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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 기본 카테고리 2021-10-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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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노숙

이형남 저
바른북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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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두툼한 도서의 두께와 하얀 그림자로 어딘가를
응시하며 앉아 있는 남자의 형상.
도입 부분에서 난데없이 나타난 신은
생각지도 못한 설정이었다.
신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성스러움이나
위엄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장난끼가 난무한 진솔한 모습으로 그려진 것에
전반적인 몰입을 이끌어 낸다.
이 소설은 외환위기가 있던 그 때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았다.
금융권이 힘없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던 경제적으로 큰 몸살을
앓았던 그 때를 그려내고 있다.
젊은 나이에 사업에 뛰어 들었으나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하고
금융 위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가정은 파탄하고 주인공 석훈은
노숙의 길로 접어든다.

언제 죽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한파에
자신의 목숨 따위에 연연해하지 않던 그에게
나타난 신의 존재.
신은 그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다.
죽음 끝에서 마주한 삶을 주인공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의 소재일 수도 있다.
돈 많은 노파를 구해주면서 얻게 되는
부귀영화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석훈.
신의 도움인지 운이 좋은 건지 우연히 발견한
또 다른 노숙자를 구한 댓가는 석훈에게 엄청난
행운으로 다가온다.
이야기는 금융 위기에 처한 그 시대에
금융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펼쳐져 있다.
주식 투자와 선물 투자.
어쩌면 도박과 같은 그 한 방이 주인공에게는
행운처럼 빵빵 터진다.

이야기는 두께감을 무시한 채 속도감 있게
읽혀나가는 가독성을 자랑한다.
단락을 각자의 시점에 따라 나뉘었으며,
한 사람의 이야기인 듯하나 내용은 곧 다양한
시점을 향해 뻗어 간다.
하루 아침에 사라져 버린 아들과 아내.
그럴 수 밖에 없는 진실이 드러나면서
찾아오는 석훈의 번뇌.
그 상황에 처하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
현실을 다시 한번 만나게 된다.
뒤 늦은 후회는 아픔으로 남아 있고
미련스레 망설였던 판단은
오랜 시간을 흉터로 자리 잡는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은 이유이다.
나의 힘듦이 더 커 보이는 이유는
내가 그 상황을 애써 외면하고자 하는
숨은 미안함일 것이다.

이 도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펼쳐 놓았다.
죽음 직전에서 만난 신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로
비춰 질 것인가. 과연 신은 정말 존재할까.. 라는
질문도 함께 던지고 있다.
주인공 석훈이 만난 신은 정말 신이었을까 아니면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 절박함 속에
또 다른 자신의 형상이었을까.
이 도서는 신이라는 매체를 통해
세상을 현실적으로 그리고 긍정적으로 보는
법을 알려 주는 듯하다.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사회의 현실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스친다.
그 중에 석훈처럼 마음을 다해 누군가를 대해 본 적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도서의 내용 중에 석훈이 불우한 노인과
어린 아이들을 위해
세운 센터의 대목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의 욕심이란 정말 한정이 없다는 생각이다.
센터 앞에 무작정 노인과 장애 어린이를 내버려 두고
떠나 버린 검은 색 자가용.
여기에서 검은 색은 욕심에 사리분별 못하는
속 마음을 나타낸 것은 아닐련지…

도서는 후반부에 갈수록 사회에 검은
곳을 속속들이 들추어내며 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생각의 여지도 함께 제공해 준다.
우리 나라 뿐만이 아니라 낙후되어 있는 나라와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나라에 처리에 관해서도
함께 논해 놓았다.
어쩌면 식상할 수도 있는 전개였으나
그 익숙한 스토리에서 다양성을 갖고 접근한
저자의 숨은 듯을 엿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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