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MBTI 도서 리뷰 : MBTI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책

요새 MBTI가 정말 유행이다
어릴 때 MBTI 검사라는 게 있다는 걸 배우고 16개의 유형이 있다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내가 어떤 유형인지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MBTI의 유행으로 쉽게 간소화된 검사를 할 수 있고 대략적인 자신의 유형을 알 수 있어 각 유형의 사람은 어떻다 저떻다 하는 글이 정말 많다

나는 ISFP 유형으로 나와서 ISFP 유형을 설명하는 글을 읽다 보면 맞아맞다, 나도 저래- 이렇게 공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때로는 그런 내용을 맹신하고 또 무언가 잘못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나는 isfp니까 그래- 하고 그 편견을 공고히했던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16개의 유형은 정말 ‘유형’일 뿐이고, 어느 하나에 속한다고 해서 다른 경향은 전혀 없다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 정리한 MBTI의 특성에 ‘경향’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즉 내가 I형이라고 해서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결론지을 것이 아니라 ‘내향적인 경향이 있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I라고 해서 나는 내향적이니까- 이런 말로 모든 걸 결론짓곤 했는데, 책을 읽고는 MBTI에 대한 나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아참, 더 와닿았던 부분은 바로 ‘MBTI는 결핍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
즉 내가 I형이라고 해서 전혀 외향성이 없다는 건 아니라는 거다
평소에는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지만, 직장에서는 외향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향인이야- 라고 단정적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것!

제목만 보고 MBTI에 관한 가벼운 책인 줄 알았는데,
우리가 쉽게 빠져들기 쉬운 MBTI 유행(?)의 함정(?) 및 MBTI가 무엇인지 사실적으로 말해주는 책이었다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