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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생명을 노래하다> 공연 후기 | 관계 2007-02-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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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희망은 존재하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50여명의 관객들은 한 자리에 모였다. 명동성당 꼬스트홀은 훈훈한 열기로 가득했고 가슴 속에 '희망'에 대해 그리고 '생명'에 대해 한 번쯤 더 깊이 고민을 해 보았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제 발로 여기까지 찾아온 사람들은 이미 고민을 끝낸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나눔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콘서트의 제목이 "희망, 생명을 노래하다"인 이유는 단순하다.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이 가장 기본적인 생존권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한 해 행려병자로 죽어가는 노숙인이 400여명에 이른다는 임영인 신부님의 말씀에 뜨끔하다. 정부추산 4200여명, 실제 5만에서 10만에 이르는 노숙인의 문제는 간과할 수 없다. 그들의 고통은 곧 우리의 문제라는 현실 인식은 멀기만하다. 잠재적 노숙인을 전월세 무주택 서민으로까지 확대한 출연자의 멘트가 가슴을 울린다. 장애인과 또 다르게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이 더욱 심각한 사람들을 이제는 바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희망'은 거기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2. 잔잔하고 힘있는 공연

 

 이번 공연의 목표는 서울역에 <노숙인 무료 진료소>를 세우는 것이다. 아플 때 치료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생존권은 인간의 기본권이다. 이지상의 노래로 콘서트가 시작됐고 다시서기 지원센터의 임영인 신부님과의 대화 '이등병의 편지'를 작곡한 김현성의 노래가 이어졌고 노정렬의 짤막한 개그가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정호승 시인과의 사회자가 이야기를 나눴고 시 두 편을 낭송했다. 열일곱 사춘기 시절 <서울의 예수>와 <새벽편지>를 읽고 시에 눈을 뜨게 해 준 시인이었다. 표지에 실린 그의 사진을 기억한다. 먼 곳을 응시하는 안경 너머의 그 차가운 눈빛에 매료되었다. 변함없는 주제들과 끊임없이 감성을 자극하는 언어들은 그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었지만, 그의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그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과 감사는 계속될 것이다.

 마지막 무대, 이번 공연의 압권은 당연히 정태춘. 마지막을 장식할 만한 카리스마와 무대를 가득채우는 열정은 그를 이 시대의 가객이라 부를만한 충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 노숙인에 대한 시와 사회적 메시지가 강한 노래들은 관객들을 압도했다. 가수로서 혹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역할과 의미에 대해 복합적인 평가가 가능하겠지만 애절한 그의 목소리와 우울한듯 낮게 깔리는 그의 저음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3. 뒷풀이

 

 명동성당 입구의 2층 호프집. 클럽 회원 10명이 모였다. 파란장미님, 튼튼이님, 차미슬님, 시라노님, 온리원님, kms21000, 해피엔드님, 행복한겨울님, 마리에띠님과 나(앉은자리에서 시계방향). 나중에 김자옥간사님이 합류했다. 공연에 대한 감동과 예스에 대한 불만과 클럽에 대한 이야기들. 밤보다 먼저 대화가 깊어가고 새벽 1시가 되어 먼저 일어섰다. 출근에 대한 압박을 핑계 삼았지만 쏟아지는 비난들...^^. 자주 모이는 것보다 회원들의 참여와 적극적인 나눔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들에서부터 구체적인 방안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이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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