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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진화의 시작(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년) | 최근영화(2000년대 이후) 2011-08-2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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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원제 :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년 미국영화
감독 : 루퍼트 와이어트
출연 : 제임스 프랭코, 프리다 핀토, 존 리스고우, 톰 펠튼
         브라이언 콕스, 앤디 서키스



올 봄쯤 지나가는 버스에 걸린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마케팅 광고를 보고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만들었어?"

왠 때아닌 혹성탈출이 또 나오는가 하는 쌩뚱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굉장한 혹성탈출 매니아입니다.  1968년에 만들어진 혹성탈출 1편은 "내 인생의 영화

100편" 중 하나이고 5편까지 이어지는 시리즈를 일찌감치 모두 보았고,  DVD 박스세트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팀 버튼이 만든 새로운 리메이크 작품도 극장에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극장용 영화로만 6편이 만들어졌고,  TV 시리즈로도 했던 혹성탈출이 팀 버튼
작품 10년만에 갑자기 또 만들어진 것입니다.  반가움보다는 우려감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걸 또 우려먹어?"

하지만 의외로 새로운 2011년판 혹성탈출은 반응이 좋았고 흥행도 한-미 양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영화 내용의 형식으로 보면 1968년 작품의 프리퀼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같이.

이 영화는 인간의 두뇌실험의 영향으로 돌연변이처럼 지능이 높아진 침팬지 '시저'가

인간의 손에서 길러지다가 원숭이 보호소에 갇히게 되고 동료 원숭이들을 데리고
대 반란을 일으킨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68년 영화의 프리퀼 버전은 이미 있었습니다.  '속편'이자 '프리퀼' 형식이 되었던

영화는 1972년에 만들어진 혹성탈출 시리즈 4편겪인 '혹성정복(Conquest of the Planet
of the Apes)'입니다.  미래에서 온 말하는 원숭이 부부 지라와 코넬리우스에게서 태어난
침팬지 시저가 자라서 인간들의 애완동물이자 노예로 전락한 동료 원숭이들을 이끌고
대 반란을 일으켜 인간세상을 정복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그래서 68년 오리자날 1편의 프리퀼 버전이기도 하지만

72년에 만들어진 4편의 변형된 리메이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니 혹성탈출 3, 4
편에서 제시한 '말하는 원숭이와 원숭이의 인간정복에 대한 근원'을 바꾸어 버린
영화입니다.

여기서는 말하는 원숭이의 근원은 인간의 실험에서 비롯됩니다.  의사인 윌 로드만(제임스

프랭코)'는 알츠하이머 병, 즉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약품을 개발하고 이 약품실험을
원숭이에게 하게 됩니다.  그 원숭이에게서 태어난 새끼가 시저였고,  몰래 시저를 집에
데려온 윌은 놀랄만큼 높은 지능을 가진 시저를 가족처럼 키웁니다.  시저는 윌의 아버지가
이웃 남자에게 공격을 받는 것을 보고 그를 보호하기 위하여 인간을 공격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원숭이 수용소에 갇히게 됩니다.  시저를 구하려는 윌의 노력도 허사가 되고 시저는
그곳에서 원숭이들을 학대하는 인간의 만행을 점점 깨닫게 되고 동료들을 규합하여 그곳을
탈출하는데 성공하게 되고,  원숭이와 인간의 대 전쟁이 벌어집니다.





혹성탈출 4편 혹성정복과 많은 부분 이야기가 비슷합니다.  주인공 원숭이 이름이 시저

라는 것이 같고 학대당하던 원숭이가 도시에서 대 반란을 일으킨다는 것도 유사합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이 더 많습니다.  우선 시저의 탄생과 높은 지능은 인간의 의학실험에서
비롯된 것이니 타임머신 이야기가 나오고 도대체 애초의 말하는 원숭이의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72년 작품에 비해서 비교적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72년 작품에서는
원숭이가 일방적으로 인간들을 공격하고 초토화 시키지만 2011년 신판에서는 단지
수용소를 탈출하여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산림으로 간다는 것이 다릅니다.

닳고 닳아서 낡아버린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흥미로운 새 영화를 만들었다는 자체가

놀랍습니다.  규모나 방대함은 팀 버튼 영화보다 못하지만 스토리라인이나 짜임새
그리고 인간적인(원숭이적인 이라고 해야 할까요?) 부분은 더 뛰어납니다.  팀 버튼의
작품이 오락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에 치중했다면 진화의 시작은 심리적인 면에서
완성도가 있는 작품입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CG의 활용에서 꽤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쥬만지에서 보여주었던 '기계적인 첨단 CG'에서 벗어나 배우와 컴퓨터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연기와 결합된 CG'를 보여주었다는 호평을 듣고 있습니다.
(제가 이 분야 전문이 아니라서 그 이상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아날로그 시대인 1968년에 만들어져서 충격적인 자유의 여신상씬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았던 수작 혹성탈출,  43년이 지난 2011년 또 신작이 나왔고, 흥행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혹성탈출 영화는 더 나올 전망입니다.  '진화의 시작'이라는 부제가 붙었듯이 이제 시저를

중심으로 원숭이와 인간의 본격적인 대결이 진행될 신작이 나올 것이고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새로운 시리즈가 될 전망입니다.  다행히도 흥행이 성공하여 그런 프로젝트는
더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1세기, 팀 버튼 영화에서 '2% 부족'했던
혹성탈출 이야기는 이렇게 또 새로운 영화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ps1 : 파격이나 의외가 없이 지극히 '교과서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너무 밋밋하다니 특별한 임팩트를 넣자'라고 투자자가 말했을 법도 했을텐데.
         기교없이 정석플레이로 만들어진 기획이 성공한 셈입니다.

ps2 : 127시간 이후에 제임스 프랭코는 더욱 우리에게 친근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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