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 읽고 나서도 제목과 내용의 연관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모르는 숨겨진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목으로는 전혀 내용이 추측이 안됩니다. 일단 소개에 보면 공이 수를 굴린다는 부분이 있는데, 인생도 힘든데 BL까지 하드한걸 보지 않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굴리는 축에도 못든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 스포일러라고 생각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때리고 권력을 이용해서 억지로 하는 부분이 있긴 한데 그 이후에 수가 외려 공을 좀 질릴정도로 길게 굴리는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칼로 찌르고 도망치고도 잡혀 돌아와서 감정적 고문을 얼마나 하는건지.. 하지만 5권 내내 유치하거나 지루한 부분 없이 매끄럽고 오랜만에 좋은 글이었습니다. 외전엔 둘이 낮밤으로 꽁냥되고 냉혈수?가 귀엽게 구는 장면도 나옵니다. 짧지만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