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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The War Lord 65년) 중세 배경 시대물 | 지난영화(90년대이전) 2012-01-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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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원제 : The War Lord

1965년 미국영화

감독 : 프랭클린 J 샤프너

출연 : 찰톤 헤스톤, 리처드 분, 로즈마리 포사이드

         모리스 에반스, 가이 스톡웰, 헨리 윌콕슨

 

 


삼손과 데릴라, 쿼바디스 등의 유명 대작들을 만들었던 헐리웃 시대극은 1953년 '성의'라는
영화로 시네마스코프 화면을 구현한 뒤 더욱 날개를 달아 십계, 벤허, 스팔타카스, 엘시드
등의 흥행작을 만들었습니다.   이 장르에서 가장 수혜를 본 배우는 바로 찰톤 헤스톤입니다.

그럭저럭 하던 서부극이나 모험물에 출연하던 그는 기골이 장대하고 진지해보이는 타고난
풍모를 바탕으로 하여 스펙타클 전문 배우로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진입장벽은 낮지만
경쟁이 매우 치열했던 '서부극'에서 기존 터줏대감 배우들과의 경쟁보다 시대극에서 단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는것이 그의 배우생활에 훨씬 도움이 되었습니다.  찰톤 헤스톤이
초기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사베지' '애로우 헤드' '텍사스목장의 혈투' '끝없는 지평선'
'미즈리 대평원' 등의 영화중에서 크게 히트하거나 수작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 없었지만
시대극에 출연하면서는 십계, 벤허, 엘시드 같은 대 흥행작은 연속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대극도 60년대 들어서 왕중왕, 클레오파트라 등이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정점에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대장군'은 이렇게 시대극이 퇴조의 기미를
보이던 65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0여년간 큰 전투를 치려온 전사 크리세이건(찰톤 헤스톤)은 공작의 명으로 어느 섬마을에
영주로 부임하게 됩니다.  바다건너에 있는 침입자와 전투를 하다가 그곳 두목의 어린
아들을 우연히 잡게 되어 성안에 볼모로 데려다 놓습니다.  잠시 평화로움을 찾은 마을,
크리세이건은 숲에서 사냥을 하다가 미모의 처녀 브로닌(로즈마리 포사이드)를 발견하고
그녀의 매력에 빠집니다.  20년간 오로지 전투만을 해오면서 심신이 지쳐가든 그는
브로닌의 신비한 매력에 열정이 불타오릅니다.  하지만 브로닌은 마을의 남자와 곧
결혼을 해야 할 몸.  상사병에 고심하던 크리에시건은 브로닌의 결혼식 전날 파티에
찾아가서 영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여 그녀를 성에 데려와 밤을 보냅니다.  하룻밤
함께 하려고 했던 크리세이건은 마음이 변하여 결국 브로닌을 자신의 성에서 함께
지내게 합니다.  결혼식도 제대로 못하고 아내를 빼앗긴 남편은 바다건너의 무리와
손잡고 성을 공격합니다.  아내를 찾기 위해서,  아들을 찾기 위해서 힘을 연합한 침입자
들을 맞이하여 크리세이건은 치열한 방어전투를 벌입니다.

 

대장군의 큰 스토리의 줄기는 어떻게 보면 호머이야기의 '일리야드'와 비슷합니다.
트로이의 파리스가 헬렌이라는 남의 아내를 뺏아아서 결국 거대한 전쟁이 벌어졌듯이
대장군도 크리세이건이 남의 아내를 탐하여 결국 싸우지 않아도 될 전투를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여러 시대극에서 정의롭고 용맹한 전사로 등장한 찰톤 헤스톤은 여기서
영주의 권리는 악용하여 남의 아내를 빼앗는 역할입니다.  

 

 

 

 

 

거대한 전투씬이 참 볼만한 영화입니다.  성을 지키는자와 쳐들어오는 자들간의 치열한
전투장면을 다룬 영화중에서는 손꼽힐 만한 작품입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하고, 수비하고, 화살과 창, 방패,  거대한 수레, 돌폭탄, 화공 등 실감나는 전투씬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후반부에 꽤 오래동안 벌어지는 성을 둘러싼 공방전,
찰톤 헤스톤은 여기서도 여전히 용맹스럽고 강한 전사의 모습을 보이며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줍니다.

 

전투씬 자체는 손색없이 재미가 있지만,  수많은 사람이 추풍낙엽처럼 죽어나가는 이유가
영주 한 사람의 '육욕'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보면서 그다지 마음이 편치는 않았습니다.
더구나 이 영화에서 찰톤 헤스톤의 설정은 '악역'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결말부분에
그는 쿨하게 인질로 잡았던 아이를 적군두목인 아버지에게 돌려주고 여자도 떠나보내며
자신은 공작에게 죄를 고하러 떠납니다.   나름 '남자답고 정의로운 결말'로 그려졌지만
그건 '마초적 관점'에서 그럴싸하게 보인 것일뿐, 애초에 진작 아이를 돌려주었다면
무고한 희생이나 전투가 없었을 것인데, 참으로 지금 시대에서 보면 납득이 안가는 설정
입니다.  영주 한사람의 선택과 행동에 의해서 많은 사람이 죽고, 죽여야 하니.

 

서로 목숨걸고 죽고 죽이고 하던 사람들이 아이들 데려다주자 즉시 태도가 돌변해서
'내 아이를 보내준 댓가로 모든지 해주겠소.'라고 마치 100년지기 은인을 대하듯 하는
모습도 아이러니합니다.   '대장군'은 전투장면과 규모만 볼때는 볼만한 시대극이지만
영화의 내용을 깊게 들여다보면 다소 불편한 영화입니다.  영주의 권리에 의해서 강제로
데려온 여자가 결국 영주를 사랑하게 되는 설정도 결국 '뻔하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자하나 차기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을 죽고 죽이고, 결국은 그걸 말리며 나무라던
동생까지 처지해야 했고,  남편까지 결국 죽게 만들었으니.... 그리고 '쿨하고 용맹한'
남자 흉내를 내면서 떠나고... 이건 바세바를 탐했던 성경의 '다윗'왕이 생각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대장군은 '다윗과 바세바'  '트로이 전쟁'이 연상되게 하는 스토리를
가진 대작입니다.  

 

찰톤 헤스톤은 이 영화이후에도 꾸준히 시대극에 출연했지만 예전같은 재미를 못
보았습니다.   대신 대장군을 통해서 인연을 맺게 된 프랭클린 J 샤프너 감독과
'혹성탈출'에서도 함께 했고,  그 혹성탈출이 크게 히트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으니
결국 '대장군'이 그에게 좋은 역할을 해준 영화가 된 셈입니다. 

 

ps1 : 여자 입장에서 본다면 시골 농민의 아내가 되는 것보다 권력을 가진 영주와
        호사스럽게 사는 것이 나을 수 있겠죠.  이 영화속 여주인공 브로닌 역시도 참으로
        멋없는 캐릭터입니다.

 

ps2 : 찰톤 헤스톤이 '호섭이 머리(일명 바가지 머리)'를 하고 등장하는데 그 시대
         유럽 사람들의 머리스타일이 정말 그랬을까요? 미용술이 발달한 시대가 아니었는데
         길게 휘날리는 갈기머리가 아닌 그런 바가지 머리를 왜 하고 있을까요?

 

ps3 : 영화음악도 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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