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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마이 라이프 | 빌어먹을 책 이야기 2020-07-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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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볼드 저널 bold journal. (계간) : 17호 [2020]

편집부
볼드피리어드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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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이 매우 확실하고, 그걸 제대로 이용하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다시 책 리뷰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은 좀 묘하게 다가오긴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이런 책에 좀 약한 것은 사실이니 말입니다. 나름대로 꽤 다양하게 읽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전혀 새로운 느낌의 책이다 보니 더 묘하긴 하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나때는 말이야’ 라는 말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이 글을 쓰는 때에는 이미 그 트렌드도 한 물 지나간 때이기는 합니다. 소위 말 하는 나이 많은게 벼슬이 아니라는 식의 이야기가 나온지는 한참 되었지만, 아예 희화화 되기 시작한 시기는 최근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이야기에 너무 공감하기도 하죠. 대체 왜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면 무조건 나이로 깔아 뭉게려고 하는지 하는 거지같은 면을 너무 많이 봐 왔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참 기묘한 것은, 그 이야기를 듣는 것은 싫으면서도 그 이야기를 해 줘야만 할 것 같은 아레 세대가 있는 시기가 되었다는 겁니다. 이 이야기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이야기를 하게 되면 거울 속의 제가 너도 결국 그렇게 꼰대가 되어가는 구나 라고 말을 할 것 같다는 겁니다. 위에서는 여전히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줄줄이 있는데, 정작 저도 그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말을 말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 때문이죠.

 그리고 그 속에는 삶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정적 대로라면 (사실 이 말도 웃기긴 합니다. ‘과거’의 정석이죠.)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을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제 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는 나이가 되어버리면서, 심지어는 세상이 변하기 전과 그 변한 결과 사이의 세대로서의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혼란인 것이죠. 위에서 하는 이야기는 통하지 않고, 그렇다고 지금 알고 있는게 다음 세대로 넘어가면 소용이 없을 것 같은 기묘한 상황이 된 겁니다.









 책에서 다루는 초반부 이야기는 그 속에서 활로를 찾아보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 고민의 결과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죠. 약간 재미있게도, 더 배우는 쪽을 택합니다. 과거의 이야기도 다시 되짚어보고, 그리고 현재의 어린 아이들의 트렌드까지도 모두 흡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 자리에 서 있으면서 그냥 떠먹여주기를 거부하는 겁니다. 스스로 뭔가를 알아내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삶의 이야기를 인터뷰로서 독자에게 전달하는 식이 된 것이죠.

 한 사람의 이야기만을 하지 않으면서 오직 한 방법만이 지배하지 않는다는 것 역시 역설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길이 있고, 그 길에서 자신이 직접 뭔가 해 보려고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계속해서 이야기 하는 겁니다. 중요한건, 그걸 무슨 교과 수업 하듯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즐길줄 아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일 자체도 즐긴다는 식으로 가면서 좀 더 유연한 지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한다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가져가는 이야기는 현대 사회에 필요한 면이면서, 동시에 매우 인간의 매우 내밀한 면 역시 같이 다루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관하여 나름대로 방향을 정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 속에서 가져가는 이야기가 무엇이 되었건간에, 결국에는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역설하고 있는 겁니다. 덕분에 공감을 이끌어 내는 데에 좀 더 효과적인 면을 가져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계층의 공감을 다 끌어내는 포괄적인 면을 가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노리는 계층이 매우 명확한 편이며, 이에 관해서 좀 더 속 깊은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면들도 있다는 것을 역설하는 식으로 저변을 좀 더 넓히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다루는 면들이 좀 더 풍성해졌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야기에서 융합과 노력의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같이 다루는 이야기가 있으니, 바로 추억입니다. 나때는 이라는 이야기가 매우 피곤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추적 없는 사람은 없으니 말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추억에 대한 면은 매우 재미있습니다. 락 페스티벌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 축제가 최근에는 클럽 음악으로 도배가 되어버렸더라는 이야기를 하고, 정말 락은 어디 갔는가 하는 한탄을 하는가 하면, 과거에 가지고 놀았던 여러 장난감들에 대한 사진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누군가의 공감할만한 추억을 내놓고 있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보여주는 것은 결국에는 일정한 공감입니다. 세대가 변하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인간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일정한 추억이 존재하게 되며, 그 추억 속의 물건들이 지금은 어떻게 보이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식입니다. 덕분에 말 그대로 나도 이랬나 하는 지점들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죠. 물론 그 세대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책에서 다루는 세대가 가졌던 면들이 바로 이런 것들이었구나 하는 것을 소개하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생각이 어떤 것이었나 하는 것 역시 같이 보여주기도 하고 말입니다.

 특정한 세대를 위한 잡지라는 점은 참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책이 노리는 바는 어느 정도 포괄적인 면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확실한 구역을 정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기는 합니다. 이 책에서는 후자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고, 그 속에 담긴 생각과 감성을 녹여내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덕분에 잘 읽히는 책이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논리와 감정을 묘하게 무려내는 데에 성공한 책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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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세계관 : 과학적 생각의 탄생, 경쟁, 충돌의 역사』 | 스크랩용 2020-07-0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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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서관협회 ‘우수 학술도서’ 3회 선정!

팩트 체크 전에 세계관부터 점검하라!


그때의 인류는 왜 천동설을 믿었을까? 

지금의 과학적 사실은 다가올 미래에도 사실일까?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슈뢰딩거까지 역사서 읽듯 넘어가는 과학과 인간의 이야기


시기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물로는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슈뢰딩거까지 조망하는 미국 대학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과학철학서 《당신 지식의 한계, 세계관》이 한국판으로 독자를 찾아간다. 우리는 수많은 과학 이론의 변화를 접하며 살아간다. 당시 사람들은 항상 최대한 합리적으로 사고해 이론을 내놓았지만, 새로운 생각이 나타나서 충돌하고 경쟁하며 결국 믿음은 전복되었다. 21세기의 과학적 사실도 언젠간 변할 것이라고 저자는 상상한다. 


독자들은 지금까지의 세계관의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서, 감히 새로운 과학적 세계관을 제시하기 위해서도 이 과학철학서이자 역사서를 읽어야 한다. 같은 분야의 책들과 달리, 개념과 용어에 얽매이지 않고 역사서 읽듯 이해하도록 쓴 게 특징이다. 


과연 세계관(worldviews)이란 무엇일까? 패러다임이 주로 과학적인 큰 사고의 틀을 말한다면, 세계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또는 믿음이라는, 보다 넓은 철학적인 틀이자 여러 믿음의 퍼즐 조합이다. 저자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오늘날 현대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과학을 떼놓고 생각할 수 없으며, 과학으로 업데이트된 관점을 장착해 보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팩트를 검증하는 방식 자체가 오류일 수도 있다. AI 시대에 각종 주의, 주장과 좁혀지지 않는 인식 차가 벌어질지 누가 예상했는가? 수학/과학을 필수 교양으로 삼았던 그리스 시대의 융합적인 사고가 절실히 필요하다. 



당신의 지식은 세계관의 틀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다

우리는 지금의 과학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가?


21세기 과학은 인간이 예측 가능한 발전 속도를 아득히 뛰어넘었다. 하루가 다르게 과학적 믿음이 대체되고 사라진다. 이제 인간의 가치관도 예상을 뛰어넘는 상황 속에서 변화를 요구받을 가능성이 크다. 과학적 한계가 인간의 가치관에서 한계를 해체하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인류의 과거도 한계 해체의 연속이었다. 지금의 우리가 엉뚱하다고 믿었던 천동설이나 연금술도 당시에는 엄연히 당대 최고의 지식과 합리적 사고에 근거했다. 지금 우리가 믿는 지동설이나 과학적 사실도 먼 미래에는 또 다른 천동설로 치부될지 모른다. 


이처럼 과학은 인간이 가진 지식과 사고를 통해 바라보는 세계를 바탕으로 발전하고 대체되고 사라진다. 즉,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믿음의 퍼즐’이 ‘세계관’을 형성하고 여기서 과학이 발전하는 것이다. 즉, 과학은 지식의 단순한 합이 아니다. 인간이 총체적으로 세계를 보는 관점의 합이다. 


이 책은 이러한 과학의 생성과 변화를 ‘세계관’이라는 개념으로 서술한다. 냉철하고 절대적인 과학이 아닌, 인간의 탐구와 실수, 도전이 어우러진 과학의 역사를 읽고 나면, 우리는 ‘과학이 객관적이며 경험적 사실만을 다루는 학문’이라는 순진하고도 강력한 믿음이 깨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받아들이는 데 한계가 없어질 것이다.


지은이: 리처드 드위트

미국 페어필드대 철학과 교수로 과학철학을 전공했다. 주 연구 분야는 수리논리학과 철학적 논리학, 심리철학이다. <저널 오브 필로소피컬 로직(Journal of Philosophical Logic)>에 논리학 연구 논문을, <인터내셔널 필로소피컬 쿼털리(International Philosophical Quarterly)>에는 중세 논리학 연구 논문을 싣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이의 대표 저작인 《당신 지식의 한계, 세계관(Worldviews: An Introduction to the History and Philosophy of Science)》은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해 쓴 입문서다. 이 책은 2004년 미국 출간 후 전미도서관협회(ALA) 선정 ‘우수 학술도서’에 3회 선정(초판/개정판/3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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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반지성주의 시대 : 거짓 문화에 빠진 미국, 건국기에서 트럼프까지』 | 스크랩용 2020-07-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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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주의 시대

수전 제이코비 저/박광호 역
오월의봄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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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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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제이코비의 핵심 주장은 정확하다. 즉 민주주의는 국민이 무감각해져 있거나 무지할 경우 잘 작동하지 않는다. 바로 이런 까닭에 우리는 트럼프 정부를 갖고 있는 것이다.

- [팜비치 포스트]


지성주의에 관한 설득력 있는 변론.

- [뉴요커]


강력하다. …… 일급 수준의 지적 여정.

- [시카고 트리뷴]


정곡을 찌른다. …… 활기찬 제이코비의 글은 본인이 인정하는 영감을 준 사람, 리처드 호프스태터와 비슷한 맥락을 유지한다. …… 그의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청중을 만나기를 희망한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제이코비가 씨름한 주제보다 더 시의적절한 주제는 거의 없다. …… 그의 책은 예리하고 연구 조사가 탄탄하다.

- [뉴욕타임스]


트럼프 시대를 예견한 문제적 저작


미국의 반지성주의 문화가 결국 트럼프를 탄생시켰다

서양 지성사의 고전 『미국의 반지성주의』의 21세기 버전

미국의 오늘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책


종교적 근본주의와 인포테인먼트 문화는 어떻게 미국을 망쳐왔는가?

탈진실과 가짜 뉴스의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트럼프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례 없이 무식하고 상스러운 언행과 기행으로 심지어 보수 우파로부터도 외면당하며 다음 대선에서는 패배하리라는 전망이 유력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2016년처럼 또 한 번 이변이 펼쳐질지.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트럼프가 마지막이 아니리라는 것이다. 12년 전 조지 W. 부시가 그랬듯이 말이다. 21세기의 미국은 언제든 제2의 부시, 제2의 트럼프를 호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일반론으로는 충분치 않다. 유권자들의 주기적인 정권 교체 열망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무언가가 그 기저에 도사리고 있으며, 그것은 건국 이래 미국을 움직여온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경향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논지다.


『반지성주의 시대』는 건국 이래 200여 년간 합리적 계몽주의 대 종교적 근본주의라는 양대 축이 충돌하며 만들어낸 거대한 지각변동을 선명하게 돋을새김해낸 문명 비평서이자, 그 결과로 봉착하게 된 현대 미국의 근본적 위기에 대한 통렬한 사회 비판서다. 또 왜 이토록 평범한 미국 보통 사람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지를 밝히는 문화연구서이기도 하다. 미국 지성사의 위대한 전통에서 이탈하여 탈진실과 가짜 뉴스, 정크과학이 판을 치는 현 상황에서 깨어 있는 지식인들이 해야 할 긴급한 과업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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