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자신의 잃어버린 꿈을 찾게 되었고 그리하여 다른 사람들의 꿈을 찾아주는 내 꿈 전문가가 되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꿈이 없이 매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일어나지 않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꿈이 없는 사람은 그저 남의 인생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과 꿈의 형성 단계를 갈팡질팡에서 빈둥빈둥으로 그리고 뒤척뒤척하다가 두근두근하는 단계에 이르고 마지막으로는 어우렁더우렁하는 단계로 이르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해왔으리라 생각된다. 나의 삶은 현재 어느 단계에 있을까? 책에 언급된 것과 같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2,000미터에서 6,000미터로 올리니까 더 많은 사람들이 정상을 정복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나도 지금이라도 내 꿈의 베이스캠프를 휠씬 높은 곳으로 옮기고 정상에 도전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설사 내 꿈이 있다하더라도 현재 내가 처한 환경이 뜻하지 않는 것이고, 바람직하지 않는 것이라 해도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낀다. 잃어버리거나 망각한 자신의 꿈을 되찾아 그 꿈을 쫓아서 살아가는 게 나름대로 값진 인생이 아니겠는가?
진정한 내 꿈을 찾기 위해 학습하고, 실천하고, 몰입했던 여정을 저자는 내 꿈의 진북여행이라 한다. 그리고 잠시 잊었던 내 꿈을 찾기 위해서는 내 꿈에 대한 설렘을 되찾는 것이 잊어버렸던 내 꿈을 다시 내 삶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김연아나 손흥민이 잘 하라고 열심히 응원하면 그들이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벌게 되지만 정작 우리에게는 돌아오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계속 남들이 잘 되라고 열심히 응원만 하고 있을 것인가? 우리 자신이 원하는 주인공이 되는 방법은 없을 것인가? 우리의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자신의 삶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의 잃어버린 꿈, 포기한 꿈을 다시 우리 품 안에 안겨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북코스모스 도서평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