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의 저자 다나카 카스히코는 몽골어 전공자로
말과 국가. 말(言)이란 무엇인가가 국내에도 번역이 나왔다.
후자는 비록 품절이지만.
몽골어 전공자로 비록 소련과 중국사이에 끼어있는
지정학적 위치로 비참한 생활을 이어오는 몽골이지만 몽골언어와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걸 피력하고 있음에도 부패한 정치세력들에 의해 20세기 몽골은
실패와 절망의 세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수언어가 자꾸 소멸되 가는 과정역시 몰골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이책은 언어의 근간을 찾아 세계를 보는 눈을 새롭게
뜨는 계기를 마련한 단초의 역할을 했다고 할수 있다.
먼저 우랄 알타이에서 출발하는 전개는 과거 고등학교 국사나 세계사책 맨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용어다.그냥 우랄 알타이어에
속한다는 것만 그냥 외웠던 기억이 난다.
익숙한 단어였지만 사실 이게 멀 말하는지 그리고 그 지역이 어딘지도 모르고
우리언어가 우랄 알타이어족에 속한다는 것만 지금도 머리속에 남아있다.
즉 우랄에는 핀란드 헝가리가 알타이어족에는 한국 일본 만주 투르크등이
속하는 계보를 통해 인도유러피언(印歐語)에 속하는 대부분의 유럽 諸國중 전혀 유럽적이지 않은 언어를 구사하는 두나라 즉 헝가리와 핀란드가 다른 문법언어를
사용하는건 위에서 말한 우랄알타이 게통이라는 것 때문이라는걸 첨으로 안 사실이었다.
이것은 인구어와 우랄 알타이어족으로 분류해보면 쉽게 알수 있다. 터키어와 우리나라말이 상당히 유사하다는건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3장에서 언어유형론을 통해 언어학적 이론의 증명을 서술하는건 이책의 백미다.
인접국가의 유사한 단어나 발음형태 아니 지리학적 거리가 상당해도 비슷한 발음은 보이지만 언어전체를 하나의 타입으로 보고 그걸 이론으로 성립한것이 유형학 즉typology라는 이론이다.
언어의 3가지 유형 교착형 고립형 굴절어를 통해 언어유형의 진화론을 설명한다.
이처럼 언어학 분야에서 지적 호기심과 controvercy를 일으키는 학자는 드물다.다나카언어학이라고 해도 좋을 이론을 정립해가는것도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