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행복한 왕자
http://blog.yes24.com/chrislsm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행복한왕자
흘러가는 세월에게...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4,46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2020년
☞2019년
☆소중한 기억
나의 리뷰
완전 좋은 책★★★★★
살짝 좋은 책★★★★
그저 그런 책★★★
찢어 버릴 책★/★★
☆Con Amore
☆잡것,이것,저것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0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오늘 2 | 전체 743987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투어. 핑계 | ☞2020년 2020-10-22 01:47
http://blog.yes24.com/document/1320004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1.

휴가가 남아 돌아서 하루 휴가를 내었다. 

특별한 계획은 없었지만, 주로 연말에 하던 병원 투어를 오늘 실시하였다. 

어제 밤부터 굶어서 오늘 동네 내과 병원에 방문하여 피검사를 실시하였고, 

집에 돌아와 밥을 지어 먹고서는 조금 쉬다가 안과 ,비뇨기과, 피부과를 다녀왔다. 

뭐든 나빠지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병원투어의 목적이긴 한데...

이미 노화가 급속(?) 진행 되고 있기 때문에 뭐 대충 받아들이라는 뉘앙스의 처방이 많았다. 


진료비 영수증을 접어서 한 손에 들고, 처방전이랑 바꾼 약들을 비닐 봉지에 넣어서 터덜 터덜 걸어오는데 괜히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뭐...모르겠다. 생로병사는 생명이 있는 존재들은 모두 겪을것인데, 인간이라서 더 유난 떠는 것인지.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고 해서 울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음...쓸쓸했다고나 할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의 가을로 접어든 것 같다. 그렇더라도 쭈그러들지 말고 찬란할 예정이다. 


2. 

만세가 요즘 부쩍 예쁘다. 그리고 예쁜 짓도 많이한다. 더 다정해진 것 같기도하고. 


하지만 한 편으로는 문득 문득 여전히 세나 생각이 나기도 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세나 얼굴이 가물 가물하다.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을 보면...물론, 그 개의 면상을 잊을 수는 없겠지만... 개와 함께했던 순간이 그냥 꿈만 같다. 과연 저런 날들이 있었나 싶기도하고.  그렇게..애지 중지하던 개가 가물가물하다고 친구에게 이야기 했더니, 그건 바로 '늙어서'그런 것이라고 했다. --;;


핑계 참 좋네. 

살찌는 것도 늙어서, 삭신이 쑤신 것도 늙어서, 무미건조한 일상도 늙어서, 가끔 우울감이 느껴지는 것도 늙어서, 책이 재미 없는 것도 늙어서, 만사가 귀찮은 것도 늙어서. 썅!!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