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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주기철 목사생애 | 기본 카테고리 2016-05-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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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순교자 주기철 목사 생애

김충남 저
은혜출판사 | 201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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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기가 두려워진 시대. 새로운 소식과 정보 보다 각종 흉악한 범죄와 사고 소식들이 많아 차라리 안보고 모르면 낫겠다 싶은 그런 세상이다. 그걸로 모자라 그 흉악범 중에 심심찮게 목회자마저 자주 보이니 이거야 원. 복음을 전하고 선행을 다투어 해도 모자랄 판국에 말이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며 살다 한알의 밀알이되어 살아가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라고 항변해 보고 싶기도 하나 오른손이 하는 일 왼손도 모르게 하시는 그런 분들은 드러나지도 않고 범죄를 저지른 이야기들만 나오니 믿는 사람들은 늘 경계하고 악은 모양이라도 취하지 말아야 옳다싶다.

얼마전 교회 집사님 한 분께서 내게 '주기철 목사님 영화'가 있다더라며 개봉하면 같이 보고 싶다는 이야길 하셨었다.

그래서 알아봤는데 이 지역에서는 상영하는 곳이 없더라. 사실 나는 목사님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잘 섬기고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살았는지에 대해 그다지 궁금해하는 편이 아니다. 목사님들도 그렇고 성도들도 그렇고 크리스찬이라면 원래 다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며 그것을 통해 본인이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이 되면 되는 것이라고 여겨서였다.

하지만 이전에 옥한흠 목사님이라든가 한경직 목사님의 기록영화들을 보고 느낀 것은 사람 개인의 명예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들의 삶의 자취를 통해 믿음의 본이 되고 도전이 되고 은혜가 되며 결국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더라는 거였다. 그래서 주기철 목사님 생애를 다룬 영화가 상영된다면 가서 봐야지 하던 중이었는데 상영관은 없고.. 그러던 중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읽어보게 됐다.

첫 페이지부터 뭔가 심상치가 않았다. 뭐랄까 내가 갑자기 타임머신을 타고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딱.

뭐지? 어째서 새 책이 이다지도 옛스럽다지? 하며 넘겨보니 이 책이 13판이더라는. 그러니까 원래 초판은 1962년부터 준비되어 1970년에 완고된 책이며 옛 그대로의 문체를 최대한 유지한 것이라고 한다. 어쩐지... 그렇다고 읽기가 부담스럽거나 가독성이 나쁜 것은 아닌데 읽는 내내 나도 덩달아 70년대에 가 앉았는 기분은 드는 책이었다. 전염되어(?) 리뷰를 쓰는 내 문체마저 옛스런 느낌?!

주기철 목사님은 일제 강점기 시절,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신앙을 지키고 옥중에서 순교하신 분이다. 평양감옥에서 우연히 주기철 목사님과 같은 방에 수감되어 전도를 받고 목사님이 되신 명신익 목사님의 주선으로 주기철 목사 전기 편찬위원회가 구성되고 그 요청을 받은 김충남 목사님이 주기철 목사님의 고향과 유가족, 친척들을 찾아다니며 7년간 수집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라고 한다.

주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최후의 피 한방울까지도 다 쏟으시며 나의 죄를 위해 죽으셨는데 내가 어찌 죽음을 무서워 하겠냐며 내 주님 밖의 다른 신 앞에서 무릎 꿇고 살 수 없다고 죽기를 각오하고 섬겼던 생애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린 시절부터 가정환경과 성장, 결혼과 사별, 재혼, 목회와 투옥, 순교, 그 가운데 만나고 교제한 이들, 함께 섬기는 동역자들, 가족들의 이야기가 모두.

복음에 대해 생각해 보곤한다.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복음이 전혀 기쁜소식이 아니더라. 믿는 이들에게도 순교가 간단한 일이 아니고.

그 시대, 신사참배를 했던 목회자들도 많았다. 신사참배는 종교가 아닌 국가의식이니 해도된다는 논리였다. 또한 차라리 단번에 죽으라면 순교하겠으나 너무나 고통스러운 옥살이는 못하겠다는 분들도 있었더라. 솔직히 다 이해가 된다. 슬프지만... 이해가 된다하여 그래도 됐었다는 뜻은 아니나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과연 나는 어땠을까를 생각하니 한없이 작아질 뿐이다.

옥중에서 죽으면 죽으리라, 죽으면 살리라 했던 안이숙 선생님과의 만남과 그 후 1년동안 안이숙 선생과 창문을 종이삼고 손가락을 붓삼아 나누었다는 대화도 감동적이었다.

지금은 그런 (신사참배를 강요하거나 하지 않는다고 고문하고 죽이는) 시대는 아니나 우리 스스로도 알지 못할 만큼 주변에 스며들어 있는 우상이 많은 시대이다. 분별하지 못하고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영적 분별력과 담대한 믿음이 여전히 필요하다 하겠다.

나의 신앙을 철저하게 다시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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