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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손님, 深夜の客』 by 오쿠라 데루코 | 2021년 2021-10-22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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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심야의 손님

오쿠라 데루코 저/이현욱,장인주,하진수 공역
위북(webook) | 202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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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의 제자이자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로 불리는 오쿠라 데루코의 7편의 단편이 수록된 『심야의 손님, 深夜の客』이다. 당시 입지가 좁았던 여성 작가의 신분으로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보이며 탐정소설계의 신성이자 신여류 작가라는 수식어로 주목받았다. 이 책은, 탐정소설이긴 하지만 수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보다 범죄가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삶과 고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당시 일본은 귀족 신분을 우러러본 것 같다. 하지만 귀족이란, 가문의 체면을 지키기 위한 허울좋은 명분일 뿐, 귀족이라는 이유로 개인의 괴로움을 애써 참고 인내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임을 들려준다. 그렇게 가문과의 갈등과 절망 속에 신음하는 이들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각 챕터에는 일본의 높은 귀족 신분을 가진 인물과 귀족 가문에 들어간 아름다운 여인, 독심술을 쓰는 영매, 심령술 등이 등장해 베일에 싸인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듯한 신비감을 더한다.

 

영혼의 천식

친척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작의 부인이 된 평민의 딸 '사에코'. 다행히 아들 '기미타카'를 낳은 덕분에 그녀의 가치는 올라갔으나, 돌연 11세 때 아들이 실종되고 그녀는 아들 3주기 기일에 사망한다. 후지와라 가문에서 공개하려는 와불상과 유서의 비밀이 밝혀진다.

 

공포의 스파이

마쓰오카 구 백작의 후계자인 '가즈오'의 부인은 유명 영화배우였으나 가문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 시아버지는 병상에 누워있는데 출정 후 돌아온 남편은 행방불명 상태다. 부인은 늘 시동생 '가오루'에게 고충을 털어놨고 위로가 됐다. 그렇다면 남편의 실종은 과연 시베리아에서 온 명령일까, 계략때문일까?

 

요물의 그림자

암호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다루는 브로커였던 주인공은 승선한 선실에서 중국인 부녀와 마주친다. 아버지는 '공중에 글자를 그리는 듯한 이상한 손짓'을 했고, 딸은 병색이 완연했으나 특별히 매력적인 눈을 가졌다. 허나 이러한 일막극은 목적을 위한 연기였을 뿐이다.

 

마성의 여자

열심히 심령 연구를 한 덕분에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꿰뚫어보는 제7감의 영적 능력을 가진 '야스코'. 끊임없는 아내의 응시가 소름끼친 '혼조'는 결국 아내를 살인하지만 야스코의 영혼이 그의 심장 안에 박히고 만다.

 

심야의 손님

'아리마쓰 다케오'의 양녀 '미와코'의 친부는 어머니를 살해한 뒤 감옥에서 미쳐서 자살했다. 최근엔 돌아가신 친부와 둘도 없는 친구였던 양부가 죽었다. 양부의 부탁을 받은 탐정 '사쿠라이 요코'는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그 앞에 의적 '오고시 센조'가 나타난다. 복잡한 사건의 진실은 잔인한 배신에 있었다.

 

 

일본 동백꽃 아가씨

 

한때 일본의 동백꽃 아가씨로 불렸던 '미야코'가 매독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녀를 첩으로 둔 '히가시야마'는 자신의 체면과 세간의 시선을 의식해 치료도 못 받게 한다. 그러던 중 남은 며칠만이라도 행복한 기억을 갖게 해주려는 한 청년의 간절한 바람으로 미야코를 납치했고, 과거 그들의 만남은 루벤스의 작품 '시몬과 페로'를 연상시켰다.

 

 

사라진 영매

십년 전, '로쿠조 마쓰코' 부인의 기일에 영매 '고미야마 레이코'가 초대되었고 돌아오는 길에 사라졌다. 이 일을 계기로 'S부인'은 탐정이 됐고 우연히 샴(태국)에서 아내와 사별한 '가쓰다' 남작과 친구가 된다. 가쓰다는 죽은 아내를 향한 그리움이 상대하는 모든 여인에게 덧씌워졌고 S부인과의 예정된 이별은 그의 자살로 귀결된다.

 

#심야의손님 #오쿠라데루코 #일본소설 #위북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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