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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의 행복, 우리 모두의 행복 | '書評'이기보다'要約' 2017-05-0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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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저
민음사 | 2016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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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살고 있는 나의 누나는 1982년에 태어났다. 2 내가 태어났다. 당시 태어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비슷하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게 그리고 우리 누나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다. 부모님이 지금도 가끔 하는 말이지만 누나가 태어나고 내가 뱃속에 있을때 아들이 아니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셨고, 내가 태어난 추운 겨울에 정말아들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김지영이 그랬던 것처럼 지금 돌이켜보면 자의든 타의든 동생이라는 이유로, 아들이라는 이유로 이런 저런 특혜를 받았던 것도 사실인 같다. 김지영의 집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집도 IMF 지나면서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았던 적이 있었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누나는 김지영의 언니가 그랬던 것처럼 조금이라도 장례가 보장된 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을 어쩌면강요받았던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인식하고 있던 것도 이렇게 여러 장면인데 아직도 내가 인식하고 있지 못한 것은 많을 같다


다행히 나보다 세상을 알았던 누나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외국으로 떠났고 지금도 호주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김지영이 대학 졸업 사회에서 겪었던 , 결혼과 육아에서 겪었던 대신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실 어릴 때는 누나의 결정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언어도 다르고, 여기서 배운 지식을 쓸수도 없는 곳에 가서 살려고 할까. 그런데 지금은 누나가 현명했다는 생각이든다. 아마 82년생인 누나가 한국에 남아있었다면 어쩌면 속에서 김지영과 다른 삶을 있었을까


속에서 김지영은 사실 객관적으로 지금 한국사회를 사는 많은 사람들중 평균 이상의 조건을 갖추었다고도 있다. 평균 이상 좋은 학벌을 갖고 있고, 평균이상의 수입과 배려심이 있는 남편이 있고, 나름 현명한 부모 밑에서 자랐다. 그런데 2016 그런 평균 이상의 조건은 김지영에게 평균 이상의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한다. 육아를 위해 꿈도 포기해야 한다. 그런데도 그런 자신은맘충이라는 폭언을 들어야 한다. 김지영의 조건이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 것은 비단 결혼 이후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그는 나름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었지만, 그들은 김지영에게 언제나 깊은 상처를 준다. 주목해야 것은 그런 상처는 받은 사람은 기억하지만 사람은 인식조차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저 농담으로, 호의로, 배려한다는 뜻에서 하나의 행동과 말은 김지영을 결국 심한 우울증에 빠지게 한다.


한국사회는 제도적, 절차상으로는 여성에 대한 차별을 하지 못한다.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 있고, 합리적인 이유없이 여성을 차별하면 처벌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이런 형식적인 평등 아래에는 보이고, 보이지 않는 수많은 차별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은 누구나 알수 있는 사회적인 차원에서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개인과 개인 사이의 아주 미시적인 부분에까지 존재한다. 책에서 언급한 아주 미시적인 사례는 그것이 결코 작은 문제는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이런 부분이 해결되지 않고는 김지영의 행복은 보장할 없는 것이다. 물론 미시적인 차별을 없애기 위한 사회적인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목표가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책에서도 언급되지만, 부부 누군가가 일을 그만 두어야 상황이 생기면 아직까지 여자가 그만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것은 남자의 임금이 여자보다 높기 때문이라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기도 하고, 육아와 가정일은 여자의 일이라는 인식 때문이기도 하다. 여자와 남자의 임금차이는 사회적인 제도의 개선으로 해결할 있겠지만, 가정일은 여자가 하는 것이라는 인식은 그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도 하다


김지영의 삶을 살펴보면서 김지영들과 함께 살아가는 나를 포함한 남자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김지영에게 상처를 사회적이고, 미시적인 억압들은 모두 남자들이 만든 것이다. 그런 사회구조에서 알게 모르게 남자들은 기득권을 누렸고, 누리고 있다. 기득권은 비단 경제적인 , 사회적인 지위 그런 만이 아니다. 생각해보자. 김지영이 겪었던 많은 부조리에 김지영은 스스로 본인의 생각을 말하지 못한다. 그것에 따르는 여러 문제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김지영이 본인의 생각을 모두 말했다면, 사회생활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 드세고 피곤한 여자라는 낙인을 받게 됐을 것이다. 그러나 남자들의 사정은 다르다. 일단 부조리의 대상이 본인의 일이 아니라 타인인 여성이 된다. 그것에 대해 말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가져올 피해를 직접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드물다. 여성에 비해 훨씬 좋은 위치에서 문제를 바라볼 있는 것이다. 기득권자가 갖는 이런 장점을 우리 기득권자들은 느끼지 못한다.


김지영의 행복이 보장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기득권을 기득권으로 받아들일수 없는 남자들의 무게를 덜어주는 또한 김지영의 행복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남성과 여성의 사회활동이 똑같이 평가되고, 남자가 가장이라는 합리적이지 못한 이데올로기가 없어질때 김지영과 그의 남편은 행복해 있을 같다. 소설에서 그리고 현실에서 김지영의 남편도 사실 불합리한 사회의 피해자라고 보는 것이 온당하다. 김지영의 남편은 김지영과 결혼할때 많은 임금으로 많은 저축을 했지만 그와 동시에 집을 마련해야한다는 압박을 받았을 수도 있고, 이제 나의 수입이 없다면 아내와 아이를 부양할 없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 것이다.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현실적인 ‘82년생 김지영 그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김지영의 부모세대도, 김지영과 동시대를 사는 여성도, 김지영과 함께 살아가는 같은 남자들도 결국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그래서 책을 굳이여성주의소설이라고 평하고 싶지는 않다. 책은 한국사회가 여성에게 이렇게 부조리하다는 비판을 넘어서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구성원에게 사실에서 오는 깊은 울림과 생각을 던져준다. 이번 연휴는 책을 읽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괜찮게 보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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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곳을 떠납니다. | 이런,저런 세상 살이. 2009-08-2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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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정들었던 이곳을 이제 떠나려고 합니다. 저는 20대의 시작을 이곳과 함께 했습니다. 저의 기쁨과 좌절, 생각들이 모두 이곳에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의 포스팅은 없겠지만 그동안 올렸던 게시물은 그대로 둘 것입니다. 사실 블로그 자체를 백업하고 싶지만 방법을 알지 못합니다.

 

그동안 이 공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예스라는 공간을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이고 즐겨 찾던 다른 분들의 블로그는 앞으로도 계속 찾을 것입니다. 이제 다른 곳에서 제 20대 후반을 기록할 생각입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http://archivum.tistory.com/

 

이제 저는 이곳에서 새로운 기록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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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한계 | 책갈피 2009-06-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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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멸의 신성가족

김두식 저
창비 | 200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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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1

 

또 삼성은 '우리시대 희망찾기'의 연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연구기금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희망제작소 프로젝트 '우리시대의 희망찾기'를 삼성에서 지원한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야 할지 모르겠다.

 

이 책에서 사법부의 문제를 다루면서 삼성 이야기를 거의 건드리지 않은 것을 그저 순수한 저자의 의도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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