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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운동화, 글씨 | 2021년 202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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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은 많고, 몸은 무겁고, 운동도 하고, 피아노도 하고, 명절도 보내고, 책은 사놓고 안읽고...

 그러는 사이에 2월이 지나 3월이 되었다. 즉, 겨울이 가고 봄이왔다는 뜻.

 매년 오는 봄이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다.  성과급도 들어왔고, 대부분 대출금을 상환하는데 소진했지만... 일단, 큰 마음을 먹고 건조기부터 사기로 했다. 빨래 널기가 아주 진절머리가 났지만, 집이 좁고, 또 세탁기 위에 얹힐 형편이 되지 않아 망설였는데...뭐, 어차피 결제일만 늦어질뿐. 나는 건조기가 필요하니까. 

 전생에 신데렐라였는지, 집안일만 하다가 내 인생을 다 보내는 것 같다. 식모나 파출부를 쓸 형편이 되지도 않지만, 집안일에 남의 손을 타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대신, 집안 일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 고민했는데, 미니멀 라이프고 나발이고...집안 일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몇 년전부터 건조기를 장만하여 쓰고 있다며, 가전 중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다고 한다. 남들이 샀다고 해서 나도 사야한다,고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는데, 이 번은 달랐다. 얼리 어댑터는 둘째치고, 시대의 흐름에 너무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나이가 먹어서 그런건지..관심사가 바뀌어서 그런건지...흠. 

 

2. 

나는 내친김에 빨간 운동화도 사기로 했다. 

미니멀 라이프에서 강조하는 것은 무채색 계열의 옷을 구입하여, 싫증을 덜 내고, 상하의 매치시키는 것을 중요한 Tip으로 알려준다. 

그래서 나도 칙칙한 옷 위주로 사야겠다고 작정했고, 너무 튀지않고 수더분한 의상만 구입했었다. 하지만, 운동화는 옷이 아니쟎아? ^^ 

 

3. 

회사 일을 하다보면, 가끔 업무 노트에 메모를 할 때가 있다. 요즘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글씨를 예쁘게 못쓰겠다는 것이다. 소시적에는 경필체나 여고생 글씨체로 나름 노트 정리를 잘 했고, 또 그러는 것을 좋아했고, 그래서 각종 선생님들이 필기를 잘한다는 칭찬을 듣곤 했는데, 요즘은 어떻게 써도 글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 원인을 찾아보니, 아~~주 간단했다. 

요즘 펜으로 뭘 진득하니 써 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공책 일기는 안쓴지 오래고, 거의 포스팅이나 인스타에 기억하고 싶은 사진이나 저장하는 정도이니...글씨를 써 볼 기회가 현저히 줄었다는 것. 그러니, 글씨를 예쁘게 못쓰게 된 것도 당연한 일일테지. 

손편지를 쓰거나, 노트 일기를 쓰던 시절이...살짝 그리워지기도 했지만, 뭐 어쩌겠는가. 

그 때는 그 때이고, 지금은 지금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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