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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리딩 준비서로 bbb!!! | 기본 카테고리 2023-01-2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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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원스쿨 토플 TOEFL Reading

시원스쿨어학연구소,류형진 공저
시원스쿨LAB | 202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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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자로서 관심 있는 분야에 다양한 좋은 교재를 많이 접할 수 있다면 고마운 일이다. 시원스쿨도 영어를 포함한 언어 학습에 좋은 교재를 많이 선보여서 고맙다.



자사내 어떤 교재를 순차적으로 접근해서 공부하면 좋을지 책 앞부분에 소개되어 있어서 처음 토플을 접하는 학습자에게 편안한 안내를 해준다. 평소 영어 읽기를 해오고 있는 내게 토플의 네 분야 중 관심 있는 분야는 역시나 리딩이다.

네 분야 중 리딩만 다루고 있는 이 책의 구성은 토플 소개, 10일 혹은 40일 두 안으로 제시된 학습 계획(아이들 학습서 보면서 공부 계획표 첨부된 경우 많이 봤는데 요즘은 어른 책도 많이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딩의 내용을 담고 있다.

수험서이기에 먼저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를 아는 것이 필수일 터. 10가지의 유형을 설명하고 질문 유형, 예시 문제를 보여줘서 문제 유형에 익숙하게 한다. 리딩의 본 내용은 생물학부터 시작하여 경제학까지 총 8 분야에 대한 기출 주제와 빈출 어휘를 소개하고 총 3 묶음의 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실전 두 꾸러미로 총점검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게 익숙한 분야인 교육으로 살펴본 책의 구성이다. 자서전적 기억, 유아 교육, 교직에서의 성찰이란 주제중 자서전 기억을 다룬 첫 꾸러미 18분간의 문제 풀이를 해봤다. 문제 유형에 대한 책의 도입을 건너뛰고 내 수준을 겸허하게 파악한다는 마음으로 풀었다. 단어도 얼마나 아는지 우리 뜻 부분을 가려놓고 정리해 봤다. recount, reproach 를 틀린 ㅠㅠ

토플이 자주 다루는 교육 지문은 영유아 발달에 관련된 것들이라고 한다. 심리학과 생리학 등과 연계되어 있다는 설명처럼 평소 우리글로 이런 것들에 대한 사전 지식을 쌓아놓으면 영문으로 읽을 때도 조금 친숙한 분야라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을 듯싶다. 물론 영어 읽기에 대한 감각이 좋다면, 본문내 설명만으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것이 이런 시험의 목적이지만.

토플을 준비하는 이라면 당연히 필독할 책이고
영어 독서를 간간이 즐기는 이라면 자신의 독해 수준을 지적 호기심에 확인해 봐도 좋을 교재이다.


"이 도서 후기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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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샘이 들려주는 우리의 학교와 아이들 이야기에요 | 기본 카테고리 2023-01-2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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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떠드니까 아이다

백설아 저
걷는사람 | 202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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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대한 사전적 정의외에 아이에 대하여 무수히 많은 정의를 갖고 있는 직군은 단연코 교사일 것이다. 공교육내 교사 외에도 물론 사교육 등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는 어른들도 아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공,사 영역을 아울러 아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교육학 이론 등을 접근하여 풀어내는 이야기는 언제나 내 구미를 당긴다. 현재 수석 교사로 재직중인 백설아 저자는 아이들의 천성의 한 단면을 강력히 제목에 담아서 교육 현장 에세이 [떠드니까 아이다] 에 34년 만나온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과 자신의 견해를 편안하게 풀어내고 있다.

 

세상 일 중 자기 일이 제일 어렵고 남의 일이 편해 보인다는 세간의 이중적인 뜻에 저자도 동조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의 부제는 "극한직업 초등 선생님들을 위하여"라고 붙어있다. 노련한 선배 교사가 4년차 예빈(실명의 한 교사를 포함한 ) 교사에게 편지처럼 써내려간 초등교사 현업 적응 매뉴얼처럼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아이들을 만나고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바꿔서 적용할 만한 흥미로운 정보도 담고 있다.

 

조금은 닮은 듯, 다른 듯 한 저자의 업과 생활을 옆에서 듣듯 즐기는 동안 책은 끝나 있었다. 교사로서 아이들을 대하는 저자의 마음에 고맙고, 더불어 나와 비슷한 인생관을 가진 가상의 인생 선배를 만난 느낌도 든다. 나의 세계와 생각의 기초를 만들게 도와준 분들은 미우나 고우나 선생님들이었다. 되짚어 생각하니 내가 좋아했던 한문 과목, 마흔 안팎의 서글한 인상의 남선생님이 옛이야기 들려주듯 풀어낸 고사성어 중 강렬하게 기억되는 것은 "새옹지마"였다. "상과 벌의 경계는 흐릿하지" 글에 드러난 저자의 일상과 생각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 조금 더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려고 고민 중인 내게 저자가 만난 다양한 아이들에게서 기대감을 올린다. 물론 저자가 경고(?)하는 아이들의 천성이 나를 때로 시험에 들게 하겠지만 충분히 즐거이 맞서고 싶은 무모한 용기도 이 책은 선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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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을 공부한 청년들과 우리 사회를 함께 고민하는 독서 시간 | 기본 카테고리 2022-12-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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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쩔 청년 저쩔 공정

김민준,김소영,엄준희,조성빈 저
버니온더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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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부터 '공정'이란 말은 우리 사회를 표현할 때 늘 함께 하는 단어인 듯하다. 공정과 관련한 여러 뉴스 중에서 많이들 기억할 몇몇 굵직한 사건들, 굳이 글로 표현하지 않아도 공감할 공정과 관련한 사태들이 이 제목과 함께 떠오른다.

 

전문가 시각에서 쓰여진 공정을 다루는 책은 시중에 많을 것이다. 내 얕은 독서 경험 속에서도 능력주의를 숭배하는 사회에서 공정을 다루는 교육(사회)학류의 책 몇 권을 읽은 적이 있다. 우리 현실을 진단하는 전문가들의 공정 담론의 책을 일부러 더 읽을 마음은 없었다. 하지만 <어쩔 청년 저쩔 공정>은 사회과학을 좀 아는 대학 학부생들의 시각에서 쓰여진 책이어서 관심이 갔다. 어쩌다 시간이 흘러서 나 역시 기성세대군에 속하게 되었고, 곧 부모 슬하를 벗어나 냉혹한 사회에 발을 디딜 청년 두 명이 있는 가정이기도 하여 책 속 저자들의 말하고자 하는 바가 궁금했다. 사회과학을 공부한 이력으로 자신이 속한 청년 세대를 조금 더 이성적으로 전달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일었다.

 

네 명의 사회과학 계열 학부(졸업)생이 두 편씩의 글을 1,2부로 나눠서 채운 이 책은 고려대 정치연구소의 에세이 공모전에 당선된 다소 건조한 글과 각자 개인적인 취향을 담은 조금 더 개인적인 글로 꾸며져 있다. 공정이란 큰 틀 안의 다른 느낌의 여덟 편의 글을 읽으며 공감과 동의를 자주 하게 된다. 더불어 복잡다단한 감정의 오르내림을 겪었다. 그들을 몰라서 이해하지 못했던(혹은 이해하지 않으려 했던) 내 불찰을 반성하면서.

 

책 서두에 이 책의 태어나게 된 배경을 얘기하는 부분이 인상 깊다. 정치연구소의 에세이 공모전 덕에 처음 만난 네 명의 청년이 책을 만들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각자의 삶과 고민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저자들의 경험처럼 우리 사회내 다양한 이들이 이렇게 서로의 삶을 나누며 상호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면 어떨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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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외계인 홈스테이를 한다는 재밌는 상상으로 즐거운 독서가 됐어요 | 기본 카테고리 2022-12-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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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홈스테이는 지구에서

장한애 글/sujan 그림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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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는 지구에서>? 지구인이 우주로 나가서 어느 행성을 공격하거나, 그 반대인 경우를 여러 유형의 콘텐츠를 통하여 접하는 십대 아이들에게 이런 제목은 아주 자연스러운 여느 소설 제목일 듯싶어요. 그러고 보니 우리집 십대 아이와 아주 빠져서 본 <별에서 온 그대>가 겹쳐 떠오르기도 하군요. 제목 하나로 짐짓 엄숙하게 결국 우리 모두는 지구 행성에서 좀 길게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과장된 생각도 해보게 하는 제목인데, 이런 저를 보고 아이는 심하게 진지하게 해석 한다고 타박 하군요. 아이와 십대 소설을 가끔 즐겨 보는 저로서는 이런 책에 호기심이 입니다. 믿고 선택하는 출판사 웅진주니어에서 뉴온이란 이름 아래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하나는 작가를 선별했군요. 장한애 작가의 이 책은 뉴온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으로 엄마와 단 둘이 사는 초등 남학생 공유수라는 아이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사전에서 단어나 속담의 뜻을 찾아 보기를 좋아하는 주인공 공유수는 엄마를 도와서 지구 행성에 찾아 오는 외계인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하고 있어요. 쿨하다 못해 심하게 아이를 야생에서 도전적으로 키우는 엄마 곁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손님들의 예약과 관련된 일들과 여러 자잘한 불편 사항을 풀어주는 꽤 똑똑한 아이에요. 하지만 학교에서는 숙제도 안하고 교실에서 친구들과 대화도 거의 하지 않는 무뚝뚝하고 조용하지만 괴짜 같은 아이로 비치지요. 속담을 좋아하는 유수는 외계인의 이상한 본토식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각 외계인의 성격과 외모에 맞는 속담 이름을 지어주죠. 학교 생활을 빼고 유수의 일상을 들여다 보면 자신의 생활을 계획하고 그에 따라 잘 실천하는, 이른바 자기주도적인 성향이 강한 아이로 보여서 제겐 매력적인 아이로 보입니다.

그러던 이 홈스테이 집에 지구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싶어하는 외계인을 연결해 주는 업체에서 주의를 요하는 새로운 외계인을 소개합니다. 지구인 슈트를 입고 지구인처럼 행세하는 다른 손님들과 달리 새로 온 손님은 슈트가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한 이국적인 외모를 한 소녀에요. 이 소녀와 더불어 나머지 과제로 알게 되는 같은 반 친구 준수로 그동안 투숙객을 관리하던 다소 단조로웠던 유수의 생활에 조금씩 균열이 생깁니다.

앞서 밝혔듯이 이 책은 제목부터 신비로운 판타지 느낌을 풍깁니다. 외계인, 우주와 관련된 영상물을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 성향에 맞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은 소재의 책이에요. 더불어 영상물은 만들고 편집하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흥미로운 내용과 구성을 가진 책을 소개하려고 하는 편이라 아이나 저나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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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좋아해도 주저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요리책이에요 | 기본 카테고리 2022-12-0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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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말순 채소법 : 도시락

김지나 저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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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조말순이란 요리의 달인이 지은 요리서일까? 사실은 조말순 어머니의 딸인 김지나 저자가 어머니의 이름과 손맛을 주변에 널리 알리고 싶어서 붙인 가게 이름이자 요리법의 이름이 <조말순 채소법>이란 제목을 달아 책으로 선보였다.

 

채소 요리서여서 채식주의자만을 위한 책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저자는 채소를 그 자체의 맛과 향으로 잘 먹으며, 지금껏 채소와 거리가 있었다면 더 친해질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맞춘 책이라고 밝힌다. 실제로 요리 낱낱을 보면 쉽게 하는 것들이 주를 이루는 편이다.

 

총 5부로 분류한 다섯 가지 요리법을 하나씩 눈으로 쫓으며 가상의 요리를 하다 보면 바로 채소를 손질하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책이다. 요리책으로서도 사진과 편집이 멋지지만 채소 화보집으로 보일 정도로 채소 사진을 보며 마음이 평안해지는 부수적인 특징이 있다.

 

앞서 밝혔듯이 이 책은 채식주의를 위한 채소 요리법으로서도 좋고, 육식을 좋아하지만 채소와 균형 있게 우리의 식단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우리집은 나를 뺀 모든 가족이 육식을 좋아한다. 나는 어떠한 채소여도 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가족을 위하여 채소 요리법에 대해서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런 책이 더 유용하다. 가정식에 좋은 요리법이지만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 도시락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이자 나의 독서 취향에 맞는 점은 각 요리에 앞서 저자의 요리 에세이 같은 짧은 요리 단상들이다. 재료와 요리에 얽힌 저자의 이야기를 보며 나의 식도락과 견주어 보고 공감하기도 하며 즐겁게 읽었다.

 

나에게 가장 최고의 밥을 해주는 이는 역시 어머니이지 않을까? 어머니의 이름을 빌어 그런 마음을 담아 세상과 나누고자 하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지는 <조말순 채소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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