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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햄릿 | 한줄평 2020-09-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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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대사처럼 말하게되는 재미가 좋고, 툭툭 쳐내는 촌철살인같은 햄리스이 대사가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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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대사가 압권!! | 고전 2020-09-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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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최종철 역
민음사 | 2001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난 도대체 햄릿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었던가?

이 책을 읽기 전 생각나는 거라고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이고,

유명한 대사 "to be or not to be"가 전부였던 것 같다.


책을 시작하자마자 조금은 어리숙해보이는 근위대들의 대화가 나오는데

대화의 주제는 유령을 보았다는 이야기이고, 설상가상으로 그 유령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건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그 유령은 햄릿의 아버지, 죽은 왕의 혼령이였다.


유령이 나타난다는 근위대병들의 말을 듣고, 직접 나서는 햄릿.

아버지의 유령을 만났고,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달라는 유령.

햄릿은 아버지가 어떻게 죽게되었는지 전말을 듣고 복수를 결심한다.


아버지를 독살하고, 본인이 왕위에 오르고, 어머니까지 부인으로 삼은 작은아버지.

그가 바로 복수의 대상이다.

왕의 신복인 재상의 딸을 진짜 사랑하는 것인지, 교묘히 상황상 이용하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때문에 힘들어서 정신이 이상해진 것처럼 행동하는 햄릿.

그는 다른사람들의 견제를 그렇게 미친척하며 안심 시키려했다.

그리고 몰래 준비하는 연극 무대.


배우들을 포섭해서 왕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던 것, 왕과 왕비의 상황등을

연극으로 하게 하고, 그 연극을 다른 사람들은 물론 왕과 왕비도 함께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그 연극을 보는 왕과 왕비는 당연히 아연실색하고, 난리가 난다.

햄릿이 꾸며낸 이 연극의 제목은 "쥐덫"이다

시종일관 햄릿은 물론 사람들의 대사가 아주 기가찬다.

촌천살인같은 햄릿의 말들,

간사하고 욕심이 이루말할 수 없는 왕의 말들,

왕의 부인이 되었지만 자신의 아들사이에서 고민하는 왕비의 고민스러운 말들

햄릿의 근위대원들의 어리버리하면서도 재밌는 말들


특히나 햄릿의 툭툭 쳐내는 듯한 대사들은 정말 압권이다.

어리숙하게 말하는 것 같으면서도 핵심을 정확히 찌르고,

모르는 척 하면서도 속이지 말라는 느낌을 풍겨서 상대방을 압박하고,

점점 쪼아가는 것들이 통쾌한 느낌마저 든다.


회곡이라 그런지 정말 눈앞에서 연극을 보는 느낌이고,

읽을때도 평문을 쭉 읽기보다는 나도 모르게 대사처럼 읽게되는 분위기다.

선입견때문에 지루하고,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독성도 좋고, 재밌게 읽었다.

읽을 때 가끔 대사처럼 말하게 되는 재미를 꼭 느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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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이선 프롬 | 한줄평 2020-09-2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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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사회적 도덕와 개인의 욕망에 대한 생각거리와 놀라운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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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도덕과 개인의 욕망 | 소설 2020-09-2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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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선 프롬

이디스 워튼 저/김욱동 역
민음사 | 202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페이지가 얇기도 하지만 이렇게나 금방 읽어버리다니.

가독성도 좋고, 내용이 아주 흥미진진하다.


화자는 20여년 전의 이야기속으로 우리를 끌고 들어갔다.

가난한 농부인 "이선"은 아픈 아내를 돌보며 살아가고 있는데

어느 날 아내의 친척인 "매티"가 집안 일을 도와주러 그 집에 오게된다.

"이선"은 살림솜씨는 부족하지만 감수성이 풍부한 "매티"로 인해 삶의 활력을 찾는다.

엔지니어가 꿈이였던 "이선"은 아픈 부모를 돌보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시골 농가로 왔던 것이고,

그와중에 부인 "지나"와 사랑없는 결혼을 했다.


그렇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갇혀 사는 삶처럼 생각되는 인생을 살다가

정신적으로 교감되고, 말이 통하는 "매티"를 만났으니

자신의 잠재되어있던 꿈도 생각났을 것이고, 욕망도 느꼈을 것이다.

장소가 거의 집을 벗어나지 않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아마 한 집에 그 3명이 존재하면서 벌어지는 그들의 심리묘사나 분위기가 몰입하게 만들고,

그들의 관계를 내가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푹 빠져 읽었다.


부인이 병원차 집을 비우게 되고, 1박을 단 둘이 집에서 보내게 된 "이선" 과 "지나".

과연 그 날 밤 무슨 일이 벌어질지, 그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언어 하나하나에

묘한 분위기와 긴장감이 돌았다.

의사를 만나고 돌아온 "지나"는 무슨 예감이 들었던 것일까?

"매티"가 집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안일을 해 줄 다른 사람을 구한다.


이때부터 "이선", "지나"의 속으로 숨겨왔던 감정들은 겉으로 폭발하기 시작했고,

"매티"는 그 집을 떠나게 되었다.

정말 "매티"를 사랑했다면 "이선"은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았을까?

그녀와 함께 떠나기 위해 돈을 빌리러 가다가도 다시 돌아선 "이선".

역시 이상을 따를 수 없는 현실이었던건가?

아니면 잠재되어있던 자신의 꿈과 욕망이 드러나서 사랑으로 착각하는 것일까.


"매티"가 떠나는 날, 그를 데려다주겠다며 함께 나서는 "이선".

부인이 가지말라고 하는데도 끝까지 우기며 "매티"를 따라나섰던 "이선".

가는 길에 그들은 함께 썰매를 타자는 약속을 생각해내며 썰매를 즐기고,

점점 끌어나오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게 된다.


그들의 마지막 선택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줄 알았는데

에필로그에 나타나는 반전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을 "이선", "지나", "매티".

과연 함께 있고 싶어했던 "이선"은 그들의 상황을 만족해 했을까?

"지나"는 어떤 마음이였을까?


사회적 도덕과 개인의 욕망에 대해서 생각거리를 던져주기도 하고,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니 더욱 생동감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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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암살자 1 | 소설 2020-09-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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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눈 먼 암살자 1

마거릿 애트우드 저/차은정 역
민음사 | 2017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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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반에 "로라"라는 여자가 자동차 사고로 죽는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고사인지, 자살인지 모르겠지만 경찰들은 사고사로 처리한다.

그리고 곧 "로라" 언니인 "아이리스"의 회상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은 크게 "아이리스"가 이야기하는 과거 이야기,

그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로라"가 쓴 "눈 먼 암살자"라는 소설 이야기,

그 소설 속에 등장하는 또 다른 이야기,

이렇게 3가지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등장한다.

초반에는 내용을 모른 채로 이야기의 흐름을 잡느라 조금 정신없었지만

읽을수록 내용의 흐름이 잡혀가며 정리가 되었다.


아이리스가 회상하는 과거 이야기에

아버지의 형제들의 전쟁에 참여했던 이야기부터 어머니와의 결혼 생활 이야기가 나온다.

전쟁에 참여해서 두 형제를 잃고 돌아온 아버지는

그때부터 많은 변화가 일어나 어머니와의 결혼 생활이 평화롭지 않았고,

어머니는 곧 유산으로 죽게된다.


아버지의 회사가 어려워지자 "리처드 그리픈"이라는 부유한 남자에게

딸 "아이리스"를 거래처럼 시집보내 버린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리처드 그리픈"이라는 남자네 집으로

어린 "로라"와 함께 들어갔지만 모든 것이 평탄지 않은 것 같았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로라"가 죽은 후 출간 된 소설 "눈 먼 암살자"는

상류층 여성과 공산주의자 남성이 등장하는데

이 소설속 여성과 남성이 로라와 그가 집안에 숨겨주기도 했던 "알렉스"라는

남자인지,  또 다른 누군가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리고 소설 속 남자가 여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공상 과학 소설같은데

이 전체적인 이야기와 어떤식으로 연관될 것인지 아직은 명확하지 않았다.


행복했던 인생들을 회고하는 과정도 아니고,

"아이리스"가 들려주는 회고록은 온통 비극적인 이야기가 가득하다.

환경으로 인해, 무엇인가로 인해 타락하고 변해가는 사람들,

그것을 이기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

회고록뿐만이 아니라 "로라"가 남긴 소설속의 분위기도 어둡다.


과연 작가는 이 이야기로 하여금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또 회고록, 눈 먼 암살자, 눈 먼 암살자 속의 소설

이 3가지 이야기는 어떻게 연관되는 것일까?

1권에서 펼쳐진 이 이야기들이 2권에서는 어떻게 마무리가 될 지 너무 궁금하다.


* 본 도서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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