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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2023) _ 야오야오 지음(서평) | ★인문심리서평 2023-01-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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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야오야오 저/김진아 역
미디어숲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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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치유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강권한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멜랑콜리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의식'은 삶의 태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 그런 '의식'에 영향을 주는 건 바로 '무의식' 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이런 학문적 접근을 하려면 아마 수십~수백권의 책으로도 다 설명할 수 없으니 이번에는 간단하게 '심리'라고 표현해 보자. 

 우리는 '심리상태'에 따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대한민국의 인구 1만명 당 자살율은 세계 1위인데 가장 큰 원인은 '우울증'이라고 보고될 만큼 심리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심리'를 정복하고 극복하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대한민국의 자살율이 계속해서 높아져만 가는 것을 보면 쉽지 않은 일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 오늘 소개할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은 그래서 관심있게 보셨으면 좋겠다. '심리'의 극복은 결국 누구로부터가 아닌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멜랑콜리'는 이 책에서 중요하게 언급된다. 인간의 6가지 감정. 슬픔, 분노, 혐오, 경멸, 두려움, 희열 에 더하여 '우울감'이라는 멜랑콜리 를 마음의 상처의 아주 중요한 감정이라고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멜랑콜리'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5가지의 심리적 솔루션을 제시한다. 나에게는 어떠한 멜랑콜리한 문제가 있을지 한번은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갇기를 추천해 본다.

 

물론 내 마음의 깊은 병을 찾아내는 일은 쉽지 않다. 들여다 보려 할수록 더 깊은 동굴을 찾아 침잠하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원인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다. 그러기에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일 또한 내가 해야 할 이다.

- P14 프롤로그 중

 

 자, 그럼 5가지의 심리적 솔루션에 대한 주제는 뭘 까?

- 1장 : 예측할 수 없는 심리의 고수, 잠재의식

- 2장 : 여러 해 나를 따라다니는 어두운 그림자 _ 우울증

- 3장 : 잠을 잘 수 없는 극강의 고통 _ 수면 장애

- 4장 : 아홉 단계를 오르내리는 오묘한 궁전 _ 최면

- 5장 : 죽음, 생을 찬양하는 최고의 순간 _ 호스피스

 

 개인적으로는 '심리적 상태' 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나였는데, 책을 읽다보니 공감가는 는 장이 있었다. 바로 5장에 나오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다. '죽음'은 늘 우리와 가까이 있음에도 애써 그 사실을 부정하고 사는 나의 태도가 더 나은 삶의 방향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가르침은 나로 하여금 다시금 '죽음'에 대한 생각과 '삶의 태도'에 대한 생각을 바로 하게 만들어 주었다. 

 

"죽음은 발생할 수도 있는 일이 아니라 '반드시' 발생할 일이다' -P217

 

 죽음에 대한 생각을 최근에 꽤 해온 나에게도 아직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이다. 내일 내가 죽게 된다면? 나는 오늘 뭘 해야하지? 이러한 질문에 나는 어떤 답을 할 것이며,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한 솔루션은 결국 '죽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소개한 글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다음 1초가 인생의 마지막 1초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진짜 죽음이 찾아와 끔찍한 실체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자.

만약 평생도록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기 싫다면, 또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인생에서 후회스러웠던 일들을 떠올리기 싫다면 무엇을 더 기다리는가?

 

 그렇다. 다음 1초가 내 생의 마지막 1초가 될 수도 있는데 나는 무엇을 더 기다리는가? 진정으로 소유할 것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선듯 대답하는게 쉽지 않다. 왜 이렇게 나는 무언가를 '소유'하려 했는다! 이건 '허무주의'와 다른 것이다. 좀 더 옳바른 삶의 방향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죽음' 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지만, 다른 누구는 '최면'으로부터 또는 '우울증'으로부터 삶이 치유와 심리상태를 알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마음의 병이 있거나 예방하고자 하는 분들은 한번은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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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1](2022) _ 천위안 지음 (서평) | ★인문심리서평 2022-11-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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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1

천위안 저/이정은 역
리드리드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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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더욱 재미있게 읽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현대 심리학이 적절하게 인물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설명해주니 그들의 속내를 보는 것 같아 더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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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열작가가 출간한 [삼국지]를 한번쯤을 읽어본 경험이 다 있을 것 같다. 각색이 많이 되었다라는 비판도 있긴 했지만, 삼국지를 대한민국에 각인 시켜놓은것에는 틀림이 없다. 난세의 영웅들의 이야기는 웬지 모를 웅장함과 비장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조조, 유비, 손권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사마위, 제갈량, 주유 의 지략가들의 이야기와 하후돈, 관우, 장비, 조운, 마초 의 장수들의 이야기도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이문열의 삼국지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유비'가 좋았다. 상대적으로 '조조'는 나쁜놈이었고 '손권'은 매력이 덜 했다. 그래서 일본의 'KOEI'사가 발매한 '삼국지' 게임시리즈를 할때면 언제나 나의 선택은 유비였다. 유비도 좋았지만 나의 최애 캐릭터는 역시 제갈량! 삼국중에 제일 약했지만 매력적인 인물이 꽤 많았던 촉나라! 그래서 일까 나는 그들의 이야기에만 집중했지 조조나 손권의 이야기는 집중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삼국지 이야기에 대한 흥미는 늘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에 소개할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1]를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사실, 내 관심사가 덜해서 그런거지 삼국을 통일한 기틀을 잡은것이 조조였고 그의 밑에는 사마위, 곽가, 순욱, 정욱, 하후돈, 서황, 등애 등 수많은 지략가와 장수들이 즐비했다. 조조는 어떻게 해서 많은 장수들을 수하로 거느릴 수 있었는지 또 통일의 기틀을 잡을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단순하게 조조의 관점에서 삼국지의 이야기를 전달하는게 아니라 상황상황마다 조조의 심리와 관계된 인물의 심리적 상태를 제시함으로써 조조의 선택이 왜 그랬는지를 설명해 준다. 이게 또 묘한 재미가 있다. 역사도 지리도 다른 지금의 우리에게 전하는 조조의 심리학이 꽤 설득력있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의 각 파트의 첫 문장은 다음과 같이 시작하는 파트가 많다. 

 

"지금 죽여야 하나? 아니면 살려둬야 하나?"

 

 조조가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만 주로 조조가 생사의 선택을 하게 되는 상황이 많았다.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당시만 해도 '명성'도 중요했고 '명분'도 중요했다. 이 한순간의 선택이 자신뿐만 아니라 쌓아놓은 모든것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선택에는 매 상황마다 '심리적 요인'들이 작용한다고 작가는 설명한다. 

 

 많은 심리학 용어들이 등장하는데 [[인지부조화]], [[심리면역력]], [[자기실현적 예언]], [[학습된 무기력]], [[초두효과]], [[투명도착각]] 등 에피소드마다 왜 그런 선택과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심리적 요인으로 풀이한다.

 

 삼국지 자체로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심리학적으로 풀이하는 것도 그 시대의 인물과 배경 그리고 상황을 이해하는데 꽤나 유용하다. 나도 이번에 삼국지를 다시금 읽으면서 처음 읽었을 때의 영웅적 묘사를 뛰어넘어 그들의 속내까지 들여다보는것 같아 너무 좋았다. 책의 제목은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이지만, 책 내용에는 조조와 관계된 인물들의 심리상태도 보여준다.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사람, 그리고 읽었지만 한번 더 읽어볼 사람,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 등 책을 권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더불어서 총 2권이라고 하니 하루빨리 두번째 책을 읽어보고 싶다! 빨리 출간해주세요!!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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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2022) _ 칼 필레머 지음(서평) | ★인문심리서평 2022-09-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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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칼 필레머 저/박여진 역
토네이도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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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대"라고 피하려고만 하는 어른들의 삶에는 후세대에게 전해줄 '삶의 지혜'가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도 언제가는 그 꼰대가 된다. 어떤 꼰대가 되어야 할지 우리는 선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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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출간된 칼 필레머 작가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이 10주년을 맞아 '리커버 에디션' 버전으로 독자들을 다시금 찾아왔다. 출간 당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글로벌 언론과 석학들의 강력한 추천을 받으면서 화제였던 책. 10년만에 돌아온 책은 여전히 독자들에게 '인생의 길'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인 '칼 필레머' 교수가 30년간 70대 이상의 인생을 산 천여명의 노인(책에서는 현자라고 표현한다)들을 만나 "지금껏 살면서 얻은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대답을 듣고 기록한 책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은 그들의 삶의 총 합이 8만년이나 달했고, 그들의 결혼생활은 3만년이나 되었다. 그들이 키워낸 아이의 숫자는 3천명이었다. 

 

 "인류 유산 프로젝트"

저자가 자신의 연구에 붙인 이름이다. '인생의 모든 길을 직접 걸어본 사람들의 경험과 조언이야말로 우리가 물려받아야 할 그리고 전해주어야할 인류의 빛나는 유산' 이라는 뜻이다. 그가 했던 프로젝트의 진수가 담겨있는 책이 바로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이다.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40년을 살아온 내 인생이 길면 길다고 할 수 있고 아직도 살아갈 날이 많다면 더 많다고 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 나는 솔직히 지금 내가 잘 걸어가고 있는지 늘 의문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나를 현실적으로 조언해줄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노인'이라는 세대가 전달해주는 '지혜'라는 사회적 시스템이 무너진지 오래된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물론, 아닐 수도 있다)

 

 여튼, 주춤거리고 있는 나에게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은 여전히 나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많이 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준 책이다. 70대 이상에서의 그들의 눈으로 보면 나는 아직도 아이에 불가할 테니까...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의 첫번째 조언은 '결혼'에 대해서다.

현자들의 조언 5가지

1.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라

2. 설렘보다 우정을 믿어라

3. 결혼은 반반씩 내놓는 것이 아니다

4. 대화는 두 사람을 이어주는 길이다

5. 배우자와만이 아니라 결혼과도 결혼한 것이다

 

 사실, 책을 읽기 얼마전 사귀고 있던 이성친구와 헤어졌다. 결혼까지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가진 슬픔은 이루말할 수 없었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헤어진 이유를 곱씹으면서 '절망감'과 다시는 연애를 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다행히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을 수 있었는데 '결혼'에 대한 생각과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한번 정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현자'들이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있었던 단순한 이유.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주는것에 대한 행복 그리고 화가 났을 때 풀어나가는 그들만의 방식. 인 것 같다. 음...나부터 무언가를 바꿔나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조언은 '직업'에 대한 조언이다.,

현자들의 조언 5가지

1. 내적인 보상을 주는 직업을 찾아라

2. 포기하지 마라! 평생 해야 할 일이다

3. 나쁜 직업도 최대한 활용하라

4. 인간관계가 전부다

5. 자율성을 추구하라

 

 공교롭게도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연인과의 이별뿐만 아니라 '실직' 상태에 있다. 그래서 일까. 이 조언도 많은 공감을 얻고 용기를 받을 수 있었는데, 전에 다니고 있던 직장을 나왔을 때의 자신감이 지금은 많이 떨어져 있다. 나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도 내가 한 선택에는 여전히 후회가 되지 않는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한다것에 대한 신념은 변함이 없다. 현자들도 이런 나의 선택에 '잘했다'라고 칭찬을 해주실 것 같다. 직접 만나지도 못한 분들이지만 감사함을 느낀다.

 

세번째 조언은 '육아'에 대한 조언이다

현자들의  조언  5가지

1.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

2. 깨물면 유독 아픈 손가락, 드러내지는 마라

3. 몸의 멍은 지워지지만 가슴의 멍은 평생 남는다

4. 무슨 수를 써서라도 관계의 균열만은 피하라

5. 자녀와의 관계는 평생의 관점에서 보라

 

 '육아'에 대해서는 아직 자식이 없기 때문에 직접적인 체감은 할 수 없지만, 나에게도 두명의 조카가 있다. 시간이 많은 요즘 조카들과 함께 많이 놀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공감을 했다고 해야할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내가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삶속에서 부모라는 사람과의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 말이 너무 와닿았다. 혹시라도 나에게도 아이가 생긴다면,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육아에 대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키워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네번째 조언은 '죽음'에 대한 조언이다.

현자들의 조언 5가지

1. 나이 먹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 일이다

2. 100년을 써야 할지도 모른다. 몸을 아껴라

3. 아직 오지도 않은 죽음을 미리 걱정하지 마라

4. 관계의 끈을 놓지 마라

5. 노후의 거처를 계획해두라

 

 '죽음'에 대한 생각은 요즘 참 많이 하는 생각이다. 내가 이대로 죽겠된다면? 이라는 가정아래 참 많은 생각을 한다. 그런데! 현자들은 그것이야 말로 참으로 쓸데 없는 생각이라고 한다. 노인이 되면 오히려 '죽음'에 대한 생각을 안하게 된다는 것이다. 죽음은 젊었을 때에나 했던 생각이라고 한다. 정말로 그럴까? 모르겠지만, 그럴 것 같기도 하다. 죽음에 대한 생각이 걱정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그냥 '죽음' 에 대한 궁금증이긴 한데...이렇게 글을 구구절절 쓸 정도로 생각이 많은 것 맞나보다. 여튼, 현자들은 '플렉스'해라! 라고만 주장하지 않는다. 건강하게 늙고 죽음을 대비하는것도 무척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젊었을 때 건강관리도 하고 노후자금도 적절하게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나는 솔직히 이런부분이 제일 어렵다고 느껴졌는데 조언을 듣고도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이제부터 조금씩 준비해야겠다.

 

  마지막 조언은 '후회'에 대한 조언이다. 인생을 살면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현자들의 조언 5가지

1. 정직하라

2. 기회가 묻거든 '네!'하고 대답하라

3. 더 많이 여행하라

4. 배우자를 고르 때는 신중 또 신중하라

5.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바로 지금 하

 

 이번 조언은 책을 정리하는 조언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해야할 것들에 대한 조언이다. 삶의 정직함과 긍정적인 삶의 태도 그리고 많은 경험을 하라는 현자들의 이야기. 이번 조언들을 들으면서 책을 잠시 놓고 근처 박물관이라도 가볼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뭔가 들떠 버렸다. 나는 '시간'이라는 것을 그냥 버리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함과 말이다. 

 

 가장 뜨끔한 조언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바로 지금 하라"였는데, 사랑한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라는 3가지의 단어는 늘 해야하는 말 같다. 그것이 인간관계를 이어주는 마법일테니까! 

 

 저자의 마지막 말이 참으로 인상깊었다. 1890년에 태어난 현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그 현자가 어렸을 때 1700년대 후반에 태어난 어른의 이야기를 듣고 전해주는 것이 그 인생의 경험치가 얼마나 크겠냐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지금 어쩌면 노인세대를 그저 늙은이라고만 치부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른들에 전해주는 삶의 지혜를 놓치지 말자, 지금 당장 할머니, 할아버지와 대화하고 조언을 얻도록 해보자. 그것이 "꼰대'라는 단어에 가려지지 않게 말이다. 

 

 책을 읽는 시간,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내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한 순간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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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마지막 수업](2021) _ 김지수, 이어령 지음(서평( | ★인문심리서평 2022-08-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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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이어령 저
열림원 | 202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어령 교수님의 삶의 끝자락에서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선물같은 이야기들을 김지수인터뷰어가 잘 전달해 준 것 같다. 두고두고 내 옆에 두고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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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령 교수님의 책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이어령'이라는 분.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설명하려고 하면 설명하지 못하는 분. 그냥 글 잘쓰는 분 아니야? 이렇게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 평가를 하는것도 조심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지성'의 완성형 이라고 평가받는 '이어령'의 죽음은 어떠할까? 사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죽음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죽음'과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어보려고 했었다. 아 물론, 내가 죽고 싶은건 아니다. 단지 '삶과 죽음'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을 뿐이다. 이어령교수님은 완전한 지성체라고 불리는데 과연, 이분이 생각하는 '죽음'이 무엇일지 굉장히 궁금했다.

 

  "내가 느끼는 죽음은 마른 대지를 적시는 소낙비나 조용히 떨어지는 단풍잎이에요. 때가 되었구나, 겨울이 오고 있구나....죽음이 계절처럼 오고 있구나.

- P7

 이어령 교수님은 죽음을 겨울로 표현하셨다. 시간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단풍잎이 떨어질때쯤 죽음을 생각하게 되고 겨울이 오면 죽음이 온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처럼 보였다. 그래서 김지수 작가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출간 된 책이 바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인 것이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죽음을 그렇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되나? 지성인은 조금은 다른 죽음을 생각해야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의 예측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령 교수님은 '기독교'인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맏딸의 영향이 컸을 것 같다. 암으로 먼저 보내야 했던 딸은 유능한 미국의 변호사였지만,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를 열정적으로 하셨다. 그녀의 소원이 아버지가 믿는 사람이 되는 것. 이었는데 딸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교수님도 신을 믿기로 결심해 보인다. 그 신앙이 죽음이라는 정의에 영향을 주었을까?  이어령 교수는 성경의 '욥'의 이야기로 자신에게 걸린 '암'을 비유한다.

견디다 못한 욥이 신을 향해 원망을 쏟아냈지. 그 때 한 말이 뭔줄 아나? 

'이 고통을 반석 위에 쓸 수 있다면.'

내가 지금 억울 한 것을 바위 위에 새길 수 있다면....그게 욥의 마지막 희망이었어. 성겨에 나오는 욥 이야기네.

-P 61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암.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그건 책의 여러부분에서 나온다. 그러나 그 고통조차도 받아 들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욥'의 이야기로 비유한다. 욥의 이야기는 책에 자주 나온다. 신을 향해 원망이라도 했던, 목소리라도 낼 수 있었던 욥에게서 이어령 교수는 '마지막 희망'을 보았으리라.

 

 책을 읽으면서, 나의 세계관과 지식이 확장됨을 느꼈다. 이런 걸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를 느끼면서 책을 읽었다. 아흔에 가까운 나이여서 생각이 굳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었는데 책의 곳곳에서 나의 기존 생각을 무참하게 밟아 버리셨다. '죽음'에 대한 생각 뿐만 아니라 여러 현상과 사물에 대한 생각에도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책은 '마지막 수업'이지만, 나에게는 '첫 수업'이었다. 앞으로 교수님의 책을 계속 찾아보면서 가르침을 받을 것이니까! 정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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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2021) _ 김이섭 지음 (서평) | ★인문심리서평 2021-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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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김이섭 저
미디어숲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동서고금의 진리는 다 이유가 있다.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이 얼마나 좋은가! 단 한권의 책으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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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계발서적'을 보다보면, 사실 공감이 안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이유는 순전히 본인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상황이 전혀 다른 독자들에게는 도움이 전혀 되질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서적은 '호불호'가 갈리 수 밖에 없다. 물론, 그럼에도 많은 사랑을 받은 책들이 나온다. 그건 '저자'의 능력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김이섭'님의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는 상당히 독특한 책인 것 같다. 딱히 본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도 않고 그냥 동서고금의 진리만 따와서 모아놓은 것 같은 책인데 '공감'이 왜이렇게 되는 것이지?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들이 중구난방 담겨있는것 같으면서도 크게 보면 하나의 '맥락'을 가지고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내가 지금 가고 있는 '인생길'이 맞는 길인가의 여부는 확신하지 못한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라는 책으로 내 인생길의 전부를 평가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점검'측면에서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은 만들어주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이 아주 쉽게 구술되어 있어서 나름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특히, 말장난 같으면서도 '진리'를 담고 있는 "6장 인생 방정식의 답을 찾다"에서 읽는 재미를 극대화 할 수 있었는데 책의 내용의 일부가 이러하다.

인생의 'VIP'

VIP는 'Very Important Person'의 약자다. 요인이나 귀빈, 혹은 주요곡객을 뜻한다. 인생에도 'VIP'가 있다.

"Vocation'은 소명의식이다

'Inspiration'은 영감이나 신선한 발상이다.

'Perspiration'은 땀과 노력이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라. 그리고 최선의 노력으로 경주하라.

-P183 

 흔히, VIP라고 하면 '주요인물'이라고만 생각할텐데 철자를 약자로 해서 '인생'의 방향성을 설정해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에 '재미'와 '감탄'을 느꼈다. 또, 제일 마지막장에는 '라틴어 수업'을 아주 간단하게 들을 수 있는데 아니 왜 갑자기 라틴어 수업이냐고? 솔직하 나도 그런 생각이었는데 읽다보니 좋은 말이 너무 많더라! 

"메멘토 모리"

"카르페 디엠"

"아모르 파티"

"둠 스피로 스페로"

 등등 어디서인지는 몰라도 한번은 들어봤을법한 라틴어들에 대한 설명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카르페 디엠"이라는 단어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오늘을 즐겨라"

 

 수천년 인간의 역사속에서 '인생'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 한두명은 아닐 것 이다. 아마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 해답을 찾기위해 노력했을 것이고 정답은 아니지만, 정답에 가까운 '진리'를 발견해서 기록하고 남겼을 것이다. 저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가 기억해야할 그 '진리'를 한 권의 책으로 독자들에게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을 때 한번은 읽어보면 정말 좋은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를 추천하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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