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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트렌드와 마이크로 트렌드 | 미래와 트랜드 2022-01-2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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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코로나 시대의 역발상 트렌드

민병운,정휘관,진대연,유주리,장차오 저
부키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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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e커머스, 집콕생활, 비대면 교육, 안티 바이러스, 메타버스, 로컬문화 등 새로운 트렌드의 출현과 발달을 가속화했다. 서점가에 나온 트렌드 관련 서적에서 이런 메가 트렌드만 대충 손꼽아도 20여개가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메가 트렌드(mega-trend)를 따르기만 하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큰 시대적 흐름이라 할 수 있는 메가트렌드(mega-trend)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메가트렌드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흐르는 마이크로 트렌드(micro-trend)도 많이 존재한다. 앞서가는 기업들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초개인화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런 추세는 소비자들에게 피로감을 제공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떤 추세에 주목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할까?

 

이 책에서는 역발상 트렌드를 강조한다. 단순히 메가 트렌드의 손길이 닿지 않는 틈새시장이나 협소시장에 촛점을 둔 마이크로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메가트렌드와 대척점에 있지만 그 규모가 크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역발상 트렌드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여러 개의 메가 트렌드가 얽혀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거나, 개별 메가 트렌드와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트렌드까지 포착하여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역발상 트렌드는 역주행, 역시즌 마케팅이나 소비자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마케팅처럼 지금까지 소비자 니즈가 없던 새로운 시장의 소비까지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일상을 보낸 코로나 시기에 메가 트렌드의 하나는 재택근무였다. 하지만 재택근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했다. 재택근무로 인한 줌 피로, 층간소음 문제, 소통 부재, 업무 효율 저하 등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과 회사가 아닌 제3의 업무공간을 찾는 '홈 니어 오피스(home-near office)'라는 역트렌드가 부상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집에서 공부하는 비대면 교육에서도 중간 학생수준에 맞춘 일방적 비대면 수업보다는 개인별로 온라인 선행학습을 미리 한 후에 온라인 교육 시간은 토론중심으로 운영하는 '플립러닝(flip-learning)'이라는 역트렌드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최근 출간된 많은 트렌드서에서 제시한 20개의 메가트렌드 뒤에 숨어 있는 역트렌드를 하나씩 추적한다. 인간이란 트렌드를 따르기도 하고 만들기도 하는 존재라는 점을 생각해 보라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메가 트렌드가 추종하고 있는 디지털과 첨단기술 경향 속에는 우리를 피로하게 만드는 불편함이 숨어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결국 인간 중심의 마케팅을 위해서는 이런 점까지 고민해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메가 트렌드와 마이크로 트렌드를 적절히 조합한 몇 개의 역트렌드를 찾아 고객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특히 변화가 큰 코로나 시대에는 더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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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호랑이의 해, 털갈이하고 강한 호랑이로 변신하자 | 미래와 트랜드 2021-10-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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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트렌드 코리아 2022

김난도,전미영 등저
미래의창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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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이 책은 내년도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 중에서 제일 빨리 출간된다. 그리고 꾸준한 베스트셀러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전환(DX)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트렌드 변화 주기도 짧아지는 추세이다. 그래서 나로서는 시대 흐름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기 위해 빼먹지 않고 읽고 있는 필독서이기도 하다.

 

내년은 코로나19의 후유증에서 어느 정도 빠져나와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전환되는 시점이다. 어떤 부문에서는 과거로 회귀할 수 있으나, 어떤 점은 회귀가 불가능할 원천적인 변화가 지속될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잘 구별해 변화에 앞장서야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시기라고 하겠다. 잡아먹느냐 또는 잡아먹히느냐를 결정할 시기이고, 특히 대선이 있는 우리로서는 분열과 통합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트렌드 변화에 맞춰 스스로 혁신하라는 것이 매년 이 책을 통해 배우는 교훈이기도 하다.

 

 

<2022 10대 트렌드 키워드>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다. 2022년 트렌드도 띠 동물인 호랑이를 활용해 두운으로 'TIGER OR CAT'으로 정했다. 소위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는 기점에서 변화의 바람을 타 호랑이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주저앉아 고양이가 될 것인가가 결정되는 시기라는 것이다.

 

변화의 핵심은 파편화되는 개인의 의미를 담은 '나노사회'이다. 공동체가 개인단위로 흩어지면서 각자도생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메가트렌드'라는 의미이며 여기에서 파생된 구체적 변화의 양상을 나머지 9개의 키워드로 설명한다. 조금 자세하지만 책에 소개된 내용을 가급적 그대로 인용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바쁜 사람은 다음 내용만 읽어도 큰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2022년 10대 트렌드>

1. Transition into a ‘Nano Society’ (나노사회)
나노사회는 극도로 파편화된 사회를 말한다. 공동체는 개인으로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개인은 더 미세한 존재로 분해되며 서로 이름조차 모르는 고립된 섬이 되어간다. 나노사회는 본서에 소개되는 주요 트렌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화의 근인(根因)이다. 나노사회는 쪼개지고 뭉치고 공명하는 양상을 띠며,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경향이 있다. 나노사회의 메가트렌드 아래, 선거의 해 2022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은 분열의 길이냐 연대의 길이냐를 가늠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2. Incoming! Money Rush (머니러시)
미국 서부에 골드러시가 있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에는 머니러시 현상이 있다. 한 우물만 파는 사람은 없다. 모두들 투자와 투잡에 나서며 수입의 파이프라인을 여러 개 꽂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대출을 끼고 투자하는 ‘레버리지’는 기본이다. 머니러시 트렌드는 자본주의 사회의 속물화 현상을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각자 ‘성장’과 ‘자기실현’의 수단으로 돈벌이에 나선다는 점에 서 개인적 ‘앙터프리너십’의 발현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3. ‘Gotcha Power’ (득템력)
경제적 지불능력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희소한 상품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만으로는 살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돈은 기본이고 시간, 정성, 인맥, 때로는 운까지 필요하다. 경제적 지불 능력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희소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소비자의 능력을 ‘득템력’ 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상품 과잉의 시대, 돈만으로는 부를 표현할 수 없는 현대판 구별짓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4. Escaping the Concrete Jungle - ‘Rustic Life’ (러스틱 라이프)
‘촌’스러움이 ‘힙’해지고 있다. ‘러스틱 라이프’란 날것의 자연과 시골 고유의 매력을 즐기면서도 도시 생활에 여유와 편안함을 부여하는 시골향(向) 라이프스타일을 지칭한다. 러스틱 라이프는 도시와 단절되는 삶이 아니라 도시에 살면서도 소박한 ‘촌’스러움을 삶에 더하는 새로운 지향을 의미한다. 과밀한 주거·업무 환경에서 고통받는 대도시나, 고령화와 공동화 현상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지자체 모두 ‘러스틱 라이프’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5. Revelers in Health - ‘Healthy Pleasure’ (헬시플레저)
“좋은 약은 입에도 달다.” 건강관리가 중요하지 않았던 때가 없었지만, 전 세계를 휩쓴 역병의 시대에 건강과 면역은 모두의 화두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젊은 세대가 더 이상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고통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왕 할 거라면 즐겁게.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성인병 예방을 위해 병원을 찾는 20대가 급격히 늘어나는 ‘얼리케어 신드롬’도 눈여겨봐야 한다.

6. Opening the X-Files on the ‘X-teen’ Generation (엑스틴 이즈 백)
밀레니얼과 MZ세대는 모두 X세대의 후예들이다.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뜻에서 ‘X세대’라는 명칭을 부여받은 그들. 그 많은 X세대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들은 지금의 MZ보다 더 큰 충격으로 세대 담론의 출발을 알렸던 신세대의 원조였다. 우리사회의 허리이기도 하다. 기성세대보다 풍요로운 10대를 보낸 이 새로운 40대는 개인주의적 성향을 가지며, 자신의 10대 자녀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한다는 면에서 ‘엑스틴X-teen’이라고 부를 수 있다. 


7. Routinize Yourself (바른생활 루틴이)
자기 관리에 철저한 신인류가 나타났다. 스스로 바른생활을 추구하며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들을 ‘바른생활 루틴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근로 시간의 축소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한 생활과 업무의 자유도가 높아지면서, 오히려 자기 관리에 대한 욕구가 커졌고 스스로를 통제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루틴이의 자기통제 노력은 업글인간식 자기계발이 아니라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힐링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미세행복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8. Connecting Together through Extended Presence (실재감테크)
22살의 가상인간 ‘로지’는 과거 잠시 나왔다가 사라진 사이버가수 ‘아담’과 무엇이 다른가? 로지의 창조자가 그녀가 ‘가상인간’임을 밝히기 전까지 사람들은 그녀가 실제 인물인 줄 알았다. 온라인 줌회의에 지친 사람들은 이제 개더타운에 모여서 일하고 회의한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가상의 공간. 실재감테크는 이렇듯 가상공간을 창조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감각 자극을 제공하고, 인간의 존재감과 인지능력을 강화시켜 생활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가? 그 경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9. Actualizing Consumer Power - ‘Like Commerce’ (라이크커머스)
어제 먹은 블랙라벨 스테이크, 친구 페이스북을 보다가 맛있어보여서 구매했다. 립스틱을 사려고 하는데 뭐가 좋을까? 송혜교나 이영애가 광고한 것도 좋겠지만, 내가 팔로우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민스코가 소개한 오버스머지 제품을 구매한다. 이제 쇼핑몰로 들어가지 않는다. 그냥 SNS를 하다가 태그를 따라 들어가서 구매하는 ‘상시’ 쇼핑 시대가 열렸다. 크리에이터들은 남의 제품을 파는 데서 더 나아가 자기가 만들어서 자기가 홍보하고, 자기가 판다. ‘좋아요’에서 시작하는 D2C 커머스의 시대. 이를 ‘라이크커머스’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10. Tell Me Your Narrative (내러티브 자본)
서사(narrative)는 힘이 세다. 강력한 서사(敍事), 즉 내러티브를 갖추는 순간, 당장은 매출이 보잘것없는 회사의 주식도 천정부지로 값이 오를 수 있다. 테슬라가 그랬다. 그러니까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의 꿈이 수치로 반영된 것이고, 그 꿈은 강력한 내러티브에 뿌리를 두고 있다. 브랜딩이나 정치의 영역에서도 자기만의 서사를 내놓을 때 단번에 대중의 강력한 주목을 받는다. 2022년에 치러질 두 번의 선거는 치열한 ‘내러티브 전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나만의 내러티브는 무엇인가?”


 

<이 책에 실린 또 다른 내용들>

금년도부터는 이 책의 편제에 있어 작은 변화가 있다. 지금까지는 1부에서 지난해에 제시한 금년도 트렌드 10가지를 키워드별로 하나하나 돌아보는 부문이 있었는데 대폭 정리해 큰 키워드별로 3가지로 대분류해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돌아본다. 사실 소비 트렌드가 한 해마다 모두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같은 변화의 내용을 다른 용어를 사용해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겠다. 그런데 이렇게 큰 흐름으로 설명하면서 같은 내용에 포함되는 몇 년 전의 키워드들까지 함께 활용하는 지금 방식이 더 나아 보인다. 

 

트렌드코리아가 선정한 2021년 10대 트렌드 상품도 소개된다. 백신, 중고거래 플랫폼, 전기자동차, 공모주 청약, K-푸드, 역주행 콘텐츠, 디자인 가전, 수제 맥주, 여행·숙박 앱, 이색 농산물이 그 주인공이다. 백신이 첫번째로 뽑힌 것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당연해 보인다. 나머지 품목들도 여기 소개된 트렌드와 궤를 같이하는 제품들이다. 불확실성하에서의 생존전략, 내가 만드는 재미 추구, 틈새 프리미엄, 언택트 기술과 모바일 생활 플랫폼의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다고 하겠다.

 

 

<나가면서>

2022년에도 코로나19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 안타깝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에 그리고 소비패턴에 많은 변화를 가져 오겠지만 개인을 파편화시켜 공동체 의식을 약화시킨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게 다가온다. 개인화가 머니 러쉬, 득템력 등 다른 트렌드로 이어지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마스크를 쓰고 자란 아이들, 온라인으로만 함께 공부한 동문들, 어떻게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친밀한 동료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까? 어떻게 디지털과 비대면이 가져오는 부정적 측면들을 극복하고 함께 살아가야 할 동반자라는 점을 확산시켜 나갈지에 대해 먼저 답답한 심경이 된다. 

 

세상이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그 추세를 따라가는 것도 힘들지만 변화의 양상을 새로운 용어를 사용해 설명하다 보니 혼자만 흐름에 뒤쳐지는 듯한 느낌을 갖는 것도 사실이다. 변화의 시대에 그 흐름을 타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그 물결을 이용해 변화하고 강해져야 한다. 영문 두운으로 제시한 'TIGER OR CAT'이 그런 긴박감과 절실함이 느껴진다. 여기 제시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무슨 준비를 해 가야 할 것인지 개인적 차원에서 준비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숙제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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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디지털 세상을 이끄는 메타버스에 올라타자 | 미래와 트랜드 2021-05-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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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메타버스

김상균 저
플랜비디자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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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출근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봅니다. 모두 지하철이라는 동일한 물리적 공간에 있지만 마음은 다른 세계에 가 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는데 푹 빠져 있기도 하고, 친구와 카톡으로 채팅을 하느라 정신없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몸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마음은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지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세계, 언택트 세상은 더욱 커졌습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화상회의 등 모두 일상이 되었습니다.

 

비대면, 줌, 웹엑스, 팀즈 이런 키워드들이 새로운 세상이 도래했음을 알려주는 키워드입니다. 사실 비대면, 언택트 세계는 코로나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코로나19가 급속한 확산을 불러오는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언택트 세상을 메타버스(metaverse)라고도 부릅니다. 메타버스란 '인간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서 현실세계를 초월(meta)해서 만든 세상(universe)'이란 뜻입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세상인 셈이지요.

 

이젠 메타버스 세상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기기와 활용법에 익숙하지 못한 기성세대들이 메타버스 세계를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 제주도 올레길 걷다가 길가의 펜션을 발견하고 하룻밤 숙박하려고 하는데, 예약은 현장에서는 받지 않고 메타버스 세상인 네이버 공간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이젠 예약과 주문은 물론이고 심지어 커피 한잔을 마시려 해도 메타버스 공간에서 본인 인증을 해야 커피샵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아날로그 지구에만 익숙한 사람들을 위해 또 다른 세상인 메타버스 세상으로 가는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메타버스 여행 가이드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4가지 종류의 메타버스 세계가 집중적으로 소개됩니다. 증강현실(AR) 세계, 라이프로깅 세계, 거울 세계, 가상 세계가 바로 그것입니다. 앞으로 변해가는 부분들이라 변화의 양상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 갈지, 나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소개된 4가지 세계에 대해 조금 부연설명을 해봅니다. 증강현실(AR) 세계는 현실에 판타지와 편리성이 덧입혀진 세계입니다. 하나의 판타지가 백만개의 현실세계를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라이프로깅 세계는 현실의 내 모습과 생활을 디지털 공간에 기록하고 공유하는 세계입니다. 현실의 자기 모습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는 부분을 빼고, 이상적인 모습을 보탠 라이프로깅 세계에서 우린 무엇을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걸까요? 거울 세계는 현실세계를 디지털 공간에 복제하면서 현실세계가 갖지 못한 효율성과 확장성을 추구하는 세상입니다. 구글맵을 바탕으로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가 여기에 속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상 세계는 어디에도 없던 세상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리니지와 같은 게임 공간이 여기에 속합니다. 창조된 신세계에서 소통과 놀이의 요소를 덧씌워 만든 세계입니다. 가상 세계는 개인들이 현실세계에서 얻기 어려운 지배감, 자극감, 균형감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책에 소개된 많은 부분들은 이미 경험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방 없는 호텔 '에어비앤비', 요리 안하는 식당 '배달의 민족' 등 다양한 선두기업들이 소개됩니다. 메타세상에서 돈 버는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반인들은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뒤쳐지지 않게 디지털 지구를 운행하는 메타버스에 올라타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미래세계를 생생하게 만나고 체험하게 해 주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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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읽기를 일상이 되게 하는 12가지 습관 | 미래와 트랜드 2020-08-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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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트렌드 읽는 습관

김선주,안현정 저
좋은습관연구소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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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노력으로 세상 돌아가는 트렌드를 읽는 방법을 설명하는 실용서이다. 코로나19로 세상의 변화가 급속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한 향후 트렌드 변화는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이런 트렌드 읽기는 중요하다. 왜냐하면 트렌드 읽기는 일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기획의 시작도, 일의 시작도 이러한 트렌드 파악이 기본이 된 상태에서 출발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이 책에서는 일상의 관찰을 통한 트렌드 읽기에 관련된 포인트를 간단하게 정리해 제시한다.  기본적인 트렌드 개념에서 출발해서 트렌드의 생성주기, 그리고 트렌드를 확산시키거나 방해하는 트리거 또는 배리어의 이해, 그리고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트렌드를 읽는 12가지 방법을 설명한다. 물론 트렌드 읽기는 자신의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주관화의 단계를 거쳐야만 실질적 효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한다.

 

가장 핵심이 되는 부문은 트렌드 읽기가 일상이 되는 12가지 방법이다. 구체적 리스트는 다음 표에 정리해 보았다. 그 핵심은 일상의 관찰을 습관적으로 진행해 세상 돌아가는 방향에 대한 내 나름의 촉을 세워 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신호와 소음을 구별할 수 있게 되고, 변화의 패턴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행동들이 습관으로 될 즈음이면 어느 정도 트렌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트렌드 읽기를 일상화하는 방법>

1. 사람, 매장, 거리의 모습에 관심을 갖는다

2. 뜨는 거리, 핫 플레이스에서 친구를 만난다.

3. 집을 나서기 전 오늘의 서칭 주제를 정한다.

4. 전시회, 박람회 탐방으로 최신 정보를 얻는다.

5. 대형 서점은 트렌드의 집합체다.

6. 친인척집 방문도 홈비지팅으로 활용한다.

7. 사소한 만남의 대화도 놓치지 않는다.

8. 다양한 네트워크를 만든다.

9. 주변의 얼리어답터를 활용한다.

10. SNS와 빅데이터 무료 분석틀을 이용한다.

11. 뉴스 구독 서비스를 활용한다.

12. 트렌드 서적을 재분석한다. 

 

매년 유행하는 트렌드 키워드와 뜻을 알고 있다고 해서 트렌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저자들은 충고한다. 트렌드가 일어나게 된 배경과 원인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보이는 현상이 트렌드인지, 지속 가능한지, 반대급부는 없는지 등을 짚어낼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기를 권유하고 있다. 트렌드 전문가인 저자들의 세상 보는 관점을 배우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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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이 몰고 온 장기적 영향과 미래예측 | 미래와 트랜드 2020-08-0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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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코로나 이후의 세계

제이슨 솅커 저/박성현 역
미디어숲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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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우리 삶에 가져온 변화는 심대하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코로나 19가 종식되더라도 우린 코로나 19 이전의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없을 것이라고도 한다. 수십년에 걸쳐 우리에게 근본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부문적으로 보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 측면도 동시에 존재한다.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는 코로나 19가 미래의 비즈니스, 경제 및 사회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고찰하고 있다. 코로나 19라는 경험이 미래의 노동, 보건, 교육, 공급망 등을 포함한 15가지 분야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미래학자의 시각에서 분석한다. 현재 우리가 이미 겪고 있는 질병의 확산, 의료서비스의 과부하, 경기침체, 재택근무와 비대면 소비의 확대를 포함한 소비패턴의 변화 등의 이야기들이라 쉽게 이해가 되는 내용들이다.


미국 특유의 이슈들도 포함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실업율 증가가 미국의 대선에 미치는 영향, 미중갈등의 전개방향에 대한 예측, 공급망 교란에 따른 안보이슈 등에 대한 저자의 시각도 제시된다.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어 분석의 깊이는 얕지만 그 범위는 넓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하겠다.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일수록 후발 추격자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주어진다. 개인적 측면에서 본다면 기술을 보유하고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지식노동자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주어질 것이다. 전반적 불황의 늪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교육, 의료서비스, 친환경 그린사업 등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양상을 짚어보면서 무슨 준비를 해 나갈 것인지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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