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시작 부문인 <학이>편을 좋아하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배우고 익히는 것은 꾸준히 노력하려고 하고, 멀리 있는 친구가 찾아오면 기쁨에 술 한잔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마지막 구절인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아야 한다는 부문은 아직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자원방내 불역낙호)아
人不知而不? 不亦君子乎(인불지이부온 불역군자호)아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가 찾아온다고 하네요. 대구에 혼자 있다 보니 가끔 유붕자원방래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어려운데 그래도 가끔 친구 만나는 즐거움은 있었으면 합니다. 너무 자연과 함께 지내다보니, 친구들 안부도 다 잊어버린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