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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이해교육 | 기본 카테고리 2022-01-25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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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늘보 씨, 집을 나서다

김준철 글그림
한울림스페셜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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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삶이 힘들어졌을 때, 오만하게도 장애인을 나보다 못하고 힘든 사람이라고 분류하고 그들을 도우면 내가 내 삶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1년간 당감동 사회복지관에서 미술정서치료 프로그램 도우미로 봉사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1년간 오만했던 나의 생각을 철저하게 뜯어 고칠 수 있었다. 아니, 뜯어고쳐졌다. 힘들었던 20대, 땅으로 파고들 것만 같은 좌절감과 자존감은 여기서 만난 인연으로 인해서 다시 점차 상향 곡선을 그리며 올라갔다. '조건 없는 관심, 직관적인 행동'이 나에게 당혹스러움보다는 친근감과 나의 존재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짧은 교직생활을 하면서 담임을 하면서는 총 4명의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했다. 물론 담임을 하지 않았던 해에도 지적 장애나, 지체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학교 생활을 했다.

나에게는 값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런 환경이 익숙하고 아무렇지 않았지만 모두가 나와 같지 않은 걸 깨닫는 순간순간들이 많았다.
그리고 내가 불편하지 않다고 그들과 함께 당연히 공존해야 함 가끔 잊을 떄가 있다.

이 그림책은 그런 순간에 나를 다시 일깨워주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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