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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의 늑대 브레닌에게서 인간이 무엇인지를 배우다 | 기타 사회과학 2022-10-1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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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철학자와 늑대

마크 롤랜즈 저/강수희 역
추수밭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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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이다. 야성의 늑대를 입양해 11년간 동거하면서 겪은 내용을 정리한 일기책이다. 먼저 길들여진 존재인 인간과 야성의 늑대가 함께 살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도로 위에서, 쇼핑센터에서, 비행기에서, 페리의 갑판 위에서 늑대 브레닌은 인간과 함께 살아간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사랑과 감성이 함께 한 늑대와의 훈련 일기, 여행 일기, 강의 일기, 사냥 일기, 놀이 일기, 운동 일기이다.

 

하지만 단순한 동물농장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철학 교수인 저자는 늑대와의 동거를 통해 늑대 뿐만 아니라 늑대라는 거울에 비친 인간 존재의 본 모습을 배우게 된다. 인간과 늑대와의 동거는 애완견 개와는 달리 일종의 극과 극의 만남이다. 세상을 지배하는 종과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의 만남이자, 지성과 야성의 만남에서 인간의 색안경을 벗고 이 만남과 존재의 의미을 들여다보면 철학적 발견에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늘 늑대 브레닌과 함께 다녔기에 더 자세하게 관찰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술회한다. 혼자 두고 나가면 집과 살림살이를 초토화시켰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강의실 구석에 누워 학생들과 함께 졸다가 좀 지루하다 싶으면 벌떡 일어나 길게 하울링을 하기도 하고, 토끼 사냥을 할 때에는 15분간 꼼짝하지 않고 땅에 엎드려 기다릴 줄도 아는 존재라고 한다.

 

늑대 브레닌은 저자와 함께 한 11년 동안 두가지 화두를 던져주었다. 하나는 모든 생물은 자신만의 특성을 타고난 존재가 아니라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체화된 인지론'이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철학에 가깝다. 비슷한 종인 개와 늑대가 서로 다른 특성을 보이는 것은 인간에게 길들여진 환경에서 살아온 개와 야생에서 생존해 온 늑대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강화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개는 생존을 위해 인간과 소통하고 도움받는 기술을 키워왔다면, 늑대는 야생에서 생존에 유리한 역학적 원칙이 무엇인지를 터득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훈련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다른 하나는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동물권' 문제이다. 늑대는 아주 오랫동안 대부분 악역을 맡았다. 유럽의 동화 속에서 반인반수 히어로로 변장해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인간의 어두운 면을 대변하는 존재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긴 역사의 흐름에서 본다면 인간도 한 때 늑대처럼 길들여지지 않는 존재였고, 어떤 종의 우월함이란 특정 영역에서의 우월함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순간에 집중하고 만족할 줄 아는 개나 늑대에게서 인간이 배워야 할 점이 있는 법이다.

 

인간은 이성적 존재이고 늑대는 야성적 존재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다. 영장류인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면서 이것을 측정하고 무게를 재며 수량화하여 계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요컨대 인류의 가장 명확하고 단순한 특징은 감정을 숭배하는 동물이라는 사실일 것이다.(209쪽)" 반면 늑대는 감정이 아닌 실체를 쫓는다. 저자는 수다쟁이 영장류 대신 내 안에 존재하는 과묵한 늑대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독특한 경험에서 특별한 시각을 찾은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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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와 증오 대신 타협과 화합을 추구한 인물, 에라스무스 | 기타 사회과학 2022-10-0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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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라스무스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 저/정민영 역
원더박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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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3독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먼저 텍스트를 읽고, 그 다음 저자를 읽고, 그리고 나 자신을 읽어야 진정한 독서가 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지금 왜 르네상스 시대의 인문주의자인 에라스무스를 읽어야 할까?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가치가 등장하는 전환기 시대를 살아간 에라스무스를 통해 우리 시대에도 적용될 수 있는 평화와 화합, 진정한 자유의 의미 등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 전기작가인 슈테판 츠바이크가 나치를 피해 망명하기 직전에 출간한 책이다. 시대를 앞서간 휴머니스트 에라스무스의 모습을 빌어 광란의 시대를 고발하고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집필한 책이다. 종교개혁으로 양분된 세상에서 이성과 계몽의 힘으로 인류의 화합과 발전을 이루려는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의 위대성과 함께, 어느 편에도 예속되지 않고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그의 한계성도 동시에 보여 주고 있다. 번역이 매끄러워 에라스무스가 지닌 다양한 측면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라스무스의 대표작은 <우신 예찬>이다. 당시 사치와 향락에 빠진 권위주의 교회를 신랄히 풍자한 작품이다. 대항해 시대에 기존의 가치관이 무너지고 검열과 종교재판이 판을 치던 시기에 그는 반어와 풍자를 통해 시대를 비판하면서도 자신의 안전을 도모하였던 것이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 남과 북, 게르만과 라틴으로 분열되고 대립이 격화되는 시대였다. 광기와 증오의 시기에 종교개혁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 작품이었던 것이다.

 

그럼 우리는 에라스무스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평화주의의 선구자일까 아니면 우유부단한 기회주의자일까? 에라스무스는 신부의 자식인 사생아로 태어나 수도원에서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내고 스물여섯에 신학교를 빠져나와 프랑스와 영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여러 나라를 전전한 인물이다. 허약한 신체에 예민한 신경을 지닌 그는 내면으로 침잠하는 공부벌레같은 인상을 준다. 남들이 보지 못한 동시대의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인 문제들을 발견해 제시하지만 이를 해결하려는 열정이나 끈질김은 보이지 않는다. 

 

시인과 철학자, 신학자, 그리고 교육자인 그는 이 과정에서 ‘자유’라는 고결한 가치를 발견한다. 그는 어느 것에도, 어느 편에도 서기를 반대하고 평화와 평온, 나아가 양 극단의 조화와 화합을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양쪽에서 배척당하고 허물어간 자유주의자, 인문주의자, 그리고 최초의 유럽인(세계주의자)이었다. 분열과 증오의 시대에 이런 태도는 환영받지 못하는 처세이다. 저자는 에라스무스의 길이 가야 할 올바른 길이지만 대중으로부터 환호나 지지는 고사하고 양쪽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허물어져가는 안타까운 모습을 동시에 그리고 있다.  

 

* 에라스무스식으로 사고한다는 것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사고한다는 뜻이며, 에라스무스식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이해하고 타협한다는 것이다, 에라스무스식으로 사는 사람, 인류를 믿는 사람이 자신의 생활에서 장려할 것은 분리가 아니라 결합이다. (130~131쪽)

 

지금라스무스를 읽는다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리는 국제적으로는 미국과 중국과의 갈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국내적으로는 진보와 보수 진영간의 대립 속에서 ‘너는 어느 편이냐’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나는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에라스무스식 답변은 환영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현실 변화를 가져오는 실천력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역사적 사실에서 봐도 그의 노력을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에라스무스식으로 활동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긴 역사를 되돌아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광기와 증오의 시대가 지나면 이성과 화해의 시대가 오는 법이다. 에라스무스는 서로의 싸움을 화해시키고 대립을 풀어주는 것,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기사고와 행동의 자유를 지키는 것, 이해하고 타협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는 교훈을 후세에게 남겨 주었다. 세상을 바꾸는 자는 약삭빠른 이기주의자가 아니라 우직한 원칙주의자가 아닐까? 오늘날의 유럽연합(EU)의 탄생도 정신적 측면에서 본다는 에라스무스식 생각과 행동에서 나온 것을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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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시대 선도자가 되는 길 | 기타 사회과학 2022-09-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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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탄소중립 골든타임

이재호 저
석탑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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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지구촌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 서부의 거대한 산불, 중국에서의 집중 호우와 산사태, 폭염과 열대야 등 이상 고온현상의 빈발 등의 뉴스는 이제 일상사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노력은 지지부진하다. 전세계가 탄소중립을 외치지만 그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의 노력은 충분한가? 그렇지 않다며 우린 무엇부터 다잡아야 하는가? 지구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누가 앞장서야 하는가? 지구적 탄소중립이 실현 가능한 목표일까? 석탄과 원자력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넷제로가 가능할까? 탄소 중립의 추구과정에서 일자리와 부가가치는 줄지 않을까? 탄소중립은 수많은 질문들이 함께 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저자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을 하나씩 들여다본다. 탄소중립이 나오게 된 배경에서부터 각국의 대응노력, 그리고 우리나라가 처한 현황과 짚고 넘어가야 할 이슈들을 살펴본다. 개인적으로는 과거에 직접 다루어 본 내용들이 많아 업데이크해 보는 자세로 하나씩 읽어나갔다. 고탄소 시대 추격자였던 대한민국이 저탄소시대 선도자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저자의 지적에 공감한다.

 

탄소중립은 단편적 접근만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생활기반이자 산업의 토대인 에너지 문제에 대한 근본적 접근이 달라져야 하는 문제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금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일이 모든 국민의 일상에서 행동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바탕하에서 신재생 에너지 공급을 늘리고, 원자력은 안전성을 담보하는 전제하에 주요 에너지원으로 함께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온실가스 문제는 기본적으로 에너지 문제이다. 에너지 문제는 정치적 차원에서 접근해서는 곤란하다. 구호에 그쳐서도 안된다. 그레타 툰베리가 2019년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기성세대에게 던진 말을 가슴으로 들어야 한다. "생태계가 무너지고 대멸종 위기 앞에 있는데도, 세계 지도자들은 돈과 영원한 경제성장이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다. 당신들은 자녀를 사랑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들 눈앞에서 미래를 훔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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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을 위한 조언 | 기타 사회과학 2022-08-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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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예민한 사람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캐린 홀 저/신솔잎 역
빌리버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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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예민한 사람이란 남들보다 격렬한 감정을 자주, 오래 느끼는 사람을 일컫는다. 주로 감수성이 풍부하고 감정기복의 폭이 크며, 창의력도 뛰어난 사람들이다. 불공정한 상황을 보면 쉽게 공분하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있어 때로는 자신의 정체성에 혼동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 평소 심리적 긴장도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고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30년간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관찰하고 치료해온 임상 심리학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많은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핵심은 순간순간 떠오르는 감정의 실체를 제대로 직시하고, 잠시 멈춤을 통해 감정, 생각, 의사결정, 행동 사이에 간격을 둠으로써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들을 습관화해 나가라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예민한 기질로 인한 급한 행동을 나중에 후회하는 일을 반복하지 말고 오히려 이를 장점으로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구체적 행동요령은 다양하다. 쉽게 이해가 되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면 감정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보는 훈련,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저녁 루틴 만들기, 순간적으로 판단하고 해석해 버리는 태도 버리기, 하루 10분 마음챙김의 시간 갖기, 의사결정시 감정을 분리하기 등이다. 여기에 더해 지나치게 자신을 탓하지 말기, 다양한 방법으로 주변과 유대감 쌓기, 거절하는 방법 배우기 등도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내용은 어찌보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처방들이다. 문제는 일상에서 자신의 성격상 문제의 하나라고 의식적으로 고쳐보려는 개개인의 노력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느냐는 점이라고 본다. 비행기 안에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가벼운 책읽기를 위해 선택한 책인데 나의 행동 하나라도 고치기 위해 출장기간 중 매일 10분간 한 곳에 집중하는 마음챙김  훈련을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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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생각들을 다루는 법 | 기타 사회과학 2022-08-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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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홋타 슈고 저/윤지나 역
서사원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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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도 있지만 최근 일주일 정도 책 읽기를 멈추었다. 무더위로 집중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잠깐 휴식기를 갖는 것도 좋을 듯해서 별 신경 쓰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 새로 시작하는 책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홋타 슈고의 뇌과학과 관련된 심리학책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를 선택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런 저런 잡생각으로 고민하지 말고 머릿속 스위치를 잠시 끄는 방법을 통해 일상을 행복과 평온을 되찾으라고 조언한다. 사람들이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이유에서 출발해 생각을 단순화해야 할 필요성과 방법을 일본인 특유의 간결한 문장으로 정리해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여러기관에서 실사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인류가 현재의 위치까지 발전하게 된 원동력에는 생각의 힘이 있다. 동시에 지나친 생각은 우리를 초조와 불안으로 이끌어 행복한 삶을 방해하는 작용도 하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불안에서 벗어나 냉정을 찾을 수 있는지 다양한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행동들을 제시한다. 잠시 멈추기, 멍 때리기, 10분 명상, 글을 쓰며 마음 정리하기, 정보와 잠시 거리두기 등 과부하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된다.

 

이를 4단계로 정리해 볼 수 있겠다. 먼저 뇌과학에 관한 지식 공부하기, 불안을 낮추는 일상에서의 자신만의 루틴 찾기, 단순하기 생각하기, 현재에 몰두하는 집중력 기르기 등이 될 수 있겠다. 너무 많은 생각과 고민들이 머리속에 가득차 있다면 번아웃 증상을 겪을 수밖에 없다. 가급적 많이 쌓이기 전에 내려놓고 머리를 비워 단순하게 살아가기 위한 실천적 방법을 얻을 수 있다는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인간은 불안과 부정성 편향을 가지고 태어난다. 수렵채취 생활을 하던 시대에 위협에 대처하고 생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달한 능력이다. 문제는 이것이 과거와 상황이 바뀐 현재에도 우리의 삶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를 잘 다스려 삶의 원동력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그 구체적 방법들을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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