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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의사 | 도솔ㅊㅊㅊ (책 추천) 2004-12-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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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똥꼬의사

남호탁 저
도솔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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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에서 만난 부처 | 도솔ㅊㅊㅊ (책 추천) 2004-12-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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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버드에서 만난 부처

소운 저
도솔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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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만리 떠돌다 하버드大에서 부처를 만나다


도쿄大서 석사… 하버드大서 박사… 비구니 소운 스님

 

“저 스스로 파놓은 동굴에서 이제 빠져나온 것 같아요. 제가 지나온 길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나니까 세속 사람들과 똑같은 시기 질투에 물들었던 못난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결국 그것을 제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고요. 그런 반성의 뜻으로 책을 냈습니다.”

한국인 스님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인도불교 전공)를 받은 비구니 소운 스님이 자신이 걸어온 길을 적은 책 ‘하버드에서 만난 부처’(도솔)를 펴냈다. 이 책에는 스님이 출가에서부터 깨달음을 찾아, 부처를 만나기 위해 걸어온 긴 구도(求道)의 과정이 솔직하게 그려져 있다.


스님이 출가하게 된 것은 고교 때 아버지의 죽음을 접하고부터. 새삼 ‘무상(無常)’을 깨달은 그는 “금생(今生)에 부처가 돼 무상을 뛰어넘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출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음이 급해서인지 절에서도 허전함을 채울 길이 없자 스님은 학교 공부로 방향을 전환한다. 동국대를 졸업한 후 일본 도쿄대에서 5년간 머무르며 중국불교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로 떠난 지 8년 만인 지난 2002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속세로 내려와 장학금을 받아가며 고학에 가깝게 학업을 이어갔지만 스님의 일상생활은 곧 수행이었다. 기숙사 작은 방을 ‘소운암’으로 부르며 작은 부처님을 모셔놓고 홀로 예불을 드렸고, 승복을 입고 지내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채식으로 식사하고, 장학금을 시줏돈으로 생각하며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애썼다. 스님은 “절에서 다른 스님들과 함께 지낼 때는 정해진 규율을 따라가면 되지만 혼자 지낼 때는 한 발짝만 헛디디면 나락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스스로를 엄격하게 다잡았다”고 말했다.


부처를 찾아 이역만리를 떠돌던 스님은 하버드에서 유학 3년째 되던 해, 드디어 부처를 만났다. 그 부처는 오전 3시까지 기숙사 방에서 불 밝혀 읽던 두꺼운 책 속에서 걸어나와 매일 아침 커피를 팔면서 환하게 웃는 카페의 흑인 아저씨가 됐고, 도서관 경비원이 됐으며, 기숙사 청소부 아줌마로 몸을 바꿨다. 잊고 살던 인연들을 소중하게 깨닫게 되자 그곳에 부처가 서 계셨다.


2년 전 귀국해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소의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 성북동 약사암에서 지내온 스님은 “머리 깎은 승려로서 그동안 너무 이기적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공부한다는 핑계로 하루 24시간을 오로지 저 혼자만을 위해 써왔다. 주변의 여러 분들이 뿌려준 희생의 덕분인 줄을 잊고 살았다”며 “이제는 제 시간을 남을 위해 쓰면서 살 작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공부하는 승려, 학승(學僧)으로 정체성을 분명히 찾아야겠다”며 3개월간의 동안거(冬安居)에 들기 위해 이번 일요일(21일) 경북 문경의 산중으로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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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미소 짓는 법 | 도솔ㅊㅊㅊ (책 추천) 2004-12-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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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행복하게 미소 짓는 법

성전 저
도솔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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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스님의 행복의 법칙 : 행복은 마음을 바꾸어가는 일이다

1. 마음속에 맑고 투명한 빛을 떠올려라. 마음속에 빛을 그리고 있으면 육신의 무게가 사라지는 가벼움을 만날 수 있다.


2. 만나는 모든 것들과 대화하라. 사람뿐만이 아니라 꽃이나 나무, 하늘과도 대화를 해보라. 그러면 외로움은 사라지고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 행복을 위한 구절 하나씩을 기억하라. 수시로 그 구절들을 외우고 그 의미를 마음으로 그려라.

 
4. 호흡을 통해 고요한 이완의 즐거움을 터득하라. 지나친 긴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긴장은 경직을 부르고 경직은 모든 성취를 그르친다.


5. 손해로 화가 날 때는 전생의 빚을 갚았다고 생각하라. 우리의 생은 전생에서 내생까지 이어져 있다. 그리고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더러 속고 손해를 입었을 때 화를 내지 말고 언젠가는 갚아야 할 빚을 갚았다고 생각하라. 그러면 마음이 평안해질 것이다.€ (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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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이벤트~! | 도솔ㅊㅊㅊ (책 추천) 2004-10-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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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중앙일보와 도솔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 내용입니다.

 

선착순입니다. 책 한 권을 책꽂이에 꽂고 두 분이 영화

<꽃 피는 봄이 오면>을 보시는 겁니다.

 

예스 블로거 님들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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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자 중앙일보 기사 | 도솔ㅊㅊㅊ (책 추천) 2004-09-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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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에도 이 일이 나에게 중요할까요"

시간에 쫓겨 멀어진 인간적 접촉,사소한 것에 밀려난 소중한 것들
어떻게 하면 되찾을까 길 안내

이제 바람 속에 초가을 냄새가 물씬 스며들기 시작했다. 계절이 바뀔 때면 뭔가 새롭고 신선한 것을 만나 내 스스로도 조금 달라져야 한다는 의지가 생긴다. 메모라도 하지 않으면 오늘 하루는 없는 거라서 좋은 글 정리하기를 잊지 않으려 한다. 늘 깨어 살 것, 적막할 때 너무 외롭거나 심심하다 생각하지 말 것.

그런데 왜 이리 바빠야 하는 걸까. 참으로 일을 언제 다 해낼 수 있을까, 한숨부터 나오고. 집안 일도 많고, 정리할 작업들이 언덕만큼 쌓였는데, 왜 심심하고 외롭단 생각이 드나. 재미나 놀라움 없이 일만 한다는 건 끔찍한 거야. 뭔가 평화로움으로 가득 찬 공처럼 나를 굴려가고 싶은데 나는 자꾸 작아지는 거였다. 지우개만큼 작아졌어. 이러다 사라지겠어. 견딜 수 없지. 터질 것 같고 ….

간혹 이런 날은 오고야 만다. 내 삶이 뭐가 뭔지 알 수 없을 때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 얘기를 하든가, 여행이라도 떠나야 하고 나를 되돌아볼 책들을 읽어야 한다. 현기증나는 여름이 가고, 찬바람 부는 지금 내면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또 헤맬 것이므로.

소망이 간절하면 기회는 오는 법. 30년만에 떠나는 두 번째 가족여행. 외환위기 때 쌓인 빚더미로 그동안 말로 다할 수 없이 힘든 일이 많았다. 그러나 고난이 식구들을 더욱 검소하고 서로를 감싸안고 똘똘 뭉치게 했다. 형부나 제부까지 끈끈한 정이 생겨 고난이 준 선물이라고 여겨진다. 상황이 특별히 달라지진 않더라도 우리는 좀 더 강해졌다는 것. 비로소 마음의 여유와 균형감을 찾은 것이다. 생존하기 바빠 떠나지 못한 가족여행을 이제라도 갈 수 있는 것이 참 기쁘다.

차 석 대로 나누어 3대에 걸친 대가족이 떠나는 여행. 12명도 대가족일까? 아무튼 창 밖으로 흘러가는 나무와 숲. 그 생명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을 응시하며 동생에게 이런 말을 꺼내었다. “내가 철저히 깨졌으면 좋겠어.”

“더이상 깨질 게 뭐가 있어?”

“응 깨질 허릿살도 좀 있고, 조금 무뎌질 때마다 마음이 깨져서 뭘 보든 재밌고 두근거리는 설렘이 있었으면 해. 너무 달리기만 했어. 먹고 살기 바쁘단 이유로 진정 나를 사랑하지 않은 것 같아.”

“뭘로 깨뜨리려고?”동생의 물음에 나는 책 두 권을 내보였다.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으음 좋은 책들이군. 자기 계발서라.” 잠시 만지작거리는 동생. 얼른 읽고 빌려주기로 했다.

그렇다. 그나마 이런 책을 통해 내 삶을 되돌아볼 휴식시간 갖기. 바로 나를 사랑하는 일이 아닐까 한다. 세상이 속도전일수록 자신을 응시할 여유를 갖는 것. 내가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되묻기. 빨리 달리면서 아파트 평수 늘리거나 좋은 먹거리나 좋은 물건 등에 연연해하지 말기. 진정 풍요로운 살림살이가 뭘까는 우리 정신성에 있음을 깨닫기.

도착한 강원도 휴양림 앞 냇가에서 먼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오후엔 통나무집에 식구들이 모여 비디오테이프를 돌리고, 빔프로젝터로 쏜 영화를 보는 동안 나는 2층 한 귀퉁이에서 책들을 봤다. 어딜 가나 일거리를 싸가지고 다니는 일을 ‘이젠 접어야 하는데, 모녀가장이다 보니 틈나는 대로 일할 수밖에 없다. 식구들의 충분한 이해와 격려로 맘 편히 일할 수 있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블루마운틴 명상센터를 세운 에크낫 이스워런의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는 읽어갈수록 좋았다. 마음의 속도를 늦춰 여유를 갖기만 하면 우리의 정신없고 스트레스 많은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무한 속도경쟁을 부추기는 현대 문명 속에서 삶의 균형점 찾기! 일상에서 속도를 늦추는 방법과 신중하고 사려 깊은 선택방법을 일러준다. 아울러 바쁨과 마음의 강박 사이에 중요한 연결고리가 있음도.

또한 깨어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포괄적이면서도 매우 실제적인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스워런은 영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빠른 속도의 세상 속에서 속도를 늦추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제안한다. 그는 여덟 가지 단계의 프로그램을 제시하는데 늦추기, 주의 집중, 감각 기르기, 남을 먼저 생각하기, 영적 교제, 영적 독서, 그리고 명상 등이 바로 그것이다. 오랜 인도의 지혜에 바탕을 둔 이 원칙들은 우리가 몸과 마음의 조화를 유지할 수 있게, 이른바 바쁜 세상 속에서 삶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교사 겸 명상지도자 이스워런의 글 중에 다음 대목은 무엇보다 가슴에 와닿는다.

“현대적인 생활방식에서 우리가 신경써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인간적인 친밀한 접촉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고속화된 사회는 이런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기회를 앗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생활에서 인간적 접촉이 필요하며, 우리에겐 모두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친밀한 관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가진 최상의 것을 줄 때, 그들도 자신의 방어벽을 낮추기 시작합니다.”

다음 얘기는 더욱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시간과 관심을 쏟는 대상, 우리가 하는 말, 읽는 것, 가까이 하는 사람들, 이 모든 것이 인간의 이미지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주어진 삶 속에서 좋은 읽을거리· 볼거리를 잘 선택하라는 얘기다. 그만큼 우리 삶의 질과 수준을 결정한다는 말.

또 한 권의 책 리처드 칼슨의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모두 100개의 짧으면서도 큰 울림을 주는 글이다. 칼슨의 책은 100여개국에서 번역되고, 400만여명의 세계 사람들이 그의 책을 읽었다는데, 왠지 안 읽으면 안 되는 이 기분. 그래도 악착같이 안 읽겠다면 할 수 없는 일. 너무도 사소한 일들에 얽매여 더 소중하고 큰 인생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지금부터 1년 후에도 이 일이 나에게 중요할까요” 라고. 내 생각엔 두 달 후에도 중요하지 않을 거면 그 사소함에 매달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악착같이 매달린다면 막을 수 없는 일.

이 책에서 다룬 100가지 중에 내가 메모하고 싶은 것들은 다음과 같다.

“불완전함과 친숙해지세요/좋은 일을 하고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보세요/ 다른 사람을 바꾸려들지 마세요/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미세요/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는 진리를 받아들이세요/심심해지도록 자신을 그냥 내버려두세요/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낮추세요/ 일주일에 한 번씩,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편지를 써보세요/자신의 장례식을 상상해보세요/ 매일 한 순간이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누군가를 찾아보세요/인생은 단지 시험일 뿐입니다/ 칭찬과 비난은 똑같은 것입니다/ 바른 사람이 되기보다는 친절한 사람이 되세요/ 침울한 기분에 휘둘리지 마세요/다른 사람의 순진한 면을 보세요/ 겸손을 실천해보세요/ 남을 돕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개발해보세요/ 매일 한 사람 이상에게 당신이 좋아하고, 존경하고, 인정하는 점을 말해보세요/ 한계를 그어 놓으면 결국 그렇게 되고 말지요 /내게 날아오는 비난을 재미삼아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그 비난은 금방 흘러갑니다)/ 기분이 나쁠 때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자신의 관점과 완전히 다른 기사나 책을 읽어보세요/ 봉사를 삶의 중요한 요소로 삼으세요/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계속 물어보세요/자신의 내면을 위해 매일 조금만 할애하세요/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사세요 그럴지도 모르잖아요.” 구체적으로 삶의 습관들을 바꾸는 법을 제시한 이 책에서 “지금 이 순간 행복하세요”란 말이 특히 가슴에 새겨진다.

신현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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