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지?’란 물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스스로 답변을 내리거나 아니면 월급을 받으면 비로소 납득하기도 합니다.
어떤 회사나 사람은 왜 그렇게 성공하고 또다른 회사나 사람은 왜 실패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대외적인 조건이 좋고 스펙이 좋은 경우에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고 평범한 조건을 가진 회사나 사람들이 크게 성공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설득력 있는 방법으로 들려줍니다. 성공한 기업과 사람들의 이유는 WHY부터 시작했기 때문이고, 그렇지 못한 기업과 사람들은 HOW나 WHAT부터 시작을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사이먼 시넥은 WHY를 통해 성공한 기업과 사람들의 예시를 들어줍니다. 대부분이 많이 알려진 사례입니다.(애플, 라이트형제, 마틴루터킹, 코스트코 등) 그리고 그들은 왜 성공할 수 있었는지 알려줍니다. 또한 실패한 기업들의 사례도 들려줍니다. 많은 기업들이 WHY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WHY를 잃어버리고 HOW나 WHAT에만 집중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 책은 항상 자신의 WHY(존재 이유, 삶의 목적, 일하는 이유 등등)를 잊지말고 무슨 일을 하던지 WHY를 생각하고 살아가도록 도와줍니다. 사실 스스로의 WHY를 찾는 건 남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저도 앞으로는 잃어버리고 잊어버렸던 WHY에 대해 계속 질문하려고 합니다. 자신과 주변의 WHY를 찾아 변화된 삶을 사실 수 있길 바랍니다.
책에서 인상깊은 부분
라이트 형제와 랭글리는 모두 동기가 확실했다. 양쪽 다 열심히 했고 과학적 사고도 뛰어났다. 그들은 같은 목표를 추구했다. 하지만 주변에 영감을 주고, 세상을 바꿀 기술을 개발하도록 팀을 이끈 진정한 리더는 라이트 형제였다. 이는 형제가 WHY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p.12)
리더가 제품이나 서비스 너머에 있는 조직의 존재 목적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직원이 회사에서 일하는 이유를 기억하길 바랄 수 있겠는가? 또한 정치인이 자신의 정치 신념인 WHY를 정확히 말하지 못한다면, 다시 말해 최소한의 정치 기준인 ‘국민을 섬기기 위해서’를 뛰어넘는 명확한 이유를 들지 못한다면 유권자는 누구를 지지해야 할지 어떻게 알겠는가?
진정한 리더에게는 반드시 그를 기꺼이 따르는 지지자가 있어야 한다. 하나의 쟁점보다 큰 가치를 믿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첫 걸음은 WHY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p.107)
“제 회사는 성공하고 있습니다.”
“사무실도 멋집니다. 언제 한번 구경하러 오시죠.”
“대기업이나 유명 브랜드와 거래한 경험이 많습니다.”
“저희 광고를 아마 보셨을 겁니다.”
“회사는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사업도 데이트와 큰 구조가 비슷해서 기존 고객이나 잠재고객에게 장점과 혜택만 제공해서는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가 매우 어렵다. 직접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일은 영업 활동에 신뢰감을 주거나 구매 결정을 합리화하는 역할만 할 뿐이다. 사람들은 WHAT이 아닌 WHY를 보고 선택한다.(p.126)
“위험한 여정에 함께할 대원 모집. 적은 보수, 혹한의 추위, 몇 달간 이어지는 어둠을 견뎌야 함. 전 일정 위험하며 무사 귀환 보장 불가. 그러나 탐험에 성공하면 영광과 명예를 누릴 수 있음.”
이렇게 광고를 내자 여정이 멋진 일이라 생각한 사람들만 탐험에 지원했다. 그들은 극한의 도전을 즐기고 역경을 이겨낼 줄 알았다. 섀클턴은 자신과 신념이 같은 사람만 선발했다. 따라서 대원들의 생존능력은 처음부터 보장되어 있었다. 구성원이 소속감을 느끼는 조직은 성공할 수 있다. 소속감을 가진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이유는 회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다.(p.150)
카리스마는 에너지와 관계없다. WHY의 명확성에서 나온다. 또 개인의 이익보다 큰 이상을 향한 절대적인 확신에서 나온다. 반면 에너지는 하루를 푹 쉬거나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나온다. 사람들을 잠시 열광시킬 수 있지만 진정한 열의를 줄 수는 없다. 카리스마는 충성심을 형성하지만 에너지는 충성심을 형성하지 못한다.(p.215)
우리는 HOW와 WHAT을 개선하고자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끊임없이 주시한다. 콘퍼런스에 참석하거나, 책을 읽고, 친구와 동료에게 의견과 조언을 구하며, 가끔은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또 자신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줄 모범사례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효과적이었던 전략이라 해서 다른 사례에도 유효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틀린 가정이낟. 동종업계이거나 조직 규모와 시장상황이 같다 해도 ‘저들에게 효과가 있었으니 우리에게도 효과적일 것이다’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p.265)
나는 전과 똑같은 사람이다. 예전보다 많은 지식을 알게 되지도 않았다. 지금과 유일한 차이점은 WHY로 시작한다는 것뿐이다.(p.348)
https://www.ted.com/talks/simon_sinek_how_great_leaders_inspire_action
사이먼 시넥의 유명한 영상입니다. 이미 56,800,000명이 봤네요.
한글 자막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자에 대해
사이먼 시넥은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태어났고 어린시절, 요하네스버그, 런던, 홍콩에서 살았습니다. 런던 시립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다가 그만두고 광고업계에서 일하다가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문화인류학 학사학위를 받았습니다. WHY로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동기부여가가 되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