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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의 자아 찾기 | 기본 카테고리 2007-07-3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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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산다는 것의 의미

고사명 저/김욱 역
양철북 | 200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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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식민지를 당한 조선인으로서 산다는 것 자체가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런지? 거기에 영원히 헤어나지 못할 것 같은 가난이라는 짐은 어찌보면 그 시대를 살았던 우리민족의 운명이었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가난이라는 단어도 전쟁이 주는 두려움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되었다. 드라마나 영화속에서 보이는 특수한 상황처럼 그것을 인식하고 받아들였는데 읽는 순간 몸서리칠 정도로 다가오는 이 두 단어에 그 시대를 살았던 재일동포의 아픔과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

 

가난때문에 동생을 잃고, 아버지의 자살시도까지 보았던 두형제의 삶의 기록들은 너무나 숨가쁘고 힘든 여정처럼 보여졌다. 가난의 짐때문에 형은 공부를 포기했고, 그것으로 뿔뿔히 흩어져 살아야 했으며, 소학교시절 자신이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남을 먼저 해코지했던 저자의 어리석은 행동들속에 약한 자의 자기보호 본능처럼 느껴졌다. 그랬던 그에게 상냥함과 자긍심을 심어주었던 일본인 선생님 사카이와의 만남은 그에게 진정 삶의 의미를 가르쳐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항상 조선인은 가난하다는 수식어에 익숙해져 해보지도 않고 자신을 포기하고 방치했던 그에게 사카이 선생님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 행복했던 시간은 선생님의 죽음을 통해 끊어지게 된다. 더욱이 일본이 패망이 다가오던 시기. 전체를 위해서는 소수의 희생은 당연히 여겨졌던 시기에 살기 위해 서로에게 더더욱 독해졌던 시대의 모습속에 점점 주인공은 혼란을 빠지게 된다.

 

오히려 가난과 조선인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죽음을 택하려 했던 주인공의 무모한 생각들은 일본이 미국이 이끄는 연합군에 의해 패전하게 되면서 끝나게 됬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들속에서는 저자는 이제 아이에서 어른으로 거듭남을 느끼게 된다. 즉 어떠한 슬픔과 고통속에서도 남을 걱정하고 이해하려는 상냥함이 이 세상을 정말 살맛나게 하는 원리임을을 깨닫게 되면서 세상을 다시금 보게 되었던 것이다.

 

일본이 천왕이라는 사람을 신으로 규정하면서 온갖 악행과 만행을 신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저질러도 반성치 아님을 비난하면서 진정 상냥함의 원칙을 가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세상의 어떠한 난관과 고통속에서 삶의 의미와 소중함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이 가슴 한 구석을 크게 적셔옴을 느낌을 받았다. 읽는 내내 감동적인 장면에는 눈물과 뭉클거림을 느끼면서 쉼없이 읽었던 책인 것 같다. 꼭 한번 읽어볼만한 훌륭한 책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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