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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un0822
책은 세상을 설명하고, 세상은 책으로서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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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혹하는 이유 | 인문 2022-01-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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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가 혹하는 이유

존 페트로첼리 저/안기순 역
오월구일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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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정보화 시대'라고들 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막대한 정보를 접하거나 찾을 수 있게 되었고, 인터넷을 통하여 수많은 양의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정보화 시대에도 이상한 신념을 가진 이들이 있다. 지구가 평평하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는 단체가 있는가 하면, 간혹 가다가 홈쇼핑에서는 발바닥 패치 등의 유사과학 상품을 팔고 있기도 하다. 이 현상은 코로나 백신이 등장하고 나서 더더욱 많아졌는데, 백신에 대한 수많은 음모론이 나돌고, 뉴스 등의 매체에서도 이를 진지하게 다룰 정도까지 이르렀다.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 만큼, 수많은 가짜 정보나 헛소리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런 거짓된 정보들, 즉 '개소리'들을 구분하게 해주는 책이다.
‘실험 사회심리학’의 권위자인 존 페트로첼리가 쓴 이 책은, 우리 일상 생활 속에 떠도는 수많은 거짓 정보들을 면밀히 분석해 준다. 더 나아가, 과학적 정보나 여러 주장들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법까지 알려주기도 한다.
이 책은 특별히 누군가가 읽기 보다는, 우리 모두가 한 번씩 읽어 보면 좋은 교양 서적이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읽고 정보를 구분할 수 있는 교양을 쌓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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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 | 문학 2022-01-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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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

박서련 저
작가정신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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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받게 되었다. 일기라고 해서 가볍게 읽을 마음으로 펼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금방 다 읽게 되었다. 일기기 때문에 글이 딱딱하거나 어렵지도 않았고, 작가가 겪은 일과 생각을 솔직하게 적어 놓은 책이라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일기 외에도 여행기, 월기 등도 있어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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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처럼 재미있게 접근하는 과학,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 | 과학 2022-01-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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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

오후 저
웨일북 | 201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과학이 어렵기만 한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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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어렵기만 한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책"

 

과학. 우리는 과학 하면 무엇을 떠올리는가? 곧 다가올 것이라는 4차 산업혁명? 미래에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는 빅 데이터나 블록체인? 새로운 암호화 자산이라는 NFT? 요즘은 스마트폰이든 뉴스든, 어느 매체를 봐도 이런 기술들이 중요하다고 선전한다. 하지만 당장 밖에 나가보면 4차 산업혁명은 고사하고, 패스트푸드점 키오스크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이 허다하다. 그렇게 빅 데이터나 블록체인 얘기를 하지만 그 단어들의 뜻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부지기수이다. 과학은 분명 중요한 것 같은데, 우리는 과학을 모른다. 우리에겐 너무 어려워 보이고, 시간을 내 배우자니 귀찮은 과학. 과학과 친해지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충족시켜 준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어려운 과학을 `농담`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책. 과학에 가까이 접근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수단이 있을까?

 

우리는 `맬서스 트랩`이라는 단어는 몰라도, `타노스`는 알고 있다. 존 하야트가 플라스틱을 발명했다는 사실은 몰라도, 당구는 잘 안다. `과학`이라는 소재에 대중문화의 시선으로 접근한다면, 어려워 보이던 과학은 너무나도 쉬운 영역으로 변한다.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나뉘어 과학을 설명한다. 우리와 너무나도 가까운 플라스틱부터, 곧 다가온다고 그렇게나 홍보하는 빅 데이터까지. 정말 제목처럼 농담을 듣듯이 가볍고 재미있어 책장이 술술 넘어가지만, 마지막 장까지 읽고 난다면 과학은 더 이상 어렵고 복잡한 학문이 아닐 것이다.

 

전공자가 아닌 이상 어느 한 분야의 과학에 대해 깊게 알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가벼운 교양이나 상식을 쌓고 싶다면,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추천하겠다. 이 책을 집어 들고, 농담처럼 재미있는 과학 속으로 빠져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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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회색 인간들에 대하여, '회색인간' | 문학 2022-01-0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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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회색 인간

김동식 저
요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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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내면, 그 어두운 곳에서 오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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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내면, 그 어두운 곳에서 오는 공포"

 

"사람들은 모두 마치, 회색이 된 듯했다.
그것이 흩날리는 돌가루 때문인지, 암울한 현실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은 무표정한 회색 얼굴로 하루하루를 억지로 살아가고 있었다."

 

만약 당신이, 어느 날 지저 인간들에게 납치당해 강제로 노동을 강요받는다면 어떨까? 혹은, 당신이 알고 보니 인조인간이었다거나, 손가락이 여섯 개가 된다면? 신에게 소원을 딱 하나 빌 수 있다면?

 

김동식 작가는 이런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다. 하지만 이 작가의 작품들이 단순히 재미있기만 하거나, 즐거움만 주는 것은 아니다.

 

24개의 단편을 엮은 이 책은 인간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무겁고 암울한 내용 속에서, 등장인물 대다수가 인간의 밑바닥을 보여주는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앞서 말했듯,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진 이야기, 그 속에 녹아 들어간 인간의 본모습과 밑바닥,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공포. `회색인간`은 이러한 작가의 특징이 상당히 녹아 있는 작품이다.

 

글이 어렵지도 않으면서 재미있어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아도 쉽게 읽을 수 있고, 동시에 우리에게 충격을 선사해 주며 깊이 고민해 보게 만들어 주는 책. 이 책은 우리의 가슴 깊은 곳까지 울림을 주며, 인간이라는 존재와 우리 사회에 깃든 모순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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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그 멀고도 가까운 이름에 대해, '앰 아이 블루?' | 문학 2022-01-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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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앰 아이 블루?

매리언 데인 바우어 등저/조응주 역
휴머니스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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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인정받는 세상이 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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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인정받는 세상이 오기까지"

 

`퀴어(Queer)`. 퀴어는 본래 `이상한`, `색다른` 등을 나타내는 단어였지만, 현재는 성소수자를 포괄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퀴어가 마냥 남의 이야기라기엔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홍석천, 하리수 등의 유명 인사들이 커밍아웃하기도 하고, 성소수자의 인권 문제가 크게 대두되며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도 나아진 편이다. 하지만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존재한다.

 

차별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나는 차별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함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자신과 다름을 인정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고 보편적인 시선과 사고만으로 다름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이런 차별이 계속된다면 성소수자는 더더욱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않을 것이고, 대다수 사람들이 `성소수자는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

 

이런 악순환을 끊어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작정 사람들이 생각을 바꾸도록 만들어야 할까?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는 `앰 아이 블루?`와 같은 `퀴어 문학`이 더 많은 사람에게 접해지는 것으로 생각한다.

 

`앰 아이 블루?`는 14명의 작가가 퀴어를 주제로 쓴 소설을 엮은 청소년 퀴어 문학이다. 1994년 미국에서 초판이 발행됐고, 2005년 한국에 처음 나온 뒤 2021년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이 과정에서 빠졌던 2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이전보다 알찬 내용으로 돌아왔다.

 

차별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함에서 온다고 했다.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름을 겪어보지 못했기에 `설마 그런 사람이 있겠어?`라고 느끼기 때문이리라. 당장 우리, 혹은 우리 주위의 사람 중에서도 성소수자를 실제로 본 적 없는 사람이 부지기수일 것이다. 성소수자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 그중에서도 특히 청소년에게 이 책은 다름을 이해시키는 좋은 수단이 되어 줄 것이다.

 

이 작품은 15명의 뛰어난 작가들이 쓴 소설들인 만큼, 작품 하나하나가 재밌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성애 혐오와 일상에 숨어있는 동성애자들을 다룬 `앰 아이 블루?`, 여학교 속의 레즈비언에 대해 쓰인 `거꾸로 추는 춤`, 유대인과 동성애 간의 공감대를 그려낸 `어쩌면 우리는` 등의 작품들은 당신에게 큰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또 단순히 재미를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성소수자에 대해 다시 한번 곱씹어 보게 하는 계기를 주기도 한다.

 

우리 사회에는 성소수자들이 존재해 왔고,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우리와 그들 간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절대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 다름이 인정받고, 우리가 모두 모두의 권리를 보장받는 세상.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다가오길 바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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