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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 영화일기 2019-09-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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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우리집

윤가은
한국 | 2019년 08월

영화     구매하기



 요즘 할 일도 많은 데다 이제 매번 영화관에 가는 것도 좀 지쳐서 영화를 줄이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권태기(?)에 저는 꼭 좋은 영화를 만나곤 합니다. 이번에는 바로 윤가은 감독님의 <우리집>이었습니다. 영화관에서 세 번을 보았고, 나중에 출시될 블루레이도 간절히 기다리고 있거든요.


 윤가은 감독님의 이전 영화 <우리들>이 정말 좋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기 때문에 진작에 VOD로 구입해 두고 있었지만, 저는 책처럼 VOD도 잔뜩 쌓아놓고 있기 때문에 매번 미루다가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집>은 영화관에서 보고 싶어서 개봉 직후에 바로 보러 갔는데 정말 홀딱 반해서 나왔지 뭐예요. CGV에서 더스페셜패키지 상영으로 뱃지와 초대장 등 굿즈를 준다고 하기에 취소표를 간신히 구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멀리 보러 갔다 오기도 했고요. 또 윤가은 감독님은 <벌새>의 김보라 감독님과 함께 크로스 GV도 하셨는데, 이것도 좋은 자리를 예매해서 보고 왔습니다. (<벌새> 크로스 GV도 좋은 자리로 예매했지만 추석 일정과 겹쳐 취소해야 했던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ㅜㅜ) 아, 심지어 아직 보지도 못한 <우리들>의 블루레이도 구입했습니다.


 <우리집>의 주인공은 하나, 유미, 유진 세 아이입니다. 영화는 살벌하게 싸우는 부모님을 지켜보는 하나의 모습에서 시작하는데요, 하루가 멀다고 싸우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하나는 너무 빨리 철이 들어버렸습니다. 자신이 밥을 차려 가족이 다같이 식사를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 매일 밥을 차리기도 하고, 더 어렸을 때 가족여행을 통해 부모님이 화해했던 기억을 붙들고 부모님께 가족여행을 가자고 조르기도 하죠. 이런 하나는 어느 날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유미, 유진 자매를 만납니다. 유미와 유진이는 하나보다 더 어리지만 부모님이 일하러 항상 멀리 가 계시기 때문에 집에 단 둘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일 때문에 이사도 자주 다녀야 했고요. 이렇게 각자의 사정으로 외로워야 했던 하나와 유미, 유진이는 어느새 진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하나의 오므라이스를 맛있게 먹어주는 것도 오직 유미와 유진이고, 이 아이들은 함께 숙제도 하고 상자를 모아 같이 살고 싶은 집도 만들며 진짜 집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진짜 가족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아이들 사이에서 조금씩 싹트고 있던 갈등이 폭발합니다.


 영화에서 하나는 유미, 유진이를 만났고 유미, 유진이 역시 하나를 만났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 세상의 많은 하나와 유미, 유진이들은 서로를 만날 수 있을까요. 이런 생각에 슬프면서도, 이 영화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이를 통해 위로받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충분히 그걸 가능케 할 힘을 가진 영화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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