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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 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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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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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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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고 리뷰합니다. 2권도 읽기는 하겠지만 그다지 다음 권을 바로 보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 1권만 읽어도 그럭저럭한 내용이라서 흥미도가 떨어집니다. 주인공은 인간 세상에서 힘든 삶을 살았으나 사실 인간 세상에 귀하신 몸으로 타고 나지 않은 이상 어디서 태어나고 자라도 힘든 삶은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하겠지만 막상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이 세상의 모든 고난이 나에게만 닥치는 느낌을 알기 때문인지 공감되는 일부분은 있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주인공이 안타깝게 여겨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고난에 대한 서술의 차이일지 아니면 신령을 만나서 고귀한 신부로 그 사회적 신분이 격변해서 그런지 주인공이 그저 멀찍이 건너건너 들을 수 있는 풍문의 주인공마냥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골치 아픈 세상살이에 딴 세상 이야기로 잠시나마 머리를 돌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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