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울때는 솔직히 역사는 지루한 과목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학교쌤이 추천해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접하고
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생겼어요!
이 책은 우리 역사의 첫 시작인 고조선부터 현재까지 쭉 이어지는게 아니라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를 주인공으로 하여 여러 시대를 오가면서
역사적 사건을 돌아보는 창작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이한건 설쌤도 직접 등장한닫는 겁니다..ㅎㅎㅎ
온달이 정조시대로 가서 수원 화성을 보는데 설쌤의 얘기를 듣고
과거로 가서 부실 공사라는 증거를 찾으려고 이곳 저곳을 탐방하다가
다산 정약용을 만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벌어집니다.
얼마 후 정조대왕의 행차를 보게 되는데요.
온달은 그때 사관이 정조대왕의 행동을 사초에 기록하자
정조대왕을 감시한다 생각해 조선왕조실록을 현대에 가져와
버려 정조대왕 화성행차가 사라져버리는 황당한 사건이 등장합니다.
온달이 결국 과거로 돌아가 돌려주는데 사관들을 본 온달은
기록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되는데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우리 문화유산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리고 다시 선사시대와 조선시대,일제강점기,현대를 오가면서
에피소드별로 우리 역사를 재밌게 배울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