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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미술관』 by 최연욱 | 2017년 2017-11-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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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밀의 미술관

최연욱 저
생각정거장 | 2016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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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좌절하고 있던 한 사람이 무명작가의 미술품을 통해 마음이 치유된 것을 계기로 미술 전문기자가 된 사연을 보면 미술은 분명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진 장치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작가는 이 미술 기자를 만나고부터 주변 사람들과 이러한 미술의 매력을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탐방한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의 미술 정보를 블로그에 소개하고 이를 공유하는 회사도 운영 중이라 한다. 『비밀의 미술관』은 작가가 운영중인 블로그(서양화가 최연욱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미술 스토리)의 서양미술사에도 기록되지 않은 화가들의 뒷이야기와 그들 작품 주변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주축으로 한다.  이 글을 쓴 시점에도 책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이 3배가 넘는다니 꼭 한 번 작가 블로그(http://nuctom.blog.me/)를 방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1500~4년경, 76. 8 x 53. 3cm, 파리 루브르 박물관 출처: 미술대사전(용어편)
 
 
이름만 말하면 바로 알 수 있는 유명한 화가들에 얽힌 이야기는 무척이나 흥미롭다. 살아있을 때부터 유명 인사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상당히 유명한 화가들 중에서도 '엄지 손가락 척'으로 통하는데, 정작 그가 그린 작품은 15점이 전부란다. 더군다나 14년을 그렸다던 <모나리자>는 미완성이란다. 빈센트 반 고흐는 전업화가로 활동한 약 10년 동안 2천 점 이상을, 파블로 피카소는 약 3만에서 5만 점의 작품을 그린 것에 비하면 얼마나 빈약한 숫자인가! 그럼에도 당대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이유는 최후의 만찬에 미사곡(The Last Supper Composition)이 숨어 있다는 점,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와 프라도 미술관의 <모나리자>가 3D 효과인 스테레오스코픽 기술이 적용된 점이다. 그 시대에 3D 기술을 가졌다니, 천재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신의 귀를 자른 것으로 상당히 유명한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는, 걸어다니는 종합병동이었다. 조울증, 축두엽간질(치료약으로 디기탈리스라는 약초를 섭취했는데 이로 인해 노란색이 선명하게 보인다. 갈수록 그의 작품들에서 노란색이 선명하고 짙게 표현된 이유다), 일사병, 납 중독(당시 물감은 독성이 강한 광물을 갈아 만든 안료 때문에 많은 화가들이 납 중독으로 고생했고, 고흐는 쇼크가 오면 용해제와 함께 마셨다고 한다), 메니에르 병, 튜욘 중독(값산 술이었던 '압생트'에 들어 있는 독성분), 경계성 인격장애, 마지막으로 그는 굉장한 글쓰기 중독이었다고 한다. 평생 가족들을 비롯해 동료 예술가들에게 8백여 통의 편지를 썼으며 글을 쓰지 않으면 불안해서 못 견뎌했다. 몰랐던 점은, 그가 상당한 지식이었다는 점이다. 무려 5개 국어를 했고 성격을 달달 외웠으며 늘 고전을 들고 다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천 점의 작품을 그려낸 건 더 대단한 업적이다.

                        
렘브란트, 〈야경〉, 1640~164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국립 박물관.                                        

 

 

예술품 속에 숨어있는 비밀을 캐는 것은 이 책의 또다른 즐거움이다. '벤베누토 첼리니'의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 동상> 뒤통수에 한 사람이 있다. '미켈란젤로'의 명성을 따라잡고 싶던 첼리니 자신의 얼굴이다. 사인도 넣고 얼굴까지. 반면 미켈란젤로는 <피에타>에 작게 자신의 이름만 넣었다. '페테르 브뤼헐'의 모든 작품의 특징은 사람이나 건물은 정말 작게 그리는 것인데 그 속에는 응가하는 사람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이다. 렘브란트가 그린 <야간 순찰>에 당시 성 정체성 논란에 휩싸였던 '반닝 코크 대위'가 등장하는데 그의 손 그림자가 거시기를 잡는 각도란다.

예술가들 역시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연애를 하고 막장 드라마도 찍었다(?). 이탈리아 천재 조각가이자 건축가인 잔 베르니니는 마흔이 다 되도록 혼자 즐기다가 조수의 아내였던 코스탄자를 사랑한다. 문제는 그녀가 베르니니의 친동생까지 사귄 것이다. 이를 알게 된 베르니니가 동생의 갈비뼈를 부르트리고 하인을 시켜 코스탄자의 얼굴을 칼로 난도질까지 한 것은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스페인이 낳은 20세기 천재 화가 '살바도르 달리'는 50년 넘게 '갈라'와 오픈 매리지 관계를 이어가다가 말년에는 폭력으로 파멸하고 만다.


                        
오필리아. 출처: 시사상식사전                                        

 

 

화가 못지 않게 이름을 날린 미술계 거장과 모델들도 있다. 미술의 중심 무대를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페기 구겐하임'은 자신의 불운을 외모로 탓하며 천 명 이상의 남자와 잔다. 당시 피렌체에서 미의 기준이었던 '시모네타'는 '보티첼리'의 작품에 거의 등장하는 모델이다.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의 모델이었던 '리지 시달'은 현실감 있는 포즈를 위해 얼음장 같은 욕조에 몇 시간 동안 누워 있느라 오한으로 쓰러졌다. 당시 리지 사달은 화가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당시 최고 화가이자 시인이었던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의 전속 모델리 되고 결혼까지 한다. 미국의 지방주의를 이끈 토마스 하트 벤턴과 그랜트 우드는 이웃을 작품의 모델로 썼다.

 

요하네스 베르메르 (Johannes Vermeer, 1632~1675년). 제작년도:1660년경. 소장 국립 미술관, 암스테르담

'미켈란젤로 부에나로티'는 보통 소심한 성격이 아니라서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생기면 작품 속에 안 좋게 그려넣는 것으로 복수했다. <시스티나 성당 천장 벽화>에 교황 율리오 2세를 그려넣고 어깨 너머에는 화가 난 아기 천사 둘에게 손가락 욕을 사용했다. 바로크 미술을 대표하는 '요하네스 베르메르'는 그의 작품 <우유 따르는 하녀>, <음악 수업>에 성적 상징으로 즐비하다. 뽀글머리와 덥수룩 수염의 '밥 로스(밥 아저씨)'는 타고난 재능을 개인 작품 값을 올리는 대신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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