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피칸북스
http://blog.yes24.com/congtae21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피칸
:)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354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피칸북스
나의 리뷰
나의 리뷰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1 / 0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피칸님~ 좋은 리뷰 감.. 
새로운 글
오늘 1 | 전체 343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SF 김승옥] 50년 전의 과거와 50년 후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 나의 리뷰 2020-11-26 02:2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337826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SF 김승옥

김승옥,김학찬,윤이안,SOOJA,박생강,이하루,강병융,김민정,전혜진,곽재식 저
아르띠잔 | 202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1970년의 김승옥이 궁금했고, 그가 상상했던 2020년이 궁금했다. 50년 전의 과거와 50년 후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낯설다. 그럼에도 궁금하다."

처음 책 제목을 보고 떠올랐던 생각입니다. 첨단, 테크놀로지, 미래의 'SF' 그리고 무진기행의 '김승옥'. 이 두 단어의 조합만으로도 호기심이 생기는 <SF 김승옥>은 실제로 작가 김승옥이 30살의 청년이던 1970년에 동아일보에 발표했던, 2020년의 미래를 다룬 소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50년 전의 작가가 상상했던, 현재 2020년. 

그리고 김승옥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아 2020년의 작가들이 상상한 2070년의 미래.




이 책에는 김승옥의 1970년 작인 <50년 후, 디 파이 나인 기자의 어느날>을 씨앗으로 9명의 후배 작가들이 자신만의 세계와 주제 의식을 담아 새로운 싹을 틔웠습니다. SF 단편들을 한 편 한 편 읽으면서 다른 소설을 읽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묘한 기분에 사로잡혔습니다. 김승옥 작가가 첫 SF에 도전하며 호텔방에서 밤을 샜던 1970년의 과거에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시간인 2020년, 그리고 후배 작가들이 상상하는 불확실한 미래의 시간까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공간을 넘나 들면서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팬데믹으로 인해 새로운 전환점에 있는 2020년 현재.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불안함, 두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던 터라, 더욱 미래의 이야기에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각의 단편이 다른 세계관과 이야기를 펼치고 있어서, 한 편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마음을 다 잡고 호흡을 가다듬어야 했지만 작가들이 상상하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엿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독자가 책에서 가장 궁금해 할 소설은 이 책의 기획의 시작이자 책 전체를 관통하는 <50년 후, 디 파이 나인 기자의 어느날>일 것입니다. 저 역시도 '과연 50년 전에 상상했던 미래인 2020년은 어떤 모습이고, 현재와 어떻게 다를까?'가 궁금해서 신나게 책장을 넘겼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인공 자궁, 인조 베이컨과 같이 현재에 특히 주목받고 있는 기술과 상황들이 이야기에 녹아 있었고, 정치적인 프로파간다와 노인문제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를 가볍게 다루면서도 연쇄살인이라는 서스펜스를 넣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짧은 단편 소설 안에서 이토록 다양하게 쏟아지는 요소들 덕분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50년 전에는 이런 미래를 상상했구나.'하며 놀라기도 했고, 소설 속에 남겨져있는 1970년의 흔적을 보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이어서 지금으로부터 50년 후, 2070년을 시점으로 쓰여진 후배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또 한 단계를 넘어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타임슬립하듯 또 다른 미래로 넘어가서 지금 현재를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승옥이라는 씨앗에서 흩어져 후배 작가들의 세계라는 토양에서 새롭게 자라나는 9가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것, 테크놀로지와 상상력을 좋아하는 저에게 아홉편의 모양과 형태가 다른 작품들은 앞으로의 삶과 꿈에 대한 색다른 자극이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어둠에 갇힌 듯한 2020년에 보석같은 기획으로 1970년의 과거에서부터 2070년의 미래를 상상하게 해 주신 편집자님께 감사드립니다. SF소설에는 친숙하지 않아 책을 읽으면서 내 상상력이 모자란 것은 아닌가, 내가 작가의 의도대로 미래를 그리고 있는게 맞는지 방황하기도 했지만 그것 역시 SF를 읽는 즐거움이자 내가 만드는 미래의 세계라고 생각하니 책을 쉽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미래의 시간과 공간에서 현재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어떻게 다른 의미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해 볼 수 있었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서 변하지 않을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후배 작가의 상상력이 또 다른 씨앗이 되어 2070년의 누군가에게 전해지고

또 다시 다가올 50년을 준비하는 미래를 상상해 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