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가급적 집에 머무르라고 하는 방역당국의 권고를 따라 그 동안 집에서 먹고(비대면 주문경제), 공부하고(가정학습), 운동하고(홈트), 일하고(재택근무)... 그야말로 우리는 집에서 모든 것을 다하는 '호모 집쿠스'가 되었어요. 벌써 만 2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하지만 집에서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은 임시방편이지 영구적 해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집안에서 살아가기는 하지만 제대로 되는 것은 별로 없거든요. 요즘 어깨도 결리고, 다리도 아프고, 온몸도 근질근질하고... 그런 현상들이 나타납니다.
오늘 모처럼 휴일을 맞아 미술관 관람하고, 토속음식 맛 보고, 경복궁과 인사동도 걸어보고 사람답게 살아 봤어요. 무조건 집안에 있으라고 권고할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 차원에서 안전하게 야외 활동하는 방법과 기준들을 제시하고 설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야외에서는 사람들과 방역수칙 지키는 범위안에서 스치는 것은 불가피하고 별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