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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허버트, 『듄 Dune 5권: 듄의 이단자들』 | Literature 2021-04-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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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듄 4권은 레토 2세의 죽음으로 막을 내리는데,
듄 5권은 그 이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이야기이다.
듄 4권에서 레토 2세는 일기를 쓰는데, '시오나'가 그 일기를 갖게 된다.
그리고 어제 잠깐 언급했던 암살자 던컨 아이다호와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는데, 이들을 비롯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사람들이 모두 
'듄의 이단자들'의 주인공들이다.


이번 권도 800쪽이 넘는 엄청난 분량이다.
이 방대한 소설은 『듄』이라는 제목으로 나왔지만,  엄밀히 말해 '듄 크로니클'이다. 즉, 이 소설은 엄청난 인물과 이야기가 담긴 연대기라는 것이다.

 

구약성경이 아담 이후 예수 이전까지의 가문들을 정리한 연대기라면, 그보다 훨씬 방대하고 스케일이 큰 연대기가 바로 『듄』이다. 『듄 1권』에서 시작된 이 소설을 끝까지 읽고 싶다면, 이 소설이 연대기라는 걸 감안하고 느긋하게, 그러나 정신 바짝 차리고 읽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디서곤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라.

 

 

듄 신장판 전집 세트

프랭크 허버트 저/김승욱 역
황금가지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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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배추 | My Story(2021) 2021-04-0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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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씨를 보고 싶어서 한 포기를 겨우내 그냥 놔뒀는데
그새 bush가 되었다.
배추씨는 콩깍지처럼 생긴 저 안에서 생기나보다. 신기.
6년 농사만에 처음으로 배추씨를 보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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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 젖 먹이는 아내 (1960) | Art 2021-04-0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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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우리가 잃어버린 진정 소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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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 까치 (1958) | Art 2021-04-0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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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장미 | My Story(2021) 2021-04-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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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드에도 첫 장미가 피었다!

 

+ 프런트 야드의 장미들은 비온 뒤 죽순 자라듯 앞다투어 꽃을 피우고 있다.

반가우면서도 우려스러운 것은, 평년보다 꽃들이 빨리 피는 게 지구온난화때문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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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허버트, 『듄 Dune 4권: 듄의 신황제』 | Literature 2021-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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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미리 말하자면 4권의 부제엔 '신황제'의 '신'은 새롭다는 의미가 아니라 'God'이다.

 

3권에서 3500년의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여전히 듄의 황제는 레토이다. 그러나 레토 2세는 그사이 인간의 모습을 거의 잃고 괴물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불사의 존재로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던 레토 2세도 4권의 마지막에서 최후를 맞는다.

 

덧. 작품을 요약하며 한 번도 언급한 적은 없지만, 이 소설에서 1권부터 계속 등장하는 '던컨 아이다호'가 있다. 던컨 아이다호는 계속 복제되어 삶을 지속하면서 암살자 역할을 한다.

이번 권에서도 던컨 아이다호는 레토를 죽이려 하는데... 어떤 측면에선 이 소설의 한 축을 지탱한다고 할 수 있는 던컨 아이다호에 주목해서 소설을 읽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듄 신장판 전집 세트

프랭크 허버트 저/김승욱 역
황금가지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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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내려다보며 살기」 | Literature 2021-04-09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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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하러 새해는 또 오나,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이 빠르다는 걸 알아버린 지 오래라 왜 이렇게 세월이 빠른 거냐 주접 따위는 떨지 않겠다. 노년에 등산을 해보면 오르막보다는 내리막에서 다칠 위험이 훨씬 더 많다. 빠른 것하고 쉬운 것하고는 다르다.  삶은 갈수록 팍팍해진다. (...) 금년이, 오늘이 너무도 빨리 역사가 된다는 걸 알아먹고 나니 금년을 열심히 제대로, 작년에 한 실수를 되풀이 안 하고 살 수만 있다면  그것도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생각이 든다. (pp.204-205)

 

 

노란집

박완서 저
열림원 | 201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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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우리의 저력」 | Literature 2021-04-0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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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우리의 저력」

겨울나무가 봄이나 여름 가을 나무 못지않게 아름답다는 걸 안 것은 나이 든 후였다. 겨울에 길 가다가도 문득 가로수를 쳐다보면 그 섬세한 가지 끝까지 낱낱이 드러난 벌거벗은 모습에서 감동에 가까운 기쁨을 느끼곤 했었다. 어떤 나무든지 잎이나 꽃을 완전히 떨군 후에도 오히려 더 조화롭고 힘차 보이는 게 그렇게 신기해 보일 수 없었다.  (p.195)

 

노란집

박완서 저
열림원 | 201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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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우리의 저력」 | Literature 2021-04-0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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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같은 영상 십 도라 해도 가을의 십 도와 봄의 십 도가 그렇게 다를 수가 없다. 가을에 살갗에 닿은 바람은 소슬하고 봄바람은 훈훈하다. 창밖으로 햇볕을 바라보고 있어도 가을에는 그 엷어짐이 보이는 듯하여 옷이라도 한 겹 더 껴입고 싶지만, 봄에는 도타워지는 게 보이는 듯하여 문득 내복을 벗고 싶어진다. 가을에는 마음이 움츠러들다가도 봄에는 활달해진다. (...) 달력이 그렇게 시키는 게 아니라 바람이 햇볕에 그렇게 하라 부추긴다. (p.194)

 

 

노란집

박완서 저
열림원 | 201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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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 시인 구상의 가족 (1955) | Art 2021-04-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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