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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 리뷰입니다 2021-06-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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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사물궁이 잡학지식 저
arte(아르테)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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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하며 깨달은 사실은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궁금증은 없다는 겁니다. 당연히 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질문들을 조사해보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너무 많고, 의미 없어 보이던 것들에도 우리 삶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도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일상의 당연한 일들을 당연하지 않은 관점에서 생각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도 사고의 폭을 넓혀서 세상을 좀 더 재미있게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세상에 이유 없이 만들어진 것은 없습니다. 이 책도 그러하길 바랍니다.” (p. 5~6)

 

 

 

평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답을 들려주는 책이다. ‘자다가 움찔하는 이유’, ‘감기에 걸렸을 때 한쪽 코만 막히는 이유’, ‘전기 콘센트의 구멍이 기울어져 있는 이유’, ‘철로에 자갈을 깔아 둔 이유는?’, ‘비 오는 날에는 개미집이 물에 잠길까?’ 등등 궁금했지만 무얼 어떻게 찾아보아야 하나 막막했던 것들에 대한 답이다. 이런 것들을 몰라도 살아가는 데에 큰 지장은 없지만 왠지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들이다. 평소 그런 호기심이 많았던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책 속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부분 몇 가지를 아래에 소개해본다.

 

1.

 

사람은 두 개의 콧구멍을 모두 이용해서 숨을 쉬는 게 아니라 자율신경계에 의해 한쪽씩 번갈아 가면서 숨을 쉽니다. 사람에 따라 몇 시간 주기로 양쪽 콧구멍의 코점막이 수축과 팽창을 교대로 하며 기능하고, 이를 비주기라고 합니다. 비주기의 목적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코에 휴식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는 게 지금까지 학계의 정설입니다.” (p. 60)

 

책에서 설명하는 대로 콧구멍을 한쪽씩 번갈아 막으며 숨을 쉬어 보았다. 정말 한쪽은 숨이 잘 쉬어지고 다른 한쪽은 약간 덜 쉬어졌다. (이걸 따라 해보면서 엄청 대단한 발견을 한 듯 기뻤다...ㅋㅋㅋ) 평소에는 잘 못 느끼는 기능이지만, 코가 막힐 때에는 팽창된 점막 쪽 콧구멍이 (수축한 쪽과 비교해) 완전히 막혀 버리기 때문에 우리는 한쪽 코만 막힌다고 느낀다고 한다. 또한 자려고 누웠을 때 코가 더 막히는 이유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누워있을 때는 머리 방향으로 피가 쏠리면서 혈관이 팽창하여 하비갑개가 부풀어 오르기 때문’ (p. 62) 이라고 한다. 비염 환자로써 궁금했던 내용들이었기에 이 부분을 특히 더 재미있게 읽었다.

 

 

 

 

2.

 

‘공중화장실의 고체 비누는 깨끗할까’에 대한 질문도 재미있었다. 왠지 모르게 예전부터 공중화장실의 고체비누는 만지기가 께름칙했다. 이전의 사용자들로부터 세균이 옮겨져 있을 것 같단 생각도 들었었다. 그러나 저자는 비누의 pH가 높아 세균이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중화장실의 비누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비누 자체가 아닌 비누 거품에는 세균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새로운 사용자에게 묻더라도 그 역시 물로 비누거품을 헹굴 때 세균이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괜찮다고 한다.

 

 

 

 

3.

 

우리는 ‘ARHGAP11B’라는 유전자 덕분에 신피질이 발달하고 뇌의 주름도 많아진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를 다른 동물들과 구별짓게 만들어준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이 유전자를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했었다고 한다. 그들은 쥐와 페럿을 거쳐 마모셋 원숭이에게 이 유전자를 삽입하는 실험을 했고, 2020년 <사이언스>지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한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ARHGAP11B 유전자가 삽입된 원숭이 태아의 뇌세포가 일반 원숭이 태아의 뇌세포보다 2배 이상 급속히 팽창했고, 뇌세포 숫자도 인간과 같은 수준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또한 뇌 주름도 인간과 매우 유사하게 형성되었습니다. 겨우 유전자 하나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자 과학자들도 많이 당황스러웠을 겁니다. 그래서 이 연구는 해당 원숭이 태아를 중절시킴으로써 중단됐습니다. 만약 유전자 조작 원숭이가 그대로 태어났더라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요?” (p. 184~185)

 

영화에서 보아왔던 장면들이 떠오르는 결과였다. 과학의 발전에 놀랍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이 더 이상 건드려서는 안되는 영역이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되기도 했다.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는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느낌의 책이었다. 이 책 덕분에 쌓아 두었던 궁금증들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평소 주변의 것들에 호기심이 많았던 사람에게, 자라나는 아이의 넘쳐나는 질문들에 답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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