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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재미없어도 반짝이는 순간은 곁에 있 | ★에세이시서평 2020-10-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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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는 게 재미없어도 반짝이는 순간은 곁에 있어

이승석 저/E. ZY 그림
더테라스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사는 게 재미 없어도 반짝이는 순간은 곁에 있어]는 적어도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삶을 '반짝'이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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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를 쓰면서 도움받은 음악

  (들으면서 보면 더 좋아요)

▷ https://www.youtube.com/watch?v=ZqzJTRoSgtw ◁


[사는게 재미 없어도 반짝이는 순간은 곁에 있어]

제목을 본 순간부터, 이 책은 내가 읽게 될 것 같은 '예감'이 있었다. 왜 인지는 설명할 수 없었지만 그냥 그럴때가 있는것 같다. 전화 벨이 울리면 이 전화의 벨소리는 '누구꺼'의 벨소리일 것 같은 '직감'이 올때가 있는 것 처럼 말이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여러 책에 대한 서평단에 신청하기는 하지만 나름의 루틴과 계획으로 서평단에 신청하기에 다 선정되길 희망하지만 그 중에서도 꼭 선전되었으면 하는 책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20 후반으로 추정(?)된다. 친구들을 좋아하고, 담배를 맛있게 피며, 여자친구를 매우 사랑하는것 같아 보인다. 흔한 20대의 모습이지만 책 속에서 보이는 저자의 모습은 인생 2회차 같은 느낌을 받는다. 20대 후반이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생각의 깊이가 깊다. 글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맞아 맞아' 나도 그랬는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글을 읽는것을 멈추고 한동안 먹먹한 가슴을 부여잡고 '생각'에 빠지기도 했다.



[사는 게 재미 없어도 반짝이는 순간은 곁에 있어]'사는 거 재미있어"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이에 대답은 언제나 정해져있다. "아니, 재미없어" 쳇바퀴처럼 흘러가는 '인생'에서 '재미'가 무엇인지 까먹었다. 어떤게 재미가 있는 것이지? 이런 근본적인 생각을 하게 한다. 인생에 가리워진 '권태'는 일상화되어 지루하다. 저자가 들려주는 '반짝'이는 순간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작은 위로와 공감이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사는 거 재미있어?


이 질문에 답은 정해진 것처럼 우리는 말합니다.


"아니 재미없어"


- p5 [open]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작가'는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니까 사는 게 재미있지 않을까? 글을 쓰고 싶을 때 쓰고 쉬고 싶을 때 쓰고 얼마나 좋은 인생이야!!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저자는 "저도 사는게 재미없어요" 라고 말한다. 저자라고 다르지 않음을 고백한다. "가짜로 살아가는 걸 노력까지 해야하는 거"라고 말할 만큼 작가로의 삶이 쉽지 않다는걸 느끼게 해준다. 역시, 직업의 겉모습만 보고서 판단하는건 안될일이다. 작가님들 죄송해유~



이 세상에 제일 재미없는 인생이 내 인생인 것 만 같다. 그래서 나빼고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 재미있어보인다. 빡시게 일만하는 사람만 봐도 말이다. 그냥 나보다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건 나만 그랬던 건 아닌것 같다. 저자가 만난 형도 그랬던 것 같다. 경제적 부를 가진 형도 가진 게 없는 사람들의 삶을 부러워했다. 자기 삶이 아니란 이유로 말이다. 비교된 삶은 나를 초라하게 만든다. 그건 누구나 그렇다. 이런 비참한 비교하는 삶을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사랑'인 것 같다. 저자가 문뜩 여자친구가 보고싶어 찾아간 그것 처럼 말이다.


"이 사람을 사랑하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구나." -p123


 "부럽다...."

"형 뭐가, 부러워요?"

그냥 내 삶이 아니어서..."

- p74 [다른 삶인 것 같으면 부드러워져] 中



저자의 이야기 중에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깊은 공감이 된다. 그래서 더 귀기울이게 되고 읽고나면 생각에 잠기곤 한다.


"사는 건 알면서 모르는 척 해주는 거야" -p178


우리 엄마도 그랬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주면서 살아가야하는 것도 많다고, 이 말을 들었을 때가 저자와 나이가 비슷한 시기였던 것 같다. 나는 이해못했지만, 저자는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책는 읽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같은 경험에도 누군가는 얻고 누군가는 못얻고 '이해'의 차이가 있기도 하겠지만 '관심'의 차이기도 하다. 저자덕분에 그때 엄마가 해줬던 말을 의미를 조금은 더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살다 보면 분명히 누군가를 위해서 알면서 모르는 척해주는 상황이 올 것이다. 자신을 어느 정도 속이기에 슬플 수도 있지만 아름다울 수 있다. 웃어주고 울어주는 모든 감동이 일어날 수 있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것, 그게 따듯함이다. 그리고 그게 '사람다움'이지 않을까?
- p179 [슬픈데 아름다운 거, 그게 따뜻한 거 일 수 있어.] 中



" 너 존나 잘하고 있어"

저자는 화장실 벽에 써놓은 짧은 글귀를 통해서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도 이 짧은 글귀를 보자마자 '피식'웃음이 나면서 위로가 된다. 이 부분만 오려서 간직하고 싶을 만큼 "너 존나 잘하고 있어" 3D입체처럼 앞으로 툭 튀어 나와보니다. 아무래도 나 위로받고 싶었나보다. 


"사는 거 재미없어' 

'권태'와 '지루'함이 일상이 되어버린 일상에서 '반짝'이는 순간을 만나는 일은 요원해 보인다. 그래도 우리는 늘 '반짝'이는 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그 순간이 영원하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하루도 살아간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사람'에게 귀기울여아 한다는 저자의 말을 가슴에 새긴다. 세상은 혼자살아갈 수 없다. 어차피 누군가는 만나야 한다. 그 관계에서 '반짝'이는 순간을 포착만 해도 성공한 인생이 되지 않을까?


"괜찮지 않아도 돼, 삶에 대한 권태와 무력감 너만 느끼는 거 아니야, 곁에서 다 같이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어" 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깊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



저자의 글에 깊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지만, 저자의 글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건 '그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각 챕터마다 '그림'은 수채화처럼 내 마음에 퍼저나간다. 한장한장 오려서 엽서로 만들고 싶을 만큼 예쁘다. 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준 [사는 게 재미 없어도 반짝이는 순간은 곁에 있어], 책을 읽는 동안 만큼은 반짝이는 순간이었다.


ps,책을 인스타에 올렸는데 작가님께서 직접 댓글을 달아주셨다! 이 어찌 신나지 않는가!!ㅎㅎ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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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2020) - 강선희 지음 (서평) | ★에세이시서평 2020-10-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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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

강선희 저
시크릿하우스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미처 부치지 못했을 편지를 읽어보는 것 같았다. 그러는 사이 아무도 몰랐을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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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처럼 만나는 책들이 있다.

만져지지는 않지만 많져지는 감정을 느끼는 책이 있다.

아무것도 없었을 것 같던 내 마음이 가득차 있음을 느끼는 책이 있다.

그러다...

조금씩 빈 공간이 생기는 내 마음을 느끼게 하는 책이 있다.


바쁜 일상 속에 만났던 강선희 작가의 에세이

[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는 나에게 그런 책이었다.


들키지 않게 살짝 엿본 '편지'처럼

한 단어, 한 문장, 한 글귀가 

내 마음에 와 닿았다.


아무도 모를 것 같았던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았다.


아무도 모를 마음이 
어느새 여기에 있고 저기에도 있고 저 멀리 가기도 하고
그러다가 사라져버리기도 했네요.
참 다행인 일입니다.

매번 느린 탓에 그리워할 것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이제는 나의 마음이 아무도 모르는 마음이 되지 않도록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껏 용기 낼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첫번째 에세이 <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를 썻습니다.

- 강선희 작가의 말 -


저자는 독자들에게 어떤 마음을 말해주고 싶었던 것일까?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SNS는 "편지"를 대체해버렸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세상 어느곳도 구경할 수 있게 되었고 내 마음을 전하는 일은 정말 일도 아닌게 되어버렸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린 것일까?


저자가 전해고 싶었던 마음은 바로 우리가 지금 잃어버린 것에 대한 것이 아니었을까? 조금은 느리더라도 진심을 다해 전해지고자 했던 그 마음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리운 사람, 보고싶은 사람 그리고 더이상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생각난 사람들에게 내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는 '수단'은 많아졌지만, 이상하게도 그러고 싶지 않았다. 저자는 이런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책 속에 온 통 내이야기로 가득했다.



책을 펼치자, 편지가 갑자기 쓰고 싶어졌다. 

"이 편지를 읽을 때쯤엔 네가 편해져 있기를 바라." 라는 문장을 보면서 나는 어떤 편지를 쓰고 싶었던 것일까? 아니 그보다 어떤 편지가 담겨져 있길래 내가 편해져 있을 수 있을까? 급하게 '무언가'를 적고 싶은 내 마음을 내려놓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눈을 마주 보며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전하지 못해 아무도 모를 마음이지만 그 마음만은 영원하다고 믿는 저자. 사랑했던 사람, 사랑하고자 했지만 사랑하지 못한 사람, 그리움만 가득한 사람, 고맙고 미안한 사람,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사람에게 눈을 마주 보며 전하고 싶었던 그 마음을 뒤늦게나마 편지로 전하는 저자는 이 편지로 하여금 독자들에게 작은 용기의 시작이 되길 응원한다. (프롤로그 중)


나는 그 저자의 마음을, 아득함을 담을 수 있을까?



이렇게 남겨둔 마음이 편지로 담겨져 언젠가 읽혀질 마음이기를 기대해 본다.

특히, 저자의 마음중 '엄마'에 대한 마음이 너무 와닿았다. 살아계심에 감사하며  나의 마음이 엄마에게 꼭 닿기를...


나는 여전히 가끔 엄마 같고, 종종 언니 같고, 자주 아이 같은 당신품에 안깁니다.

오 래 오 래 곁 에 있 어 주 세 요.

-p35 [엄마]



불교는 마음을 비우라고 말한다.

기독교는 마음을 좋은 것으로 채우라고 말한다.

그 어느것 하나 틀린말이 없다. 비우려고 노력해도 비워지지 않음을 고백하고 

다시 채워지는 마음에 혼란스러움도 느끼지만 저자는 그 마음마저도 감사함을 느낀다.


사실 나는 이도저도 아닌 아무것도 생각할 것이 없는 '그냥'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든다.


그냥이 된다.

그냥이 그냥이네

나는 그냥이 어떤 건지 모르고 살았는데.


그냥.

좋다.

-p70 [그냥]



짙어진다는 말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생각나는 사람, 글, 풍경이 있다. 이런것이 짙어진다고 해야하는 것일까? '그리움'이라는 단어가 계속 생각났다. 그리고 그 그리움속에 단 한사람이 생각이 났다. '짙은 그리움'은 어쩌면 그래서 생겼났는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갈수록 짙어지는 말들이 있지.

너의 말들이 나에게는 그래.

나는 너의 솔직함이 좋고

너와 함께 있으면 솔직해지는 내가 좋아.

그 사소한 변화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건

얼마나 따뜻한 일인지...(중략)

-p93 [짙어지는 말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내가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전부가 아닌것을 깨달았을 때,

이미 상대는 나를 떠나가버렸다. 많은 것들이 그렇다.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위주다.

'세상의 중심은 나"로부터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그렇지 않는데..


내가 보지 못한 낯선 얼굴을 너에게서 발견했을 때

내가 예상하지 못한 너의 모습을 봤을 때

나는 너에게 배신당하는 것 같았어.

넌 그냥 너였을 뿐인데

마치 너를 모조리 꿰뚫고 있다는 듯

너를 판단하고 선택했어.


미안해. 내가 오만했어.

나의 오만으로 널 가두었어.

-p144 [오만]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그 사람'이 많이 떠올랐다. 이제는 만날 수 없게 된 사람이지만 내 추억 속에는 늘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 '후회'와 '슬픔'이지만 동시에 '기쁨'과 '그리움'이 었던 그 사람. '인연'을 말하는 저자의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는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가 전혀 다른 곳에서, 다른 이유로, 다른 마음을

가지고 만났다면 어땠을까요.

당신이 나를 미워하지 않아도 되는 곳에서.

내가 당신을 원망하지 않아도 되는 곳에서 (중략)

-p172 [인연]



책을 읽고 나니 이상한 '공허함'이 생겨났다.

'비움'과는 다른 감정이었다.

무언가를 쓰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만큼의 깊은 공허함이었다.


당장 펜을 들어

책속에 들어있던 엽서에

생각나는 한 사람을 위한 글을 썼다.


여전히 그 사람은 내 마음속 가장자리였지만,

이 편지는 역시

부치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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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워2] - 이국종(2018) / 교수님 돌아와주세요 | ★에세이시서평 2020-03-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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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골든아워 2

이국종 저
흐름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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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 이국종! 아직 할일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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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기록을 읽는 기분이였다.

과연, 2편까지 다 읽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으로 바뀌어 갔다.

 

어려운 의학용어와...생소한 환경은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평소 이국종교수가 좋아한다던 김훈소설가님의
영향때문인지.. 문체가 딱딱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마치 사람으로 치자면..
모세혈관을 들여다 보는것 만큼..구체적이다...

 

2002년 부터 시작된 이국종교수의 싸움이...
단 2권의 책으로 다 알 수는 없겠지만..

그가 얼마나 고생을 하며..
최후의 전선까지 버티고 또 버티어 왔는지..
아주 조금은 알 수 있겠더라..

 

미디어로 알려진 그의 세계와 책으로 알게되는 그의 세계는
너무 달라서..이게 정말인가? 이게 진짜  당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현실인가?
라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얼마전 나라에서 훈장을 받았는데..
그런 겉치레가 아닌..정말 책에 나온 문제들이
해결이 되는 것이 우선되었으면 좋겠다.

 

끝까지 화이팅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나온 가장 최악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이국종교수가 아주대병원을 떠나게 되었다.

내부의 갈등이 표면화 된 것이다..ㅠ.ㅠ

 

그럼에도 우리는 아무것도 도울수 있는게 없다.

 

차라리 그가 정치권에 들어와서

해결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건 이국종교수에게 너무 몹쓸짓을 하는것만 같아...

가슴이 아프다..

 

제발...

나라에서 이국종교수가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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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워1] - 이국종(2018) / 교수님 돌아와주세요 | ★에세이시서평 2020-03-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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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골든아워 1

이국종 저
흐름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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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는 이국종이 있어서 다행이다. 근데 이국종만 있어서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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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인가 르포를 읽어본적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제대로된 치료만 받아도
살 수 있는 환자가 1만여명에 가깝다는 것을..

 

주로 사고에 의한 외상환자들이고
골든아워를 놓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의 수치가 저정도가 된다는 것이다.

 

이국종교수님의 쓰신 골들아워를 읽으니..
그 르포가 정말 현실처럼 다가왔다.

 

대한민국의 중증외상센터체계를 잡아가는
그의 노력이 책을 읽는 내내 전해져 왔다.

어떻게 그렇게 붙잡고 있었을까?
어떻게 버티고 있었을까?
그와 그의 팀이 참으로 대단한것 같다.

 

이 책 이후로
그의 입지가 더 좁아지는것이 아닐지 걱정된다.

(읽은시점에는 이런 걱정이였는데...현재는 그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거론되기 때문에..
더 많은 눈치를 받을 것 만 같다..

책속에서도 가끔 거론되던
얼마전 과로로 돌아가신 중앙응급치료센터장님의
이야기도 눈에 들어왔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는분들은 왜이리...ㅠ.ㅠ)

 

책속의 환자들 이야기가...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은 일이였지만..
나도 언젠가는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알기에...
이국종교수가 쌓아가고 있는 일들이..
꼭 성사되었으면 좋겠다.

 

2권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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