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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예전같지 않아 나만 그래? | 기본 카테고리 2022-06-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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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몸이 예전 같지 않아, 나만 그래?

구도 다카후미 저/최현주 역
동양북스(동양books)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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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땐 몸에 좋다는 건 어떻게해서든 먹으려고하는 중년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 나이가 되어가다보니 왜들 그렇게 하나같이 건강에 관심이 많았는지, 방송에서 어디에 좋다더라는 정보만 있으면 씨를 말릴 정도로 사서 먹었는지 비로소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몸이 예전 같지 않아, 나만 그래?>는 생활속에서 지나칠 수 있는 몸의 이상 신호가 무슨 의미인지 그냥 지나치지 말 것을 알려주고 있다. 요즘은 젊다고해서 병이 안드는 것도 아닌지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일텐데 아무래도 나이가 먹으며 몸에 대한 걱정 염려증이 지나친 중년들이 보면 '혹시 내 몸이 그래서 그런 현상이 나타났던 걸까?' 곰곰이 생각하게 해주는 유용한 정보들이 들어 있다.

크게 머리, 얼굴, 상반신, 하반신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잠시 나타나는 증상과 몸이 큰 이상이 있을 때 몸에서 보내는 신호라는 증상 등 중증 정도를 나눠 설명해주고 있어 아무래도 심혈관이나 뇌혈관 등에 문제가 많이 나타나는 중년들에게는 간과하지 않고 짚을 수 있어 꽤나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다. 읽다보면 방송에서 봤거나 지인에게 들어 알고 있는 내용들이 꽤 많지만 신체가 여러 장기들과 연결되어 있기에 같은 두통이라도 아픈 부위가 다르기 마련이고 자칫 어딘가에서 얼핏 주워들은 정보로 스스로 잘못 진단을 내릴수도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천천히 짚어가다보면 세분화된 내용에 내 증상이 몸 어디에서 이상이 있었던 것인지 유추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무엇보다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에 괜히 큰 중병을 의심하며 속앓이를 하는 성격이라면 그 증상의 위험도를 보며 내 증상이 어디에 해당되는지 나름대로 판별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몸에 나타나는 증상과 함께 마음의 병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들도 설명되어 있는데 주변에 이런 병을 앓고 있지만 왠지 쉽게 공감되지 않아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었다면 누군가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셀프 케어를 통해 퇴치해야할 올바른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어 가까운 곳에 두고 보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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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 머리를 한 여자 | 기본 카테고리 2022-06-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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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엘크 머리를 한 여자

스티븐 그레이엄 존스 저/이지민 역
혜움이음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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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장르라고 하는데 제목만 봐서는 어떤 공포감을 줄지 전혀 상상이 안 갔기에 더욱 궁금했던 <엘크 머리를 한 여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름 끼치게 오싹한 공포란 느낌보다 소설 속 등장하는 인디언들의 삶이 충격적이라 엘크의 존재가 주는 공포감은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았던 것 같다.

제목만 봐서는 북유럽의 신비롭고도 스산하며 짙은 어둠 속에 갇혀 가만히 있어도 오소소 소름이 돋을 것 같은 공포심이 느껴질 것 같은데 그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 소설이다. 북아메리카 원주민인 블랙피트족인 리키는 술집 밖에서 몸싸움 도중 사망이라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조차 끌지 못할 그저 그런 가십거리가 될 사건의 장본인이다. 동생의 장례식장으로 가는 길에 인디언 자치구를 뛰쳐나와 인디언들의 삶의 무게를 처절하게 짊어지고 가야 할 삶으로 뛰어든다. 그 삶조차도 경악스러운데 인디언 자치구의 생활을 견디지 못해 길거리에서 백인들의 감정을 받아 가며 싸움받이가 되야하는 사회 속으로 뛰어든다는 이야기가 도입부부터 꽤나 강렬하게 다가왔다. 어쨌든 리키는 술집에서 백인들과의 오해가 불러온 사건으로 사망하게 되지만 리키는 죽기 전 엘크를 보게 된다.

이어 리키의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그들도 어느 순간 엘크의 환영을 보기 시작한다. 이들에게만 보이는 엘크의 존재, 십 년도 전에 벌어졌던 그날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친구들, 그들의 눈에만 보이는 엘크의 존재. 그날 그들은 무엇을 저질렀던 것인가.

소설은 북미 인디언 원주민인 블랙피트족의 관점에서 전개된다. 작가가 블랙피트 출신이라 원주민들의 삶을 그 누구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해냈으리라 생각한다. 꽤나 경악적이고도 충격스러운 인디언들의 삶은 사실 많이 전해진 것이 없어 정말로 그럴까 의문이 들긴 하지만 하물며 현재에도 흑인에 대한 백인들의 우월주의가 사그라지지 않는 시대에 인디언들이라고 덜하진 않으리라 생각하면 소설 속 표현된 그들의 삶이 아주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닌 것 같다.

주인공들이 죽인 엘크의 환영과 복수란 이야기보다 나는 이 소설이 인종에 대한 사실적인 표현 때문에 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이 아닐까 싶은데 지금껏 읽었던 호러물의 전개와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소설이라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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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인자의 마음을 읽는 이유 | 기본 카테고리 2022-06-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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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가 살인자의 마음을 읽는 이유

권일용 저
21세기북스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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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방영됐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프로그램을 흥미롭게 봤다.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앞으로 범죄자가 일으킬 범죄 유형을 미리 짚어낸다는게 생각만으로도 쉽지 않으리란 생각이 들었지만 극중 송하영 형사의 모습을 보면서 일반적이지 않은 범죄자의 내면의 모습을 파악하고 앞으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그들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다.

보통 프로파일러라고하면 이론적인 모든 심리학과 사회에 표출된 범죄자들의 사례를 통해 이성적이고도 냉철하게 범죄자의 유형을 분석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프로파일러의 표정 자체가 너무도 냉철하고 어찌보면 무섭게까지 보였기에 극중에 비춰진 캐릭터가 피해자들을 바라보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꽤 인상적으로 남았더랬다. 오랫동안 범죄심리학을 공부한 것은 물론 오래된 현장 노하우가 있는 그들도 사람일진데 잔인하게 벌어진 사건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오죽했을까 싶다. 그래서 어쩌면 더 범죄자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더는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 노력하며 범죄심리학에 몰두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살인자의 마음을 읽는 이유>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란 책이나 드라마를 보았던 사람이라면 더 이해하기 쉬울텐데 그게 아니더라도 평상시 범죄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범죄심리가 소개되어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에서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2009년 강호순 이후로 사회에서 연쇄살인범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그 이유로 연쇄살인으로 이어지기 전에 범인이 검거되기도하지만 CCTV나 SNS 등 우리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매체 덕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반대로 악질적인 사이버범죄의 출현은 또 다른 범죄의 유형이라고 이야기한다.

쌀이나 연탄 같이 생활용품 때문에 범죄가 일어났던 예전에 비해 고도의 경제성장으로 격차가 벌어지며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이들의 원망이 묻지마 범죄로 이어져 유영철이나 정남규, 강호순 같은 연쇄살인범들의 그릇된 심리를 가지는 요인이 되었으며 이는 그저 악마의 탄생이라고 생각하기에 앞서 사회적으로 우리가 고민해야할 문제를 던져주고 있다.

이런 일련의 범죄 사건 이외에도 혼란의 시대의 범죄 대처법이나 여전히 문제시되는 가스라이팅이나 그루밍 같은 수법,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어 다방면으로 유용하게 훑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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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산책 | 기본 카테고리 2022-06-1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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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작가의 산책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저/안은미 편역
정은문고(신라애드)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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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일본 작가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는 <작가의 산책> 이야기이다. 중간에 작가의 계절은 읽지 못했는데 작가의 마감에서 지금이나 오래전이나 글에 대한 작가들의 고뇌는 다르지 않다는 것이 짠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면서도 재밌게 표현한 부분들도 있어 기억에 남는데 이번 책은 아무래도 작가의 직업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산책' 이야기라 더 궁금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19세기~20세기를 살다 간 일본 작가들이 대거 등장하며 낯익은 이름의 작가는 물론 처음 들어보지만 익숙한 작가들과의 생전 에피소드가 간략하게 담겨 있어 더 흥미롭다. 일본 문학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일본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다자이 오사무', '나쓰메 소세키' 등의 이름은 익숙해 반가움이 들었지만 그 외 대부분의 작가들은 이름이나 작품 모두 낯선 느낌을 피해 갈 수는 없었는데 그런 점들이 의외로 신선하면서도 청량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평소 걷는 것을 좋아하고 작가나 책에 관심이 많기에 <작가의 산책>이란 책을 결코 모른 척 넘어갈 수 없었을 텐데 산책이란 단어에서 졸린 듯 나른한 햇살을 받으며 바쁜 일 없이 한가로이 걷는 산책의 이미지를 떠올렸다면 책을 통해 여러 종류의 산책을 만나볼 수 있다. 주제도 동네 한 바퀴, 산책자의 마음, 자연을 거닐다, 낯선 거리에서. 느낄 작가들이 산책 관점을 그대로 따라가게 되는데 아무래도 시작되는 동네 한 바퀴에 담긴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다. 셋집에서 살며 따라가는 골목의 이야기들이 도란도란 담겨 있기도 하고 화재가 나거나 동네 주민들의 정겨운 모습들이 담겨 있기도 한데 '기타하라 하쿠슈의 <어허, 짝짝>은 남자임에도 문체가 재밌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기억에 남는다. 반면 산책자의 마음에 실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연말의 하루>는 '구보타 만타로'의 <연말>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연말의 어떤 하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후 자살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구보타 만타로'가 기억하며 자살에 대한 생각을 내내 하고 있었음에도 포기한 듯, 그러면서도 나름 필사적인 그의 생전 모습을 짠하게 기억하는 내용이 실려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염세주의자로 널리 알려진 '다자이 오사무'의 <장난이 아니다>라는 단편도 기억에 남는데 동양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일본의 자랑 우에노 역을 통과하는 시골 젊은이들을 바라보며 큰 꿈을 안고 도쿄에 올라왔지만 가진 것은 물론 희망마저 탈탈 털리고 다시 시골로 내려가리라는 다자이 오사무의 악담에 경제 부흥기의 이면을 엿볼 수 있으며 이제 막 우에노 역을 통과한 젊은이에게 돈을 달라는 짓궂은 장난을 치며 얻어낸 돈으로 이번 달 아파트 월세 낼 돈을 구해 자살은 한 달 뒤로 미뤄졌다는 글은 그의 이력을 안다면 더 가슴 아프게 다가와질 것 같다.

<작가의 마감>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통통 튀는 귀여운 글을 발견할 수 있었던 이번 책이 아무래도 나는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은데 짧은 글 속에 시대적 배경이나 작가 수만큼이나 다양하고 매력적인 글들이 의외로 많이 보여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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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6-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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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NHK 스페셜 〈식의 기원〉 취재팀 저/조윤주 역
필름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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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이 풍족한 시대다. 풍족한 것이 지나쳐 오히려 인간이 먹을거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위협당하고 있는 현실은 아이러니하기만 하다. 없어서 못 먹는다는 말이 사실상 피부로 와닿지 않는 현재,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역사 속 이야기에서 먹을 것이 풍족해지기까지 사실상 백여 년도 안됐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하지만 못 먹어서 굶어 죽었던 그때나 먹을 것이 넘쳐나는 현재를 살아가며 온갖 병에 노출되는 현대인들이나 삶이 고통스러운 것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는 너무 많은 먹거리에 노출되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려줄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 펼쳐본 책이었지만 인류가 진화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인체에 최적화된 음식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고 무엇보다 최근 다이어트로 각광받고 있는 저탄단고지의 상식을 깨어주는 내용들이라 다소 충격적이고 혼란스러우며 신선할 수밖에 없었다.

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날씬하고 건강하게 살기를 희망한다. 날씬하다고 해서 병에 노출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비만이라면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호르몬 등 신체 밸런스가 깨져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질병 또한 높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인식된 요즘 적정한 몸무게를 유지하며 건강 또한 유지하고 싶은 것이 현대인들의 바람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고민들은 쓸데없이 먹게 됨으로써 신체에 쌓일 지방을 억제시켜주는 원인으로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 되어 밥이나 빵, 면 등의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대신 단백질과 야채를 섭취하여 건강해지자는 취지로 최근 저탄고지를 실행하는 다이어터들이 많으며 시중에 저탄고지가 좋은 것을 증명해 주는 책 또한 많이 나와 있어 일반인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이 책을 읽는다면 그렇게 믿었던 저탄고지 식단이 예찬할 정도가 아니라는 것에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살을 빼서 건강을 되찾는다는 저탄고지 식단법이 얼마나 기본적으로 잘못된 것인지를 알려주며 소금의 과다 섭취가 몸에 안 좋다는 것을 알지만 얼마나 안 좋은 것인지, 지방과 술, 맛을 느끼는 뇌의 기능을 통해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들을 싣고 있다. NHK에서 음식이 어떻게 인류 진화의 원동력이 되었는지 기원을 찾으며 서구화된 현대인들의 식습관 대신 선조들의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는 여러 나라들의 부족들의 식단을 통해 인류의 진화와 인간의 몸에 최적화된 먹거리가 무엇인지 담고 있다. 무엇보다 인류가 진화되며 인체에 미쳤던 영향들과 중요성을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어 유익하면서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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