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이가 그저 사대천왕과 여주인공 주변에 떨어지기만 한 인물이 아니라 단이가 그 자체로 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친구로 스며들었다는게 진짜 감동..ㅠㅠ 특히나 반여령이 단이가 트럭에 치일 뻔 했을 때 진짜 험한 욕하면서 밀친 놈 가만히 안둔다고 하는거에서 참.. 마음이 따뜻해짐. 서열이 나왔을 때.. 부분은 오글거린다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초딩이 썼을(단이 추측ㅋ) 인소세계라는거에 비하면 상황 묘사가 굉장히 덜 오글거리고 감성적이게 잘 풀어내는 것 같아서 재미있고 몰입이 전혀 깨지지 않았다는게 완전 인소의 법칙 포인트!!!
근데 다만 읽던 중에 나를 당황하게 만든 문제가.. 있는데.... 바로 오타인지 설정오류인지 고등학교 들어가서 루다랑 천영이가 화장실에서 싸울때 단이가 사대천왕과 여령이에게 맹세하는 장면에서 지금이 2008년 이라고 하는데 이들이 고1이면 2010년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