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에 정말 어려운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여름... 가만히 있어도 머리에서 열이 나는, 온 몸에서 열이 발산하는 여름인데요. 이런 여름에 읽을 수 있는 책으로는 머니머니 해도 만화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자혜님의 데뷔 만화책이 발행되었다는 소식에 이렇게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만화책 표지가 투명한 띠지로 겹쳐있으면서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성이라 신선했습니다. 데뷔 만화인 만큼 열정과 풋풋함이 동시에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양 조절을 하고 있는데 이 책에 다양한 음식이 소개되고 있어서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 하고 있습니다. 위에 사진 보이시죠. 토실토실한 초밥 그림이 맛있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여름에 초밥을 먹는 것은 쫌 위험하죠. 식중독 위험도 크고 이렇게 만화책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등장인물 소개가 보이시죠. ‘한밀알’이라는 여주인공이 실업자에서 취직을 하면서 진정한 미식의 길로 눈을 뜨는 내용입니다. 처음에는 미취업 상태이므로 돈을 아끼겠다고 숙주에 양파에 닭 가슴살 데친 것과 굴소스로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취직하고 나서는 이런저런 맛있는 음식이 다양하게 나온답니다. 식욕은 어디서나 불패죠. 여름밤 이만한 주제의 만화책은 없는 것 같아요. 더운 여름 잠 들기도 어려운데 만화책 읽으며 대리만족해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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