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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써 봤니 | 나의 리뷰 2022-10-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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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PD이자 SF 마니아 이자 드라마 애호가 겸 PD이면서 독서광이자 작가.

자신을 이렇게 특정할 수 있는 단어가 많아 문득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무리 지어내려 해도 내 직업 딱 하나 밖에 떠오르지 않으니 말이다.

그것도 20년 동안 바뀌지 않고 여전히 그것하나 딱!

?

작가는 글쓰기를 하나의 놀이처럼 즐기고 있다고 한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 한 두 시간 생각을 가다듬고 글을 쓰는 삶을 살고 있다고.

작가가 묻는다.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운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1열에 앉아 첼로를 연주할 때 가장 즐거웠지만

이제 그 취미는 추억이 되어 버렸고

가만 생각해 보니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소설 책을 손에 쥐고 있을 때 가장 즐거운 것 같다.

가끔 햇살이 비추는 산책로를 걸으며 길가에 핀 들꽃들에게 눈길을 주거나

내 얼굴을 스쳐가는 부드러운 바람을 느끼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리라.

하루 중 내 시선에 닿는 곳에 마음을 두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참 의미있겠다 싶었다.

물론

작가의 말대로 매일 쓸 수만 있다면 말이다.

?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

나에게 쓰는 팬레터

오늘의 일기가 위로가 되기를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눌수록 득이 되는 글 나눔

피드백과 리액션이 있는 글

?

작가가 쓰는 인생이 남는 인생이라고 제안하며 남긴 목차들이다.

어찌보면 자유로운 영혼이라 칭할 수 있겠지만

그걸 해 내기 위해 일상의 찰나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 작가의 섬세함이 엿보인다.

?

나도 내 일상 곳곳에 박힌 작은 일들에 관심을 가져볼까 한다.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소소한 것들에.

그럼 지금부터 내 자리 밑에 묶은 먼지부터 털어 내야겠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 볼테다.

나에 대해서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



goodsImage

매일 아침 써 봤니?

김민식 저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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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은평소녀 분투기 | 나의 리뷰 2022-07-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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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독립 운동에 대한 이야기들은

대부분 우리 머리 속에 떠오르는 강렬한 이미지들이다.

얼마전 집근처 3.1운동기념관을 찾았을 때

당시 일본의 만행에 대한 기록물들과

양민들이 받았던 설움들 위주의 전시물들을 설명하며

목에 핏대를 세우던 할아버지 해설사가 유독 기억에 남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그 시절 청소년들은 어땠을까.

신현수 작가의 '그해 유월은'을 감명깊게 읽었던 차라

은명소녀 분투기가 출판되었다고 했을 때

(개인적으로) 가슴이 뛰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숙명여고보의 항일 맹휴에 관한 기사들을 모아

소설로 집필했다고 한다.

새로 부임한 일본인 학감과 재봉 선생님은

학생들을 감시하고 일본식 교육을 강요한다.

일제강점기니 당연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던 내가 부끄러웠던 순간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요구를 걸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한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다른 학교와 함께

동맹 휴업을 결정하고 끝까지 일제 교육 행태에 저항한다.

첩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지만 속마음은 강인한 주인 공 혜인이

힘있는 아버지를 둔 애리

여자로써 버림 받았지만 다시 일어서는 금선 그리고 그걸 돕는 강한 오빠 석준

강인하게 후배들을 챙기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음선과 미자 언니

작가는 암울한 시대와 아픈 역사를 다루지만

결코 청소년들이 가진 풋풋함과 희망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이 소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이유는

책 속의 인물들이 현실감 있게 와 닿아서다.


 

나는 현재의 청소년들이 이 소설을 많이 읽기를 권하고 싶다.

부정한 것에 침묵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바르게 주장하고

또 다른 이들과 함께 연대하고

희망을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기를...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은명 소녀 분투기

신현수 저
자음과모음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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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리의 형제] | 나의 리뷰 2022-06-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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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시간은 지났지만 아직 황혼이 남아 있을 때 검은 자동차 한 대가 그 도시에 처음 나타났다. "

창백하고 힘이 없어 보이는 노단은

병약한 몸이어서

살날이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이리의 몸으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여 살아가야 하는 맹수는

자기 새끼가 자립할 때가 되면 새끼를 버리 듯

아버지는 노단을 하유랑시에 남기고 떠난다.

다른 맹수보다 유난히 약한 노단은

자신을 섬길 부하를 찾는다.

?희망이라곤 하나 없이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걷던 연준.

노단은 연준을 자신의 부하로 삼기로 하고

연준과 계약을 맺는다.

자신의 부하가 되는 조건으로

연준에게 힘을 주기로.연준은 노단이 주는 음료를 마실 때마다 자신에게 어떤 힘이 생기는 걸 직감한다.

하지만

그 힘은 연준의 생명을 갉아 먹으며 커지고 있었다.

?맹수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하유랑시로 숨어 들어와 살던 유랑은

노단의 존재를 눈치 채고

노단의 곁을 맴돈다.
사람과 공존하는 맹수들의 삶.

도시를 장악해 인간의 힘을 흡수하고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려는 무리들.
독특한 인물 구성과 이야기 전개가 흥미 진진하다.
?
?

goodsImage

이리의 형제 1

허교범 글/산사 그림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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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나는 기억할거야] | 나의 리뷰 2022-06-17 20:54
http://blog.yes24.com/document/1644181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귀여운 정이!!
오빠와의 끝말잇기를 시작한다.
간장

장마
마차
...
오리
리어카
카드뮴
뮴???????


우는 정이를 위해 엄마가 나섰다.
새로운 말놀이
"디말놀이!!!"?

정이 엄마는 센스쟁이
디 말놀이는 보면 볼 수록 재미있다.

씀바귀를 잘 먹는 정이.
첫사랑의 느낌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러다
등산길에 만난
첫사랑 오하!!!!
오하의 반응은 어땠을까?

유은실 작가 특유의 해학이 느껴지는 작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goodsImage

나는 기억할 거야

<유은실> 글/<김유대> 그림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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