로 비행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게 수많은 세대 동안 수백만 년에 걸쳐서 집단에 좋은 비행 유전자들이 쌓인 뒤에,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 우리는 아주  뛰어난 비행자 집단을 본다. ...(중략)...날개와 꼬리는 인간 공학자가 제도판에서 설계를 하고 풍동 실험을 통해 완성한 듯, 모든 세세한 측면에 이르기까지 알맞은 모양과 크기를 지니도록 진화했다.」

 

P320

「...그러나 나는 진화생물학자이기도 하므로, 더 깊은 과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중략)...수백만 세기 전으로 돌아가자면, 최초의 어류가 뭍으로 올라오는 모험을 한 것도 같은 외향 충동에서였을까? 그 물고기는 유달리 모험심 강한 총기류였을까? 아니면 그저 우연한 사고로 벌어진 일이었을까? 최초로 공중으로 뛰어오른 파충류는 어떨까? 최초로 도약 야심을 드러낸 깃털 달린 공룡은 조류라는 위대한 가문을 탄생시키게 된다. 명석한 석구적인 개체였을까? 아니면 오로지 우연한 일일까? 나는 정말로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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