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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후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8-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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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후이 저/최인애 역
미디어숲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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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회를 본 것처럼 기분이 좋아지고 따스해지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 속 같은 일들만 있다면 살기 좋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졌다. 그러면서 나 또한 내 행동, 생각도 고쳐나갈 기회여서 더 좋았다. 그리고 도와주지 못할 거라면 모르는 척하는 것도 도움이라는 말도 참 와닿았다. 사람들은 일이 터지며 관심을 두기 시작하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이는 거의 없다. 그러면서 본인의 관심이 도움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러나 그런 관심은 도움이 필요한 이가 필요한 게 아니다. 동물원 속 동물들이 관심이 아닌 자연이 필요하듯, 그들 또한 관심이 아닌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실제로 관심 속에서 도움을 얻게 된 경우도 있다. 관심은 무조건 안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무관심이 도움이 될 때도 있다는 것이다.

 

감정 쓰레기통이라는 말은 최근에 생기게 된 단어이다. 누군가의 감정 쓰레기통인 사람이 읽을 수도 있고, 누군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읽을 수도 있다. 그 둘 다 해당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누군가의 감정을 처리한다는 일은 참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일이다. 그런 일이 업무인 사람조차도 힘들어하는데. 그게 업무가 아닌 사람은 얼마나 힘들겠는가. 그리고 그 일을 해결할 방법조차 모르는 사람은 쌓아두기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쌓인 감정은 언젠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끝내 그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한 번에 폭발해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감정을 어떻게 감당하고 해결해야 할까. 이 책에서도 그 방법을 알려주진 않았지만, 남에게 푸는 방식으로 하면 안 된다는 건 알려주고 있다. 그 이후에 대해서는 스스로 고민해봐야 한다는 숙제는 남아있지만, 읽음으로써 어느 정도의 감정은 해소된 것 같았다. 아무래도 책을 통해 감정을 푸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읽는 것만으로도 인류애를 느낄 수 있는 책이어서 참 좋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인류애 같아서 그립기도 했고, 자주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움도 들었지만. 나만이라도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명의 변화가 엄청나게 큰 파장을 일으키기는 어렵지만, 작은 파장은 일으킬 수 있으니까. 앞으로 혼자만이라도 잘살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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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었던 성경의 절반' 후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7-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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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감추었던 성경의 절반

김광수 저
보민출판사 | 202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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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믿음이 있는 건 아니지만, 성경에 대해 한 번쯤은 공부하고 싶었다. 아무래도 대중적인 종교여서 다양한 매체에서 활용되기도 하고, 많은 이들이 기본 지식처럼 갖고 있어서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제일 큰 이유는 영화를 잘 이해하고 싶어서다.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데 메타포로 자주 쓰이는데. 남들보다 한발 늦게 이해하고, 남이 설명해줘야지만 이해할 수 있는 게 싫었다. 그걸 해결하려면 종교인이 되거나 공부를 따로 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무언가 믿을 생각이 없으니 자연스레 남은 선택지 하나가 선택된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성경을 접했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솔직히 성경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도 많은 고민이 들었고 힘들었는데. 자동으로 선택된(?) 이 책은 성경만 적어 둔 게 아니라 그 내포된 의미도 다 적어 두었기에 성경을 몰라도, 그 종교에 대해 잘 몰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성경을 사고 그걸 해석하는 책을 또 사고, 관련 어휘 정리 집을 사고 이런 무한의 고리에 갇히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이것 때문에 어떤 책을 사야 하나 많이 고민했었다.)

 

성경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생각보다 재밌었다. 한 편의 소설 같기도 하고, 짧은 시 같기도 하고, 별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다양한 형태의 말이 많은 이들이 믿어서 힘이 생기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그래서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다. 성경이라고 무조건 맞는 말만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조건 없는 믿음은 위험하게 작용할 때도 있고… 물론 괜한 기우이기도 하다.

 

성경 한 구절 적고 그 뜻을 다른 이는 어떻게 해석했나도 적어줘서 좋았다. 성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이니 남들이 아는 것도 모르고, 감추지 않은 것도 모르는 처지니 조금 걱정이 많았는데.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없애준 것이다. 이것 하나만으로 이 책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풀이를 해줘도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다른 책이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성경의 모든 것을 알게 되진 못했지만,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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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초급 3 일본의 대중교통' 후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7-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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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초급 3 일본의 대중교통

최유리 저/나인완 그림
브레인스토어(BRAINstore)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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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은 아무래도 복잡하기도 해서 외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배워도 어려울 때가 있다. 그리고 제일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는 것도 교통수단 때문일 때도 많다. 모든 게 낯선 환경, 낯선 언어에서 길을 잃었다면 답이 없기도 하고.. 택시를 탈 돈도 없다면 막막하기까지 하다. 아무튼 그런 상황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림으로 까지 그려넣 어서 상상하기도 편하고, 일본어로 설명까지 해주니 직접 가서 헤맬 일은 없어 보인다. 아직 가본 적 없는 일본이지만, 대충 어떤 식으로 갈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전에 일본어를 책 없이 공부했던 적이 있다. 공부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그 덕에 히라가나나 가타카나는 읽을 수는 있게 되었다. 그러나 문법에 대해선 제대로 배우지 못해 안 배웠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지루한 문법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고민이 생겼었다. 아무래도 이미 언어에 대해 조금 아는 상황에서 지루한 문법을 배우면 금방 흥미를 잃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예 모르면 새로운 언어라는 설렘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뭘 배우든 재밌지만, 조금 알아버리면 그런 설렘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이 책은 만화가 있어서 그런지 문법을 배울 때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 그리고 문법도 무지라고는 하지만 조금은 배운 상태라 1형 동사, 2형 동사 등 형태는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고 분류를 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어뿐만 아니라 일본의 교통수단에 대해서도 배우니 일본이라는 곳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일본어와 일본에 대해 알고 싶으면 아무래도 그 나라의 생활 방식을 배우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그것에 가장 만족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배워가는 것도 좋을 법하다. 그리고 다양한 시리즈를 가지고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것만 골라서 살 수도 있고… 1부터 차근차근 밟는 걸 좋아하나, 굳이 꼭 맞춰서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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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하는 운동선수' 후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7-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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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채식하는 운동선수

맷 프레이저,로버트 치키 공저
싸이프레스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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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은 내가 관심 있는 주제 중 하나이다. 최근 환경이 급격히 안 좋아지기도 하였고, 유행이기도 하고, 또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로 일정 기간 채식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꽤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어 언젠가 또 할 생각이 있다. 다만, 그때 당시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영양소가 부실하여 조금 힘들어서 다음에 하게 된다면 공부하고 시작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고,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이 책은 나에게 꽤 많은 도움이 되었고,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그리고 운동 또한 최근 관심사 중 하나인데. 운동에 대해서도 어떻게, 언제 해야 효율적인지 알 수 있었다. 뭔가 식단도 시간도 효율적으로 살 수 있는 걸 알 수 있는 느낌이랄까. 일상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식단에 대해 간접적으로 공부하게 되었다. 한 편의 전공 서적 같다고 해야 할까. 만약 채식에 관심 있고, 식단에도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새로운 단어도 많이 배웠고, 차마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도 다 알려줘서 식단 시작에 좋다. 물론 운동선수들의 이야기여서 운동에만 관심 있는 사람이어도 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채식은 항상 육식에 비해 무언가가 부족할 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편견을 깨주기도 해서 혹시 편견이 있다면, 읽으면서 생각을 바꾸게 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안 바뀔 수도 있고, 바꿀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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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가한 수하그이 재미 (상편)' 후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7-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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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상편)

천융밍 글/김지혜 역/리우스위엔 그림
미디어숲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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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수학적 지식이 부족하여 책이 지루하면 어떡하냐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였다. 책을 읽는 순간 그런 걱정은 순식간에 사라지게 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걸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몇 쪽만 더 읽으면 바로 이해가 되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재밌는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실생활을 조금 더 수학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상황을 가정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있을 법한 예시를 들어서 그런지 생활을 하면서 이럴 때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하는 평소라면 생각하지 않을 법한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

 

책 속에서 흥미로웠던 내용은 나폴레옹이 수학에 관심이 많았고, 수학자들과 얘기하는 걸 좋아했다는 것이다. 정치 혹은 전쟁에만 관심이 있을 줄 알았는데. 수학에도 관심이 많았다니... 게다가 스스로 문제를 내고 그 문제를 풀 정도로 꽤 실력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뭔가 나폴레옹의 이미지와 안 맞기도 하고.. 그래도 나라를 다스리는 데 수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것을 보니 수학에 꽤 진심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어떤 매력에 빠졌나 궁금해지기도 하고.

 

가볍게 읽기 좋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가볍게 읽기 좋다고 생각한다. 읽다가 부족하거나 어려운 부분은 집에 가서 추가로 다른 정보를 수집하면서 읽으면 바로 이해가 가고, 대체로 엄청 어려운 부분은 없다. 아무래도 수학적 지식을 널리 알리는 것보다는 수학에게 관심을 두게 하는 것에 목표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수학을 조금 더 알고 싶다거니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는 것도 꽤 좋은 방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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