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또먕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dmssksn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또먕
또먕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로버트무어 온트레일스 스루하이킹 누다심 제마음도괜찮아질까요 천국은아니지만살만한 일단멈춤 서늘한여름밤 여행 인문
2021 /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1 | 전체 14
2017-07-25 개설

전체보기
길에서 찾은 생명, 문화, 역사, 과학의 기록, '온 트레일스' 리뷰 | 기본 카테고리 2017-11-11 21:46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97919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온 트레일스

로버트 무어 저/전소영 역
와이즈베리 | 2017년 10월

 

 

 

'길'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길'이란 무엇인지 과학적, 역사적, 지리학적, 문화적, 철학적 의미를 총체적으로 살펴본다.
작가는 하이킹을 통해, '걷기'를 통해 자연을 탐험하고 길을 만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알게 된 '길'에 대해 서술해나간다.

 

사실 처음에 책을 펴게 되었을 때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이어서 당황스러웠지만
모든 것을 다 이해하려고 읽기보다는 술술 읽어나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길'이라는 것의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이랄까.

그렇게 책을 술술 읽어나가다 보면 다방면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
지금 존재하는 나 자신도 결코 홀로 있는 것이 아니며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떠올리게 된다.
모든 트레일은 협력의 결과이고, 마찬가지로 세상의 그 어떤 것 하나도 협력 없이 이루어진 것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



 

"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역사는 걸어감으로써 만들어진 단 하나의 길로 볼 수 있다.
우리는 모두 그 길의 후예인 동시에 그 길의 개척자다.
우리는 내딛는 발걸음마다 미지의 땅으로 들어가고, 길을 따라가고, 그 뒤로 트레일을 남긴다. "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모든 길, 이야기, 실험,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지구상의 모든 종류의 트레일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더 좋고 더 오래 지속되며 더 유연한 방식으로 지혜를 나누고, 그것을 미래를 위해 보존하려는 인류 공동체의 거대한 열망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만들어진 길을 따라서 걷다가 그 길의 끝에 다다랐을 때 홀로 탐험하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갈 수 있어야겠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심리상담에 대하여, '제 마음도 괜찮아질까요?' 리뷰 | 기본 카테고리 2017-11-11 21:1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97915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마음도 괜찮아질까요?

강현식(누다심),서늘한여름밤 공저
와이즈베리 | 2017년 09월

많은 사람들이 심리상담에 대하여 대략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대개 대중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한 이미지로만 그려질 뿐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
이 책은 심리상담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심리상담이란 무엇인지 알려주며, 심리상담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결코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영원한 감정도 없지요. 어떻게든 변화하고 있는 마음이기에 변화를 거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변할지, 아니면 내가 원하는 쪽으로 변할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해나가기가 어려울 때, 심리상담은 우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다들 이렇게 사니까, 누구는 이렇대, 저렇대 하는 말과 생각에 휩쓸리지 않고 나의 감정을 온전히 느껴보고 이것을 건강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어요. 먹고 사는 문제, 세상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맞춰나가야하는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마음의 짐이 하나둘씩 생겨나네요. 너무 무거워져서 그 짐을 지고 겨우 겨우 버티며 살아가고 있지요.
결국 마음 관리를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에
혼자서 해낼 수 없을 때는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짐이 생각했던 것만큼 무거운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천국은 아니지만 살 만한" 리뷰 | 기본 카테고리 2017-09-28 11:41
http://blog.yes24.com/document/988172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캠프힐(Camphill)은 루돌프 슈타이너의 철학을 기반으로 1940년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장애인 공동체이다.
북아일랜드 캠프힐에서 일 년을 보낸 작가의 이야기가 솔직하게 담겨져있다.

p.69
적어도 그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지금 이 시기에 땅이 필요로 하는 것과 사과의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았다. 도시의 속도에 떠밀려 엉거주춤한 자세로 매일을 해치우듯 보내던 나의 지난 서울 생활에 비하면, 먹는 것을 스스로 일구는 삶은 자연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추듯 가볍고 경쾌했다. 



p.79
그날 밤 나는 침대에 누워 오전의 소란을 되감아보았다. 
석연치 않은 일이 벌어진 날에는 꼭 이렇게 스스로를 괴롭히는 고약한 취미가 있다. 실수한 것은 없는지 장면마다 일시정지를 눌러 사람들의 표정과 말투를 살펴보았다. 그러다 순간 마음이 머쓱했다. 밉보이는 게 싫어 전전긍긍하는 내가 사람들 틈에 서 있었다. 평판을 신경 쓰는 나. 듣기 좋은 말만 기대하는 나. 제대로 표현도 못 할 거면서 오해는 받고 싶지 않은 내가 안쓰러워, 결국엔 울고 말았다. 


p.97
싱크대 청소를 마친 뒤 벽에 기대어 빌리저들의 정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가만히 바라본 그들의 움직임은 어딘가 어설프지만 그 나름대로 열심이었다.
아, 어쩌면 내겐 사소한 일거리인 설거지가 누군가에겐 집중과 체력을 요하는 하루치 노동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스쳤따. 몸이 불편하고 느리다는 이유로, 배려라는 명분 아래 빌리저들을 가만히 소파에 앉혀두려고만 한 것은 아니었을까. 나도 모르는 사이 저들을 생활의 영역에서 소외시키진 않았는지 부끄러웠다.


p.144
설익은 영어로 의사 표현을 하는 게 나는 늘 겁이 났다. 서투른 문법만큼이나 나 역시 서투른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아서였다. 그러면서도 소극적인 사람 취급을 받기는 더더욱 싫었따. 모순덩어리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아무도 들리지 않게 속삭이는 날들이 지속됐다.
(중략)
나의 모자람을, 부족함을, 빈틈을 보이고 나니 오히려 가슴 한편이 시원해졌다.


p.151
더디게 움직이는 몬그랜지의 일과에 안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줄 알았던 달팽이가 실은 최선을 다해 조금씩 이동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분명 나아가고 있었다. 정해진 일과 동안 필요한 만큼의 일을 하는 것이 마치 게으름을 피우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던 건 초과 노동의 경험에서 기인한 슬픈 부작용이었음을 나는 뒤늦게 깨달았다. 느슨한 일상이란 삶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이지 시간적 여유를 뜻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오롯이 받아들일 수 있게되는 작가의 모습이 글 속에서 묻어났다. 
사회 속에서 살다보면 무언가 더 많이 해야할 것 같고, 남들과는 다르게 그러나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각의 틀을 벗어나면 안 될 것만 같다.
작가의 이야기를 쭉 읽어나가면서 그 생각의 틀이 깨어지고 진정한 여유를 통해 사회 속에서 좀 더 유연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게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자신이 선택한 삶의 방식을 자책하거나 초조해하지 않으며 끝까지 해볼 수 있는 것. 자기 자신이 가장 원하는 방식의 일과 즐거움이 무엇인가를 매일 찾아나가는 것. 너무나도 필요하다. 


작가의 솔직한 마음과 묘사들이 진정성 있고 공감이 된다.
할 수 있는 만큼,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이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 어떨까.


천국은 아니지만 살 만한
송은정 저
북폴리오 | 2017년 08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