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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코드(Source Code 2011년) 과거 반복의 흥미로움 | 최근영화(2000년대 이후) 2011-07-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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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예스24 블로그 축제 - 나를 한 뼘 성장시킨 책, 영화, 음악 참여


소스 코드
원제 : Source Code
제작 : 2011년 미국
감독 : 던칸 존스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미셸 모나한, 베라 파미가, 제프리 라이트
        마이클 아덴


기차안에서 갑자기 정신이 든 주인공 콜터,  그의 앞에는 미모의 낮선 여인이 앉아 있습니다.
크리스티나라는 이름의 여인은 그에게 아는척을 하면서 그의 이름을 숀 이라고 부릅니다.
낯선 공간, 낯선 승객들,  하지만 8분후 열차에 폭탄이 터지면서 모든 상황이 끝납니다.
그리고 콜터가 있는 공간은 어느 비좁은 캡슐같은 곳입니다. 

소스 코드는 기본적으로 '레트로액티브'와 '사랑의 블랙홀'의 패턴을 바탕으로 하여

매트릭스, 인셉션, 토탈리콜, 아바타 같은 영화의 소재를 빌려온 혼합 재창작물입니다. 
똑같은 과거로 자꾸 반복해서 돌아가는 전형적인 패턴의 영화 레트로액티브와 사랑의 블랙홀
처럼 주인공인 콜터는 과거 어느 시카코에서 열차가 폭발하기 8분전의 시간으로 반복해서
돌아가서 과연 폭탄을 설치한 테러범이 누구인가를 알아내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콜터를 8분전의 시간으로 돌아가서 '숀'이라는 다른 남자의 역할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소스 코드'라고 불리우는 시스템이며 그 공간은 실제의 공간이 아닌 열차폭발로
사망한 숀의 두뇌에 기억되어 있는 사망직전의 8분동안에 벌어진 잔상에 의한 가상공간
이라고 합니다.  이 이론은 사람이 죽을 때 직전 8분동안의 일을 기억한다는 것에서 나온
시스템입니다.

물론 이러한 설명은 영문도 모르고 계속 과거 어느 시간으로 돌아가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콜터에게 설명된 것입니다.   영화가 흘러갈수록 이 설명 외에 다른 복잡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핵심은 콜터 역시 이미 사망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콜터는 중동전쟁에 투입되어 두 달전에 전사를 하였고 이미 장례식까지 치룬
상황입니다.  다만 뇌의 일부분이 아직 살아있고 콜터의 뇌를 소스 코드 시스템에 주입하여
과거의 '숀'의 8분간의 기억에 의한 가상공간에 투입되는 것입니다. 


 



자, 여기서 관객도 그렇고 콜터도 그렇고 의문이 생깁니다.  8분간의 '가상공간'이라는 곳에
가게 된 콜터는 숀이 보고 느끼고 기억한 것을 반복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
행동에 의하여 그 '숀'의 8분간의 과거 역시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숀과 크리스티나를
비롯한 열차안의 승객은 8분후에 죽을 운명이지만 콜터가 폭탄을 미리 발견하여 제거하고
테러범을 체포하는데 성공한다면 열차는 폭발하지 않는 것입니다.

소스 코드는 '평행우주이론'을 접목시킨 영화입니다.  우주의 시간은 과거-현재-미래에

의해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가 각기 다른 여러개의 수평의
우주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  평행우주이론과 반대되는 '단일우주이론'의 전형적
작품은 과거를 바꾸면 미래도 바뀐다는 이론을 적용시킨 '빽투처퓨처' '엑셀렌트 어드벤처'
그리고 '터미네이터'입니다.   하지만 소스 코드에서는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를 바꾸면
그 행당우주의 미래에만 변화가 있을 뿐 전체적으로 독립된 여러 다른 우주공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이론입니다.

영화는 처음에는 '가상공간'인 소스 코드 시스템처럼 흐르면서 과연 콜터가 돌아간 과거가

실제 존재하는 공간인지 정말 가상공간인지 의문스럽게 만듭니다.  물론 답은 어느정도
처음부터 정해져 있지요.  소스 코드 프로그램에 단순히 숀의 기억에 의존해서 창조해낸
가상공간이라면 콜터의 행동이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는데 콜터가 되돌아간 과거의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와 변화는 굉장히 큽니다.  단 과연 그가 '8분간'만 거기서 존재할
수 있느냐라는 것은 영화의 끝에 밝혀지는 관건입니다.

내 육체는 캡슐에 갇혀 있고 '뇌사'상태이지만 새로운 '가상 공간' 또는 다르 공간에서

'뇌'만 빠져나와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은 전형적인 '아바타'와 '매트릭스'구도입니다.
육체를 잃고 이미 사실상 사망한 상태인 콜터는 소스 코드 프로그램속의 과거에서
크리스티나라는 여성을 사랑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그곳에서 '숀'으로 다시 창조되어
살아갈 의지를 얻게 됩니다.  소스 코드 동작을 멈추면 다시는 현실로 돌아올 수 없는
상황,  콜터는 자신에게 임무수행으 지시하는 굿윈이라는 이름의 여군인에게 인간적으로
부탁을 하고 자신을 소스 코드 공간에 머물게 해달라고 합니다.  열차로 다시 돌아간 콜터는
폭탄을 제거하고 테러범을 체포하고 크리스티나와 단 둘이 마주하면서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세상의 종말이 1분 남았다면 뭘 하고 싶나요?'  콜터(숀)와 크리스티나가
키스를 하면서 8분의 시간은 종료되는데 과연 여기서 상황이 종료되고 가상공간은 해체가
될까요? 아니면 평행우주이론에 의해서 그 공간속 세상이 계속 이어질까요?





소스 코드는 기존의 과거 영화들의 소재를 범벅하여 굉장히 재미있고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8분의 주어진 시간속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크리스티나라는 여성을 살리려고
하는 긴박한 상황.  액션과 로맨스와 휴머니즘이 8분간의 시간의 반복속에서 모두
펼쳐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진행도 무척 빠르고 이야기의 흐름도 굉장히 간결하고
매끄럽습니다.  다소 복잡한 시간과 우주이론인 듯 하지만 구구절절한 설명이나 장황한
내용은 생략하고 핵심만을 추출하여 전개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후반부를 보면 달톤 트럼보 감독의 반전영화 '자니는 전장에 갔다'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장에 가서 큰 부상을 입고 얼굴도 팔 다리도 모두 잃고 오로지
'사고할 수 있는 뇌'만 남은 식물인간 자니.  소스 코드에서의 콜터 역시 동일항 상황
이었습니다.  소스 코드에서 뭉클한 장면은 과거의 '숀'의 몸을 빌린 콜터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하는 장면입니다.  이미 2개월전에 죽은 자신이므로 숀의 이름으로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물으며 감정을 억누르는 장면,  앞으로 숀으로 살아가야 하는 콜터이기에
안타까우면서도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콜터에게 임무를 지시하는 굿윈이 상부의 규칙을 어기고 콜터를 소스 코드속 세상으로
영원히 돌려보낸 것 역시 '인권과 휴머니즘'에 대한 부분입니다.  소스 코드가 단순한
액션 서스펜스가 아니라 이러한 부분을 가미하면서 로맨스까지 곁들인 부분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해주는 장점입니다.  '한 인권'을 희생시켜서 다수의 생명을 구한 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소스 코드는 비극적인 상황을 나름대로 모두 '윈 윈'한는 방법을
택하여 결말을 낸 영화였습니다.  관객이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결말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역시나 헐리웃 상업영화는 여전히 '판타지'입니다.  그런 면에서 소스 코드는
사실상 '자니는 전장에 갔다'의 해피엔딩 리메이크 버전이었습니다.


ps1 : 숀의 직업은 교사인데 군인이었던 콜터가 숀으로 살아가려면 여러가지 난처한 부분이

         많겠습니다.  부모, 형제, 친구, 지인들을 모두 몰라볼 것이고 교사로서 가르칠 수
         있는 능력도 없을테니까요. 즉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외모만 남은 인간'으로
         살아갈 운명입니다.  물론 크리스티나라는 미모의 연인이 생겼으니 극복할 의지가
         있겠지만.


ps2 : 인간의 의지로 주어진 운명을 바꾸는 영화는 숱하게 만들어진 소재지만 어떻게

         재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신선해 보일 수 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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