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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와 인간 | 기본 카테고리 2022-06-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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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쥐와 인간

존 스타인벡 저/정영목 역
비룡소 | 2009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경제공황기 미국 빈곤층의 꿈도 희망도 없는 소외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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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와 인간>

 

 책소개에 있는 것까지만 말하려고 책소개 읽으면서 썼는데... 책소개가 거의 줄거리 다 말해버리는 느낌이네요...? 스포많은 후기입니다.

 스타인벡의 소설은 이 <생쥐와 인간>이 처음이다. 읽기 전의 이미지로는 상당히 난해하고 어려운 작가이자 작품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읽혔고 재미도 있었다.

 

 스타인벡은 떠돌이 농장 일꾼 레니와 조지의 희망과 삶을 통해, 경제 공황기 미국인의 삶이 어떤 식으로 파괴되고 망가졌는지를 보여준다. 레니와 조지와 같은 떠돌이 농장 일꾼들에게는 머물 곳, 머물 사람이 없다. 장소에도, 사람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홀로 이곳저곳 떠돌며 평생을 보내다 보면 속이 꼬이기 마련이다. 먼지 같은 존재감으로, 왔다 가면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노바디로 평생을 살아간다면 누구든 그렇지 않을까? 그리하여 그들은 소박한 꿈을 꾼다. 어딘가의, 어떤 마을에 정착해서 마을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레니와 조지의 이 소박하고도 소박한 꿈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다른 떠돌이 농장 일꾼들의 꿈처럼 산산조각나고 만다. 그리고 조지는 자신이 유일하게 머물 수 있는 사람마저도 잃고 만다. 이들 주인공들이 누구와도, 어떤 곳과도 의미 있게 연결되지 못한다는 점에서(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희망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에서) 처절하게 외롭고 고독해지는 소설이었다. 희망을 줬다가 산산히 부숴버려서 더 처절했달까... 스타인벡 희망고문 잘하네...

 

 거의 100년이 지난 지금, 미국에서는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다. 빈곤층은 머물 곳을 포기하고, 다시금 떠돌기 시작했다. 미국의 노마드노동자들은 평생동안 쉴 새 없이 노동하고, 그러고도 집 한 채를 가지는 소박한 꿈조차 이루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차가 집이 되어서, 홀로 떠돌며 차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고, 또 노동을 한다.

 레니와 조지, 그리고 현재의 노마드 노동자들과 같은 소외 현상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장소건, 다른 인간이건 간에, 다른 존재와의 의미 있는 연결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이런 당연한 것이 꿈이 되고 희망이 된다는 것도 참 마음이 아팠던 것 같다.

 

이제 싫은 부분.

(기대도 안 했지만) 성인지 감수성이 괜찮은 작가는 아닌 것 같다. 시대보정 들어가도 거슬릴 정도였다. 어톤먼트처럼 설정 자체에 은은하게 여혐이 깔려 있는 느낌? 어톤먼트도 그렇고 그놈의 강간 무고... 어휴...순진하고!!! 착한!!! 남자인데 이상한 여자랑 얽혀서 인생 좆되는 이야기 왤케 좋아하는 거? 위드 농장에서 있었던 일도 똑같다. 순진하고!!! 착한!!!! 우리 레니가 성추행 좀 했을 뿐인데^^ 강간으로 신고를 해버려서!! 마을을 뜨게 되었다!!

컬리 아내의 캐릭터가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졌더라면 어땠을까? 배우가 될 거라는 허영이나 헛꿈에 빠져 있다가 결혼해서는 남자들에게 추파나 던지고 다니는 이상한 여자, 결국 레니와 조지의 꿈을 박살내버리는 주 계기가 되어버리는 여자로 설명이 끝나버린 게 참... 타자화의 끝이라고 해야 할까? 컬리 아내가 레니에게 자신의 인생사를 말하는 장면부터, 오 드디어 컬리 아내도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 컬리 아내도 외로운 사람이었구나 더 이야기해 봐 싶었는데 응 그게 유언 ^^

 

+개 좀 그만 죽여라 이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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