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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살 청춘들의 모습 | 기본 카테고리 2021-12-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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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개가 있는 계절

이부키 유키 저/이희정 역
소미미디어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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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있는 계절>은 작가 이부키 유키의 고향 미에현 옷카이치시에 위치한 모교를 배경으로 쓴 청춘소설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개 고시로 역시 작가가 고등학교 때 실제로 학교에서 키우던 개가 모델이다. (p. 368, 옮긴이의 말)'

주인에게 버림받은 새하얀 털을 가진 강아지 한 마리가 빵 냄새에 이끌려 하치료 고교의 미술부 부실로 들어온다. 미술부 학생 고시로의 자리에 앉아 있던 이유로 그 강아지의 이름은 '고시로'다.

미술부원을 중심으로 고시로를 돌보는 모임 '고돌모'가 만들어지고 강아지 고시로는 첫 고돌모 회원 유카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품의 배경인 1988년부터 2000년까지 변해가는 시대의 모습을. 수많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벚꽃이 피고 떨어지는 모습을. 새로운 신입생이 고돌모에 들어오고 졸업하며 떠나는 열여덟 살 청춘들의 모습을... 강아지 고시로는 변하지 않는 하치료 고교 교정을 지키며 12년 동안 눈에 담는다.

또한 강아지 고시로는 얼굴에 드러나지 않는 두려움, 무서움, 슬픔, 사랑... 여러 가지 학생들의 감정을 냄새로 담기도 한다.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도전을 하고, 방황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꿈을 찾고, 슬픔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을 강아지 고시로는 지켜본다.

강아지 고시로가 떠나고 없는 2019년 여름, 학교 창립 100주년 기념 파티에 열여덟 청춘들은 찬란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유카는 원하던 도쿄의 대학을 졸업하고 하치고 선생이 되었고, 인간 고시로는 화가로 성공하여 100주년 기념 그림을 모교에 기증한다. F1 경주를 보며 우정을 나눴던 사쓰키와 다카후미. 고베 지진으로 할머니를 잃은 나쓰고는 의사가 되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가난에 젊음을 팔았던 시노는 에스테틱 살롱 그룹을 경영하는 여성이 되어 나타난다. 일곱 살에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유카와 인연이 된 디자이너 나카하라는 독립해 하야세의 작품을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도맡아 처리한다.


'놀란 표정의 하야세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 똑바로 비행기를 날렸다. 그의 가슴을 향해 날리려고 한 비행기는 바람을 타고 추수가 끝난 논 방향으로 팔랑팔랑 날아갔다. (p. 56)'

<개가 있는 계절>을 읽으며, 종이비행기에 약속 장소를 적어 날리는 장면, 기찻길을 걷는 장면, 유카의 어깨에 벚꽃이 떨어지는 장면과 같이 곳곳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장면이 겹쳐 떠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응답하라 시리즈'도 떠오르고...


통제하는 사회, 시험으로 인생을 판가름하려는 제도, 독재, 몰개성, 누구나 비슷한 장래를 예상하는.... 고교 시절엔 대부분이 싫었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어중간한 모두 다 불안정하고 불안하고, 고민거리도 많고. 그래서 나는 빨리 어른이 되어 학창 시절을 벗어나고자 했다. 어른이 되면 좀 더 자유를 누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른이 되어 돌아보니 그 당시 힘들었던 학창 시절이 그래도 좋았다.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 나이는 미래도 가지고 있었다. 가정이라는 학교라는 울타리도 있었다. 되지도 않는 고민을 심각하게 나누는 친구도 있었다. 기타를 치며 팝송도 불렀다. 소풍 가서 춤도 추고 사이다도 마시고.

<개가 있는 계절>은 우리 모두가 거쳐온 시절의 이야기고 추억에 젖게 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항상 거기 있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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