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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찾은 생명, 문화, 역사, 과학의 기록, '온 트레일스' 리뷰 | 기본 카테고리 2017-11-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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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트레일스

로버트 무어 저/전소영 역
와이즈베리 | 2017년 10월

 

 

 

'길'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길'이란 무엇인지 과학적, 역사적, 지리학적, 문화적, 철학적 의미를 총체적으로 살펴본다.
작가는 하이킹을 통해, '걷기'를 통해 자연을 탐험하고 길을 만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알게 된 '길'에 대해 서술해나간다.

 

사실 처음에 책을 펴게 되었을 때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이어서 당황스러웠지만
모든 것을 다 이해하려고 읽기보다는 술술 읽어나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길'이라는 것의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이랄까.

그렇게 책을 술술 읽어나가다 보면 다방면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
지금 존재하는 나 자신도 결코 홀로 있는 것이 아니며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떠올리게 된다.
모든 트레일은 협력의 결과이고, 마찬가지로 세상의 그 어떤 것 하나도 협력 없이 이루어진 것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



 

"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역사는 걸어감으로써 만들어진 단 하나의 길로 볼 수 있다.
우리는 모두 그 길의 후예인 동시에 그 길의 개척자다.
우리는 내딛는 발걸음마다 미지의 땅으로 들어가고, 길을 따라가고, 그 뒤로 트레일을 남긴다. "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모든 길, 이야기, 실험,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지구상의 모든 종류의 트레일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더 좋고 더 오래 지속되며 더 유연한 방식으로 지혜를 나누고, 그것을 미래를 위해 보존하려는 인류 공동체의 거대한 열망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만들어진 길을 따라서 걷다가 그 길의 끝에 다다랐을 때 홀로 탐험하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갈 수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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