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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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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던 삶, 미니멀 라이프 | ☞2020년 2020-08-3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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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전에 인스타그램의 로직(?)에 의하여 안내된 곳에는 예쁜 여행지가 많이 소개 되어 있었다. 

사진은 뭘로 찍었는지 색감이 좋았고,  인스타를 운영하는 젊은 사람의 영상을 보니, 젊음이 저런 것이고, 여행이 저런 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싱그러웠고...젊었다.

하지만, 팔로우를 하지는 않았다. 

일단, 굳이 남의 꽃잔치를 들여다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고,

지금 개 위주의 인스타 사진 올림도 귀찮았고...

무엇보다도, 인스타에 올려지는 사진 대부분이 삶의 리얼리티가 느껴지기 보다는 

많이 보정되고, 정제된 것임을 알기에...굳이  업데이트 되는 내용까지 일일이 살펴보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일이 터졌나보다. 

뉴스에 그 인스타의 게시물에 대해서 난리가 났다. 

나는 다른 것은 모르겠고...사람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될 정도로 까발려지다가, 갑자기 하루만에 혐오의 대상이 되어 버리는 것이 신기했다. 누군가에게 뭔가 보여주기 식의 삶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역시 SNS 활동은 그냥 시간 낭비일 뿐....


2. 

주말에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서 딱히 갈 곳도 없고(원래 어디 가지도 않지만)해서, 

정리를 시작하였다. 

원래는 작은 방 하나를 비워 홈짐을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이였는데, 우리집은 너무 좁고...

또 뭔가를 집에 들여놓는 것이 내키지않아 관두기로 하였다. 대신, 그냥 이 참에 집에서 정리나 좀 하자 싶어서...

작은 방의 책들 중에서 책장에 겹쳐놓았던 책들을 더 골라내서 버렸다.

(이 참에 30년간 소장하던 '태백산맥'도 가뿐히 버렸다. 필요하면 다시 사지뭐.) 

주방 수납장을 모두 열어 냄비,프라이팬, 식기 등 사용 빈도수가 제로에 가까운 것들을 버렸고...

어디에 뭔가 올라와 있는 것을 다 버리거나 넣어두는 것으로 정리를 했다. 

(토끼털 코트와 니트로 짠 코트는 버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일단 한 달 정도는 더소유하기로)


여하튼, 몸도 마음도 집구석도...내려놓고 버려버리고 작정한 것은...그리고, 잘 실천하고 있는 것은 정말 다행이다. 거짓말처럼 가뿐하다.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책을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 참 아이러니 하지만....책장과 책들도 죄다 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일단 참기로. 

- 알렉산더 맥퀸에서 거금을 주고 구입한 청자켓은 다이어트 해서  입을 수 있도록 시도해 볼 것 

- 지난 번 살던 집에 맞게 짜 맞춰놓았던 나무 벤치. 봐서 없애든지...


뭐, 물건만 버리고 정리한 것도 아니다. 

전화번호도 더 지우고, 사진들도 더 지우고...마구 마구 가뿐해졌다. 

내일 아침이면 뭘 내다버렸는지기억도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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