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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동굴 가족』 by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 2020년 2020-10-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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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연극 [동굴 가족]

장르 : 연극       지역 : 서울
기간 : 2020년 10월 15일 ~ 2020년 11월 01일
장소 :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공연     구매하기







· 일시 : 2020. 10. 18. 일요일. 16시

· 장소 : 대학로 예그린 시어터

· 출연 : 이순재, 나호숙, 박재민, 지주연, 정인범, 유정기, 김태진, 허은영, 김보람, 태윤

· 장르 : 연극 '동굴 가족'

· 런타임 : 100분

· 연령 : 만 7세 이상

· 기간 : 2020. 10. 15. ~ 2020. 10. 31

· 시간 : 월, 화, 수, 금 20:00 / 목 16:00, 20:00 / 토 14:00, 17:00 / 일 16:00



연극 '동굴 가족'(원제 The Cave Dwellers)의 개막과 함께 원로배우 이순재 씨의 출연 소식에 궁금증이 일었다. 만 7세 입장 가라고 하니, 극이 선정적이라거나 난해하지 않을 거라 생각돼 서영이와 함께 관람했다. 연극 무대는 뉴욕의 한 낡은 극장이다. 극장 안에는 세 개의 침대가 놓여 있다. 왕년에 극장에서 왕 역할을 도맡아 했던 스스로 '왕'이라 자처하는 늙은 남자, 치매와 아픈 몸으로 자주 침대에 누워 지내는 '왕비'라 불리는 늙은 여인, '공작'이라 불리는 프로 복싱 챔피언이었던 중년의 전직 권투선수다.


추운 겨울날, 완구 공장에서 쫓겨난 소녀가 겁에 질린 채 극장 안으로 뛰어 들어온다. 극장을 포함해 도심재개발 사업으로 철거가 임박해 있었고 건물마다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고 있었다. 그 소리에 놀란 소녀가 극장 안에 들어온 것이다. 공작의 배려로 소녀는 함께 거주하게 되고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도 그들은 과거의 성공을 재현하며 기쁨을 나눈다. 그러던 중 해산이 임박한 아내와 곰을 앞세운 거리의 흥행사가 다급하게 문을 두드린다. 그들 역시 극장 식구들의 도움을 받고 아이는 안전하게 해산한다. 뜬금없이 소녀가 공작을 사랑한다는 고백과, 벙어리 우유 소년의 러브라인은 살짝 당황스럽다.


인상 깊은 장면은 '왕'이 철거민들을 상대로 자신의 신발 한 짝을 내걸고, 자신의 연기로 울게 하겠다는 부분이다. 하지만 철거민들은 왕의 연기에 한껏 웃음이 터졌고, 이에 왕은 조롱당했다는 비참한 마음과 자신의 연기가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는 자괴감에 철거반장이 내주는 돈을 사양하고 한쪽 신발을 벗어던진다. 배고픔으로 한 푼이 아쉬운 현실이고, 신발 없이 지내기에는 혹한의 추위였다. 그러나 인간의 고귀한 가치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왕에게 연기란, 최후의 자존심이었던 것이다. 수많은 인물로 살아왔을 중견배우들의 명연기를 보게 되니 감개가 무량하다.


<공연사로부터 초대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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