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crystalhoi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crystalhoi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크리스탈호이
crystalhoi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20,93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읽고싶어요(스크랩)
감사합니다(스크랩)
책이왔어요 ♬♪
찾았어요(문장수집)
마음을 들어요(음악)
그냥 끄적입니다
나의 리뷰
리뷰입니다
태그
상자거북 호르몬과건강의비밀 요하네스뷔머 나는괜찮은사람입니다 프렐류드op.23-5 진짜진짜쉬운아이패드드로잉 모래알만한진실이라도 연말리뷰이벤트 비에도지지않고 방구석해돋이
2021 / 0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
최근 댓글
축하드려요^^ 기쁜 관.. 
당첨 축하드립니다 ^^.. 
오 정성어리고 멋진 .. 
책을 보러 들어왔다 .. 
우수 리뷰 축하드립니.. 
새로운 글
오늘 21 | 전체 15851
2011-11-13 개설

전체보기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올바른 '육아회화'를 배우고 싶다면 바로 이 책! | 리뷰입니다 2020-11-26 12:46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337932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 저/차상미 그림
김영사 | 202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해도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아이에게 전해지기는 어렵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제목부터 나의 고민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 같았다.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는 어서 빨리 커서 말을 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았다.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면 아이의 욕구를 파악하기도 쉽고 소통도 더 잘 되니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아이가 어느 정도 말을 잘 하게 되면서부터는 더 자주 부딪히게 되고 육아가 더 힘들다고 느껴졌다. 내가 이렇게까지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었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고민이 늘어가던 차에 너무나 존경하는 오은영 박사님의 신간 소식을 듣게 되었고,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매일매일 이 책을 읽으며 연습하면 어느 날, 적절한 말들이 자신도 모르게 술술 나오지 않을까요?

책의 앞부분은 쉽게 외워서 따라할 수 있는 짧은 말들로 구성했습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조금 더 길고, 구체적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표현을 다루었습니다. 아이의 연령대도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각 시기별로 필요한 말을 골고루 다뤘습니다. (p. 8)




그런데요, 이 책을 읽고 당신의 말이 바뀌지 않아도 좋아요. ‘, 내가 아이에게 해온 말들이 이런 의미였구나’ ‘이렇게 표현하면 더 좋겠구나라는 생각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런 마음이면 당신은 더 좋은 말들을 찾아낼 거예요. 당신과 아이의 관계가 더 좋아질 겁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1˚만 각도를 바꿔도 5년 뒤, 10년 뒤, 20년 뒤 우리의 도착지는 굉장히 달라집니다.

오늘의 작은 실천, 1˚의 변화가 쌓이면 당신의 삶과 가족관계가 변합니다. 이 책이 1˚의 변화를 이끄는, 그저 작은 시작이면 좋겠습니다. (p.9)







♧ ♧ ♧ ♧ ♧



이 책을 읽으며 특히 좋았던 부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너 마스크 안 쓰면 죽을 수도 있어” “큰일 난다라는 식으로 아이에게 겁주는 말은 좋지 않아요. 아이를 겁줘서 통제하려는 방식은 좋지 않습니다. 부모의 불안을 아이에게 건네게 됩니다. (p. 33)


내가 많이 하는 나쁜 습관 중 하나이다. 아이에게 불안한 마음을 전할 필요는 없다. 감정에 공감하면서 편안하게 가르쳐주면 된다. 간단한 원칙인데도 쉽지 않다. 습관이 될 때까지 연습해야겠다.





요긴한 팁 한가지 알려드릴게요. ‘열 단어 법칙입니다. 중요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지시는 대개 열 단어를 넘지 않아요. 아이에게 말하기 전에 내가 하려는 말이 몇 단어인지 미리 세어 보세요. 그리고 딱 열 단어는 아니더라도 대개 그 내외로 말해 주세요. 띄어쓰기가 헷갈리는 의존명사는 대략 덩어리지어 세어도 됩니다. 경험상 열 단어 법칙에 맞춰서 말할 때 아이들이 가장 잘 알아들었어요. (p. 35)


 열 단어 법칙을 기억하자. 아이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구구절절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필요한 말까지 흘려 듣게 된다. 핵심만 짧게, 감정에 공감하며, 부드럽고 단호하고 이야기해주자.





우리는 언제나 마음을 해결해주려고 합니다. 가깝고 소중한 사람에게 더한 것 같아요. 갖고 싶은 장난감을 사지 못해서 속상한 아이의 마음, 마음에 든 샌들을 사지 못하고 돌아와 아쉬운 아내의 마음은 그냥 두어야 합니다. 마음은 해결해줄 수도 없고, 해결해줘서도 안 되는 거예요. 마음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마음의 주인뿐이에요.


마음의 해결이란 불편한 감정이 소화되어 정서의 안정을 되찾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하려는 마음의 해결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을 보는 겁니다. 상대가 징징거리는 행동을 멈추고, 상대가 쏟아내는 속상함과 아쉬움의 말을 그만하는 거예요. 그렇기에 화를 내서 못 하게 하거나 목청을 높여서 자꾸 설명합니다. 비난하고 협박하고 애원도 해요.


왜 그렇게 상대의 마음을 해결해주려고 할까요? 상대의 불편한 마음 이야기를 들으면 내 마음이 불편해지기 때문이에요. 그 모습을 보고 그 말을 들으면 내 마음이 계속 불편해져서 견딜 수가 없으니, 상대가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게 하려는 겁니다. 결국 내 마음이 편하고 싶은 거예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게 하는 행동은 정서적인 억압입니다. 내 마음이 편하고 싶어서 상대의 정서를 억압하는 거예요.


상대의 마음도, 나의 마음도 그냥 좀 두세요. 흘러가는 마음을 가만히 보세요. 흘러가게 두어야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도,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을 볼 수 있어야 감정이 소화되고 진정도 돼요. 상대의 마음을 파악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도 조금은 알게 됩니다. ‘, 내가 지금 불안하구나’ ‘, 아이가 지금 기분이 좀 나쁘구나. 기다려주어야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p. 44~45)


아이의 짜증과 불쾌한 감정 표현을 들어주기 힘들어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그것이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 어려운 이유도 이것이다. 내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 상대의 감정을 거부하고 표현을 멈추게 만드려고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다. 힘을 빼고 흘러가는 대로 두자. 거리를 두고 지켜보자.





그 상황에서 필요한 말만 하세요. 불필요한 말을 지나치게 많이 주고받다보면 서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하게 돼요. 저는 이런 대화를 소모적인 대화라고 부릅니다. 소모적인 대화를 하다보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필요한 말은 온데간데없고, 우는 아이와 욱하는 나만 남아요. 소모적인 대화는 피하세요. 그러려면 상황의 핵심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p. 47)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이다. 이것이 아이와 그렇게 자주 부딪히고 육아가 어렵다고 느꼈던 이유이다. 나의 불필요한 말에서 시작된 소모적인 대화가 문제였다. 소모적인 대화는 서로의 감정만 상하게 하고, 필요한 메시지도 전달이 되지 않는다. 필요한 핵심만 전달하고, 그 외의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왜냐고 묻는 것은 난센스예요. 그 감정이 들어서 표현하는데, 왜 그 감정을 느끼느냐고 물으면 도대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그 상황이 슬퍼서 눈물이 나는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왜 슬프냐고 따지는 것과 같습니다.


감정은 그 사람만의 고유한 영역이에요. 화를 내는 사람에게 왜 화를 내는데?”라고 물으면 대부분 내가 지금 화를 안내게 생겼어?” 이렇게 말해요. 화를 갑자기 멈추고 , 내가 왜 화를 내는가 하면···이라고 논리를 갖추어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울 때, 왜 우리는 아이도 아니면서 어쩔줄 모르고, 불편해하고, 못 견딜까요? 상대방의 감정을 내 것처럼 떠안기 때문입니다. 그 감정이 때론 잘못되었어도 그 사람 것이에요. 그 감정이 나를 향한다며 지나치게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말해주세요. 천천히 소리 내어 읽어볼까요?


아이고, 자꾸 눈물이 나오는구나.

실컷 울어. 괜찮아.

다 울 때까지 기다려줄게.

다 울고 나면 그때 이야기하자.    (p. 51)


누구나 감정을 느낀다. 그 감정은 그것을 느끼는 각자의 것이다. 아이의 감정은 아이의 것일 뿐, 그 불쾌한 표현이 나를 향한 것이라고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읽어주고 진정되는 것을 기다려주면 된다.





아이는 나와 다른 생각을 지닌 다른 사람입니다. 내가 낳았다는 사실만으로 아이가 나의 단점까지 좋아해줄 수는 없어요. 아이는 부모를 사랑하지만 싫어하는 점도 있어요. 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와 부모 모두 발전할 수 있습니다. (p. 85)


아이를 사랑하지만 아이의 단점이 보이듯 아이도 나의 단점을 보고 그것을 싫어할 수 있다. 아이와 나는 서로 다른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고, 아이도 나의 단점을 싫어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자.





아이의 말을 바꾸고 싶으시죠? 부모의 말을 먼저 바꿔야 합니다. 말은요, 부모를 정말 많이 닮아요. 사용하는 단어, 말투, 목소리···. 태어날 때부터 닮은 얼굴과는 좀 다릅니다. 말은 태어난 뒤부터 닮아갑니다. 가장 많이 듣기에 닮아가는 거예요.


말은 기술이 아닙니다. 그 상황에서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를 깊이 이해할 때, 아이가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이 나와요. 그러나 잘 안될 때는 이 책에서 예시로 든 말을 먼저 연습하는 것도 괜찮아요. 연습하다보면 아이의 반응이 더 좋아지고, 그런 과정을 거쳐 아이의 문제 행동이 나아지면 부모의 양육 효능감이 높아집니다. 그러면서 아이와 마음이 더 가까워져요. 아이와 마음이 가까워지면 돕고 싶다는 진심이 깊어지고 아이를 도울 수 있는 편안한 말들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p. 115)


아이의 말과 태도를 바르게 고쳐주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백지상태로 태어난 아이들은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하는 부모의 말과 행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 부모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것으로 아이의 문제행동도 교정되고 아이와의 사이도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아이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겁니다. 아이의 마음은 난 지금 너무 속상해이거든요. 속상한 마음에는 설명이나 가르침이 필요하지 않아요. 안아주고 달래주는 말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p. 119)


어른도 마찬가지이다. 속상한 이야기를 주변에 털어놓았을 때, 상대방이 나의 옳고 그름을 가리는 말만 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라는 이유로 나의 잘못을 지적하고 가르치려고만 한다면 어떨까. 내가 속상한 마음을 이야기한 것은 그저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서였는데, 내 말을 잘 들어주고 감정에 공감해주면 될 뿐인데 말이다.





좋은 음식, 멋진 장소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그저 밝은 햇살 속에서 엄마가 이를 환하게 드러내고 웃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아빠랑 장난치면서 숨이 넘어갈 정도로 깔깔거리던 즐거운 경험을 기억합니다. 나중에 그때 참 재미있었는데···.” 하면서 힘차게 살아가요.


육아가 생각대로 되지 않아 짜증 나고 화가 날 때 이렇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내가 이걸 시작한 첫 마음은 무엇이었지?’

어떻게 마무리 지으면 아이에게 좋은 기억이 될까?’


항상 엔딩이 중요합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아이가 안 먹는다고 해도 그러렴, 다음에 또 만들어줄게라고 미소 지으며 끝내면 좋겠어요. 여행을 갔다가 뭔가 꼬여도 그 자체도 아이들과의 즐거운 추억이라고 기분 좋게 마무리하면 좋겠어요. 아이는 부모의 첫 마음보다 마지막 행동을 기억한다는 것,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p. 128)


열심히 반찬을 만들어 주었을 때 아이가 먹어주지 않으면 참 속상하다. 장을 봐서 만들 때만 해도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과 튼튼해지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기대와는 다른 현실을 마주하게 되면 기분이 나빠진다. 좋은 것을 먹이고, 잘 해주고픈 마음 뿐인데... 밥을 먹지 않는 아이와 실랑이를 하다 큰소리를 내고 불필요한 말을 하게 된다. 부모가 아무리 좋은 뜻에서 행한 행동이라도 아이는 그것까지 헤아릴 수 없다. 그저 아이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준다고만 생각하자. 어떤 일이든 엄마와 함께 있었던 시간들은 웃음이 가득했다고 추억하도록.






아이를 위한 말들 사이에 부부가 서로에게 필요한 문장도 끼여 있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함께하는 날들이 쌓이다 보면 때로는 서로에게 무심해지기도 하고 해야하는 일들에 치여 마음이 날카로워지기도 한다. 서로의 마음이 변했다기보다는 여유가 없어서, 힘들어서, 불안해서 그랬던 것이다. 부부는 서로가 가장 소중하고, 서로가 가장 힘이 되어줄 수 있기에 저자는 서로를 위한 말을 연습해 들려주라고 말한다.





무엇이든 처음 경험하는 것투성이인 아이는 수도 없이 많은 실패를 경험해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부모가 해주는 그래, 다음에 또 해보자라는 가벼운 격려입니다.

급할 것이 없어요. 아이에게 다음을 허락해주세요. 아이에게 항상 다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세요. 육아의 많은 순간, 이 말을 자주 하셨으면 합니다. (p. 196)


기회는 언제든 또 주어지고, 결국에는 해낼 것이라는 것을 아이가 느끼게 해주어야한다.







언제부턴가 나도 이런 것을 느끼고 있었다. 아이와 티격태격 할 때면 나도 함께 아이가 되어있는 것을 느끼곤 했다. 내 나이가 몇인데 아이와 나란히 같은 수준으로 말싸움을 하는건지... 나에게 육아는 내가 얼마나 미성숙한 인간인지 끊임없이 확인시켜 주는 과정이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





가까운 사이에선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고 착각해요. 알아서 알아주지 않으면 섭섭하기도 합니다. 어른들끼리는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에게는 그러지 마세요. 아이는 부모가 부모의 자리에 있는 줄 알아요. 부모의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갑자기 아이의 자리에서 말하면 아이는 굉장히 당황스러워요. 억울합니다. (p. 270)


부모는 언제까지나 부모이다. 항상 부모의 자리에서 아이를 대해야 한다. 어른답게. 절대로 유치해지지 말고.






졸리면 자면 되지, 왜 짜증을 내?” 라고 말하는 것은 무의미해요. 일부러 짜증을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이 아이들은 무슨 말을 하든 잠이 들려면 일정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짜증을 부리도록 내버려둬도 그 시간은 돼야 잠이 들고, “왜 짜증을 내?” “빨리 자!”라고 혼내도 그 시간은 지나야 울며 잠이 들어요. 이럴 때는 아이의 엉덩이를 토닥거리면서 편안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해주세요.


어이쿠, 잠을 자야 하는데 잠이 안 오네.

아휴, 잠투정이 심해지네.”


(중략) 아이가 내는 짜증은 부모를 향한 것이 아닙니다. 잠자는 상태로 각성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서 아이 자신에게 내는 짜증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p. 283~284)


나도 잠투정을 하는 아이에게졸리면 자면 되지, 왜 짜증을 내?”라는 말을 그대로 한 적이 있다. 잠투정이라는 것도 알고 있으면서도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이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했다. 참 부족한 엄마였다...






지금 아이는 스무 살이 넘었어요. 하지만 아이를 생각하면 늘 그때의 그 마음입니다. 아이가 꽃이고, 별이고, 바람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내 안에서 다른 심장이 뛴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아이를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셨나요? 배 속에 있는 아이에게, 지금 내 눈앞의 아이에게 그 말을 해주세요.

각자의 느낌을 적은 뒤 소리내어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너는 꽃이야.

너는 별이야.

너는 바람이야.” (p. 395)





♧ ♧ ♧ ♧ ♧




두고두고 반복해서 읽으며 머릿속에 모두 집어넣고 싶은 이야기들이었다. 하루에 한 문장씩 내 것으로 만든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읽어나가며 습관을 바꾸어 나가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사춘기 아이들을 위한 내용도 실려 있긴 하지만, 유아기의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다.



너무 좋은 내용들이어서 많은 부모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펼쳐 읽어보면당연한 것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책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아이가 표현하는 감정을 수용해주고, 그 외의 불필요한 말에는 입을 다물어야 한다. 부모는 언제나 어른답게 굴어야한다.’ 정도이다. 그러나 이 당연한 것들이 실제 육아에서는 어려울 때가 많다. 원칙은 간단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하고 말을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도 하다. 특히 부모가 어릴 때 그런 말들을 듣지 못하고 자랐다면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러한 상황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며 특정 상황에 필요한 말들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조금씩 천천히 고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읽는 내내 오은영 선생님의 코칭을 직접 받는 기분이 들었다. 그동안의 나의 말 습관에 반성을 많이 했다. 책 속에서 알려주는 말 표현들을 입으로도 말해보고, 손으로도 써보고, 그것을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어 기억하도록 노력했다. 이 책의 가르침대로 노력하고 그로 인해 달라지고 싶었다.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싶었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를 만날 수 있어 참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좋은 책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올바른 훈육 방법에 대해 고민중인 사람, 제대로 된육아 회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 아이에게 사랑의 마음을 온전히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글은 YES24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74)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5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