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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도 있지요^^ | 자유마당 2020-09-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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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류현진과 김광현 선수가 동반출격하여 모두 승리를 거두었네요.

세계 최고 선수들을 상대로 거둔 정규시즌 마무리 승리입니다.

토론토는 오늘 승리로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단합니다. 축하드리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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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쉬어가야 할 때 | 일상 생활 2020-09-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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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다가옵니다. 이번 주말은 책 읽지 않고 좀 쉬어야겠어요.

그 동안 독서와 블로깅을 너무 열심해 했나 봅니다.

이번 달에 올린 글도 많고, 스타지수도 너무 많이 올라갔어요.

 

눈이 침침해지네요.

그래도 주말이 다가와서 다행입니다.

주말 시간을 야외생활 중심으로 보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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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 추기경의 영원한 메시지 | 고전/문학 2020-09-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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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래도 사랑하라

전대식 편
공감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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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말하는 이가 있고,

하느님을 느끼게 하는 이가 있다.  - 법정 스님 -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란 말을 남긴 김수한 추기경님, 종교를 뛰어넘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우리사회의 큰 어른으로서 족적을 남기셨다. 선종하기 전 모습은 죽음을 준비하는 한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그 가르침은 또한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곧 '어떻게 살 것인가'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은 저자가 2012년에 개최했던 ‘김수환 추기경 선종 3주기 추모사진전시회’에서 보여준 귀한 사진과 말씀들을 엮어 사진 에세이집으로 펴낸 것이다. 사진과 함께 우리에게 치유와 위안을 주는 추기경님의 말씀이 실려 있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법정스님이 지적한 것처럼 말로만 하는 영혼없는 메시지가 아니라,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사랑을 느끼게 되고, 우리의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됨을 느끼게 된다.

 

이 세상에는 참 다양한 스펙트럼의 양심과 도덕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만을 옳다고 주장하며 살아가는 이도 있고, 자신보다 남들의 행복을 챙겨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우리가 보기에 추기경님이야말로 세상을 양심적이고 도덕적으로 살아왔다고 보이는데 하느님 앞에서 자랑할 일보다 용서를 청할 일이 더 많다는 말씀을 보면서 절대자의 시각에서는 또 다른 기준이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추기경님의 핵심 메시지인 사랑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큰 은혜를 느껴봅니다. 사랑이란 감정이나 느낌이 아니라, 의지이며 행동임을 배웁니다.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옵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서로 사랑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남에게 자기자신을 완전히 여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기쁨을 나눌 뿐 아니라,

서러움, 번민, 고통을 함께 나눌 줄 아는 것,

잘못이나 단점까지 다 받아들일 줄 아는 것,

그의 마음속 어둠까지 받아들이고,

끝내는 그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그래서 참사랑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남의 고통을 자기 것으로 삼을 만큼

함께 괴로워할 줄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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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독서 습관(9/24) 그래도 사랑하라 | 지금 읽고 있는 책 2020-09-2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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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붉게 물들어 가는 

저녁 하늘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고향 풍경과 어머님 품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저녁이 가까와 오면 신작로에서 서성거리며

행상 나간 어머니를 기다렸습니다.

내 나이도 이제 하느님 곁으로

한 발짝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하늘나라에 가면 보고 싶은 어머니도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어봅니다.


- <그래도 사랑하라 김수환 추기경의 영원한 메시지> 2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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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가 R&D `통제` 말고 `자율` 줘야 | 자유마당 2020-09-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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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23일자 매경에 기고한 글입니다.>

 

OECD가 2018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를 바탕으로 79개국 학생들을 비교한 결과, 가장 적게 공부하면서 우수한 읽기 능력을 나타낸 곳은 핀란드였다. 특히 학습량이 많은 편인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면 매주 14~15시간을 적게 공부하고 더 높은 읽기 능력을 보였다고 한다. 많은 국내 교육자들은 핀란드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나타낼 수 있었는지 연구했고, 공통적인 원인 중 하나로 '자율적인 교육환경'을 꼽았다.

우리나라에서 자율성 제한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분야가 학교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공공 부문 대부분에서 통제와 관리 위주 행정으로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모되어 효율적인 성과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 연구개발(R&D) 관리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극히 일부분인 연구자의 연구비 유용과 부정직한 연구 수행을 관리하기 위해 국가 R&D 운영 체계는 점차 복잡하고 엄격하게 변화해 왔다. 이로 인해 연구개발의 자율성이 축소되며 보수적이고 경직된 연구문화가 나타났다. 비효율적인 관리 절차는 행정 부담을 가중시켰다. 결과적으로 창의성과 혁신성이 발휘되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졌다.

정부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연구자 중심의 R&D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자율성을 높여 나가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R&D 과제의 협약 체제를 간소화하고, 전담 기관마다 달랐던 연구비 관리 시스템도 통합했다.

 

그러나 2019년에 실시된 중소기업 기술통계조사에 따르면 정부 R&D 수행 과정에 있어서 연구자가 느끼는 행정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2020년 9월부터 R&D 샌드박스 제도를 시행하여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고 연구 주체의 자율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D 샌드박스는 연구개발을 우수하게 수행해 온 연구 주체에 대해서는 관련 규제를 대폭 면제해주는 제도로써 이는 연구 자율성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R&D 샌드박스가 도입되면 지금까지 전담 기관의 검토와 승인을 받아야 했던 연구비 편성과 집행·정산을 연구 주체의 자율성에 맡기게 된다. 또한 연구원의 인건비를 정부출연금으로 확대 지급할 수 있도록 하여 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동시 수행과제 수의 제한과 같은 손톱 밑 가시도 제거했다.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자율성을 높이는 만큼 책임성도 강화했다. 최종 평가 단계에서 연구 성과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과제 종료 후 성과도 꼼꼼하게 체크한다. 무엇보다 연구비 유용이나 부정 연구 행위 등으로 R&D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더욱 강하게 제재할 방침이다.

연구 주체에 강한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는 R&D 샌드박스 제도 도입을 계기로 국가 R&D 문화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 자율과 책임이라는 가치가 R&D 문화로 완전히 자리 잡는다면 행정 시스템 역시 신뢰 기반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R&D 샌드박스를 시작으로 연구자가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빨리 만들어졌으면 한다. 정부와 연구자 간의 신뢰가 구축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핀란드의 자율적인 교육환경이 우수한 성취 결과를 가지고 온 것처럼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연구개발 문화가 혁신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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