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랑 빚 때문에 사채업자한테 붙잡힌 수. 이런 내용은 흔한 클리셰긴한데 또 잘 풀면 재밌어서 기대를 하고 본 작품인데 생각보다 캐릭터들의 매력이 안 느껴집니다. 내용이 피폐할락 말락 해요. 특히 수가 성격이 특이합니다. 차라리 모든 걸 체념한 무심수라던가 어떻게든 안 지려고 하는 반항수거나 했음 더 재밌었을 텐데 이도 저도 아닙니다. 빚 때문에 사채업자한테 붙잡힌 상황에서 빙수 먹고 싶다며 빙수 타령하고 갇혀있는 상태라 당장 취업할 것도 아니면서 대학 졸업장은 있어야 한다며 대학 보내달라고 하고요. 보는 내내 상황 파악 정말 못하는 수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가 좀 철이 없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